알파인은 sl 과 gs가 있는데 프리같이 신체스펙은 안봅니다. 오히려 데크 스펙을 많이보죠. 길이나 회전반경같은 

그냥 타고싶은거 타시면되요. 각각 장단점이있어요. 

sl은160-163 정도 길이를 선택하시고 gs는 180-185. 요즘은 175-178정도도 많이 타십니다.

바인딩은 버클식인 f2 레이스티탄이 국민바인딩입니다. 취향에 따라  스텝인바인딩으로 가셔도 되구요

그러려면 부츠 뒷굽에 아답타도 추가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부츠는 디럭스나 upz중 신어보시고 발에 맞는걸

구입하세요. 입문일때 sl이던 gs던 길이는 상관없는데 티타날데크는 피하시고 일반우드데크로 구입하세요.

알파인은 실력에 따라 길이를 선택하신다더군요. 감당할 수 있으면 긴거!!!

발에 맞는 부츠와 적당한 길이의 SL 셋트를 중고로 구입해서 연습해보시거나 렌탈로 경험해 보시는게 어떨지요.

정말 힘든 문제에요.... 가장 추천 드리고픈 건 렌탈 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천천히 알아 가셔야 하는데...

렌탈이 쉽지 않죠...

더군다나 동호회 가면... 솔직히 돈 ㅈㄹ 이죠...

다들 메탈 150 200만원짜리 들고 타고 그러니... 부츠도 비싼 신상 등등... 더군다나 요즘 유행하는 더비/플레이트까지...

프리보다 몇배는 심한 돈먹는 하마가 알파인이라는...

저도 시작할 때 올 중고로 구입했지요 (부츠를 8만원에... 헐... 보드도 엄청 오래된 짧은 SL 거, 바인딩도 십년은 더 된 버튼꺼)

정말 낡은 보드 바인딩 부츠 바인딩 다 합쳐서 40만을 안 주고 시작한 거 같습니다... 

레이스 그런 거 안하도 카빙만 하시려면 솔까말 저정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알파인 장비는 장터에 내놓아도 팔기도 쉽지 않고...

제가 생각할 때 알파인 입문에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엄청 싼 중고 디럭스/라이클리 부츠를 구매하신 다음 스프링 튜닝으로 연하게 조절하시고 

엄청 싼 중고 버클 바인딩을 구입하셔서 가지고 계신 프리 보드에 달아 덕스탠스로 일단 시작하는 거예요...

알파인 부츠+바인딩의 반응성과 미세한 엣지 컨트롤은... 프리부츠/바인딩으로는 못 따라오죠...

이렇게만 하셔도 카빙에 상당한 도움이 되실 거구요...

그 다음 전경각으로 각도를 잡으시고 점차 붓아웃 없도록 각도를 높이시고

슬로프에 상당히 낮게 카빙하실 수 있으면 그때 알파인 보드를 진지하게 고려하셔도 된다는 게

제 소견입니다...

... 나중에 칼럼 글로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프리에서 알파인 넘어 온지 5년차입니다. 아직 멀었죠 ㅡ.ㅡ;

렌탈해서 한두번 해본다고 하는건 좀 그렇죠..

알파인 인내의 고통입니다. 처음 2-3시즌은 베이직 연습만 죽어라 해야 자세도 안정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한두번 탄다고 절대 금물입니다.

베이직 연습할때 부츠에 발은 아프지 무릎아프지 춥지 사람많아서 속도내기도 힘들고 속도 컨트롤 힘든데 턴반경이 큰서 프리조심스러운데 거기에 프리보드 타는사람들 폴라인으로 사람들 끼어들지..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지 정말 한심스럽고 고통만 따릅니다,

하지만...

그걸 넘어서면 정말 몬가 감이 온다고 할까요..

여튼 그래요 (물론 저는 아직 주위에서 알프리라고 놀리지만요 ㅜ.ㅜ)

장비는 허접하더라도 중고로 자기껄로 하시고 부츠는 발에 맞는거 사세요..

그리고 알프리 안되시려면 강습 잘 받으세요..

처음에 한두번 경험한다고 이상한 자세잡고 타다보면 그러면 딱 알프리 됩니다.

이거 고치는데 무지 힘들다는... ㅠ.ㅠ

지나가던중 글남겨드립니다.

위에 워낙 좋은 글들로 제가 딱히 드릴말씀없습니다.

단지 알파인을 넘어가신다면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보다는

즐기시면서 연습하시고 입문하시기를 전 추천드립니다.

저도 올해 알파인 좀 즐겨볼려고 합니다 ㅎ

간단합니다^^

장비를 내가 정복하고싶으시면 케슬러 

장비를 내가 정복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고싶으시면 SG 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