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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예질문을 하다니

조회 수 411 추천 수 0 2013.06.17 10:58:56

올해 24살 신입이 들어왔습니다.

 

직장 내에 제 주변은 다 유부남이고 친한 형들입니다. 전 그분보다 9살 많습니다.

 

둘이 잘 해보라며 이야기했지만 전 너무 이쁘고 뭔가 자신있어하는 그 신입에게

 

압도당해 이야기도 잘 못했습니다. ㅋ

 

근데 2달쯤 지나서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었는데....

 

그 신입이 먼저 밥을 먹자고 하였고 첫만남에 15시간 쯤 같이 있습니다.

 

이야기도 잘 되고 그 주에만 새벽 3시 까지 함께 있던게 3번정도 됩니다.

 

하지만 결론은 아직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처음 만난 이후로 한달 정도 지난 시점입니다.

 

제가 그녀에게 들은 이야기 또는 제가 느끼는 그녀는 이렇습니다.

 

1. 주변에 남자가 많습니다. 현재 대쉬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 합니다. - 도대체 이런 이야기는 왜 나한테 하는지...

 

2. 자기는 신중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3. 남자친구가 있어도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와 단둘이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못 만나게 하는것은 구속이라고 합니다.

    자기도 놀테니 남자도 놀아라 라고 합니다. (이건 제가 진짜 위험한 논리다라고 이야기 해논 상태입니다. )

 

4. 저번주에 같이 에버랜드에갔는데 그때 저에대해 이것 저것 파악해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 결론을 내주기로

   했었습니다. - 재미있는 시간이었지만 결국은 참 좋은 사람 같으나 아직 결론이 안난다고 좀 더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5. 자기는 변덕이 심하고 100일에 한번씩 권태기가 있다고 합니다. 다 남자친구가 자길 잡아주고 해서 오랫동안 만난것이라고

   합니다. - 아마도 사랑을 받는데 익숙한 사람 같습니다.

 

6. 카톡이 잘 올때도 있지만 카톡을 잘 확인하지 않습니다.- 자기는 다른 사람 만날때 휴대폰 만지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카톡이 오면 바로 보내고 계속 기다리는 입장이 되어갑니다. ㅠㅠ

 

7. 마지막으로 토요일 저녁에 일욜에 오후에 잠깐 만나자고 하니 아직 모르겠답니다. 약속은 없는데 일요일 일찍일어나면 보고 늦게

   일어나면 못볼것 같다고 내일 이야기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곤 11시 30분쯤 연락이 왔습니다. 늦게 일어나서 못볼 것 같다고.

   보통은 제가 보자고 하면 보긴 하는데 토욜엔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이해가되지 않았고 결국 못보니 전 연락 않고 포기해야 하는게

   맞는것 같다는 대충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도 미안했던지 왠일로 일욜 저녁에 먼저 카톡도 오고 전화도 하자더군요.-_-

 

--------------------------------------------------------------------------------------------------------------------------------------------------------------------------

아직 주변에서는 저희의 이런 웃긴 관계는 아무도 모릅니다. 밀어주는 형들에게도 이야기 할 생각은 없구요.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모두 이건아니다라고 말합니다. 마냥 어려서 그런것 같지는 않아요.. ㅠ

장마 오기 전 날처럼 참 찝찝한 기분이네요.  접는게 맞겠죠???

엮인글 :

꾸잉이

2013.06.17 11:02:39
*.209.19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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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입장에서 말씀드리면..접으세요~  읽는내내 어장관리 느껴지고 참 얄밉네요 그여자분

여자임

2013.06.17 11:06:29
*.9.32.70

저도 여잔데요;;

완전 관리당하고 계시네요...-_-;;;

님이 나쁘진 않고, 자상하고, 나에게 잘해주니까...한번 사겨볼까...하는데..,

파바박 스파클 느껴지는건 업고, 그래서 고민중이긴 한데..어쩌지..

막 이런 상태인듯;;;

됐어요..접으세요...

 

유키쪼꼬아톰

2013.06.17 11:08:35
*.155.238.199

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본인이 이미 느끼셨는데 더 말이 필요한가요 ;;;

별과물

2013.06.17 11:09:42
*.54.137.233

이건 재고있는것도 아니에요. 선긋고 어장관리 당하는거지 

즈타

2013.06.17 11:15:03
*.107.92.11

왠지 여자가 선수일듯싶다

에어울프

2013.06.17 11:19:30
*.180.115.33

여자분이 이쁘시고 맘에 드신가 봅니다..


분명 글쓴분도 어장관리 당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텐데..


계속 진행하는걸 보면요.....



상처 받을것을 알면서 후회없이 하려면 계속 진행하시고


맘이 여리시다면 여기서 그만두세요....

대팔이o

2013.06.17 11:37:11
*.130.172.16

딱봐도 어장관리하는겁니다. 그냥 접으세요~

삼촌1호

2013.06.17 11:40:18
*.145.201.32

신입여직원의 솔직한 마음을 얘기한 것일수 있어요.

철없는 동생이려니 생각하시고 진지하게 사귈만한 사람인지 면밀히 따져보시면 되죠.

쓸데없이 고가의 선물이나 열정을 쏟아붓는건 되도록 삼가하시고,

철저한 기브엔 테이크 정신으로 준만큼 돌려주고 하다보면 헤어질때도 미련이 없지 않겠습니까?

젊은친구라는걸 감안하시고, 교제관계를 숨겼다면 모르겠지만, 당당히 말하는게 오히려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상대여성이 간본다든지 하는것이 동급인 관계에서는 몹시 스트레스 받을수 있겠지만,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한다면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안달나지 마시고 투자도 많이 하지마시고, 델고 살만한 친군지 천천히 살펴보세요~ ㅎ

20대초반의 여자분이라면 이성교제에 대해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나이라 생각하고, 한참 예쁠때 아닙니까? 주변친구들의 의식이, 남자친구가 나이차가 많이 난다고 하면 더 이해심많고, 더 응석부려도 될거라 생각할수 있을거에요,

연세 많으신분들도 내가 처녀때는 인기 많았다고 자랑하시는 경우가 있잖아요?  따져보면 이해를 못할부분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비유가 좀 적절치 못한가요? ^,.^;;)

 

참고하시고, 적당한 선을 그린다음 같이 알아가는 형태로 천천히(이게 중요) 사귀어 보심이 어떨까요?

개인 의견일뿐이니 참조만 ^^

노출광

2013.06.17 11:43:20
*.156.92.49

일단, 마음에 따라 움직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결국,  도움이 되실겁니다.       잘되든... 안되든...      

 

 

Stimulus.

2013.06.17 11:50:28
*.7.194.192

100일마다 권태기가 오는건 100일마다 선물사달라는것인가...?

심즈

2013.06.17 12:16:26
*.223.37.182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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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어장 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세요. 낚아주길 기다리지 말고요. ㅎㅎ

2013.06.17 12:31:08
*.90.97.117

과연 그렇게해서 만남을 가지신다 하더라고 정상적인 연애를 할수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그냥 접으세요...아니면 글쓰신분도 여자친구라는 명분하에 엔조이하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보더

2013.06.17 12:41:02
*.201.75.173

날라리구만...피곤하게 뭐하러 만나시려 하십니까...

서울시민

2013.06.17 13:31:55
*.243.5.20

뭐...남/여를 떠나서, 그냥 24살의 저를 생각해보면 여전히 미성숙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쪽 이야기만 들어서는 판단할 수 없고...

2번같은 경우에 전 진짜 좀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몇개월씩...). 그래서 타이밍이 어긋나기도 했구요. 뭐 어쨌든..

3,5,6,7은 연애를 시작한 뒤의 관계는 두분이 해결하실 일인 듯 싶고요.


언제까지 결론을 말해달라 라고 말씀하시고 Y/N로 정리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논골노인

2013.06.17 14:31:13
*.36.132.218

그냥 저라면 비추...
나이먹고 나선 더더욱 저런 이유로
감정낭비 하기 싫어지네요

부자가될꺼야

2013.06.17 15:08:09
*.206.15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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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렇게 생각해요

 

그 여직원 굉장히 솔찍합니다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한번 들이대 봐라...라고 말하는거지

 

어장관리는 아닌듯 해요

 

누가봐도 어장관리인데... 누가 어장관리 한다고 말하고 어장관리 하나요...

 

그냥 자신있으면 덤벼봐 로 이해하시면 될듯

mr.kim_

2013.06.17 17:13:48
*.195.239.163

정독하고 나니 제목이 슬퍼요

이게 어떻게 연애 질문이죠? 


뭐 녀성분이 요즘말로 상당히 쿨~하고 프리~ 하신듯한데

저의 연애관과는 맞지않네요


믿음과 신뢰

서로에 대한 예의와 매너, 존중

이게 가장 기본일텐데


일단 예의가 없어요


말하는 싸가지하고는~~

호구비로거

2013.06.17 18:50:45
*.209.228.185

글쓴이 입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해 주신 부분들도 저 또한 많이 느낀 부분이긴해요...근데 전 이런 과정을 통해 만난 사람들이

 

만나고나면 정말 너무 고마울 정도로 저에게 잘했거든요. 그래서 희망을 걸어보고 있는데.... 이 친구는 좀 다른 것 같기도 해요.

 

기나긴 글에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를 커트라인으로 봐야겠네요.. 조용히 사라져야 할것 같아요.

손혜교♥

2013.06.17 22:44:36
*.244.163.130

밤에 새벽3시까지 술만먹었냐??
그것도 세번이나??
요즘 젊은 뇨자들 그런거 매너로 보질
않더군 님세대랑 틀려요
그냥 차이기 전에 맘 정리하세요

홍이죠

2013.06.17 23:38:51
*.177.66.97

어.장.관.리!!!

타쿠

2013.06.18 08:50:19
*.36.175.149

24살이면 어리지 않잖아요!

 

주변분들이 아니다 하면 왜 아닐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oneluv13

2013.06.18 10:30:13
*.99.203.163

여자가 아직 덜 자랐네요...

9살 많다면 33살이란 얘긴데... 글쓴분은 결혼을 해야할 나이고... 여자 24이면 최고의 전성기입니다.

외모적으로도 가장 꽃피듯 이쁜 시기고... 막 직장을 잡아서 돈도 있겠다...

그 돈 가지고 이것저것 사서 예쁘게 꾸미니 더 빛이 나고...

사회로 진출하면서 더 많은 남자들을 접하게 되는데 좀 이쁘니까 여기저기서 숱한 남자들이 들이대고

그래서 한창 자신감이 충만해 있을 나이고...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을 나이죠

 

이런 여자에 승부를 거는 건, 그 여자가 나이에 비해서 상당히 개념에 차 있고

조숙한 여자가 아닌 이상 도박에 가깝다고 봅니다.

 

막말로 잘되서 사귄다고 치더라도... 여자는 결혼을 생각하고 사귀는 게 아닐 가능성이 높고

2-3년 사귀고 헤어지면 글쓴 분만 속된말로 개털 되는 거죠...

나이는 더 먹어서 36살 정도 되어서... 그땐  정말 노총각으로 늙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여자야 그때 헤어져봤자 26~27이니까..

거기서 한명을 더 사귀고 헤어져도 아직은 이십대

그제서 조건 따지고 해서 결혼할 사람을 찾아도 늦지 않죠...

 

33이시면 저랑 또래뻘로 한살 많으신데... 결혼상대자로서의 남자 나이로는 아직  매력 있는 나이입니다.

선이든 소개팅이든 뭐든 여자 나이 28~29 정도를 타겟으로 해서 만나시는 게 반려자를 찾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평생 즐기면서 살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 시기에는... HOT하고 파릇파릇하지만 덜 성숙된 사람을 찾을 시기가 아니라, 은은한 매력이 있고 나랑 가치관이 잘 맞고 평생을 같이해도 행복할 수 있을만한 사람을 찾아야죠...

지금 대체 뭐하고 계신건지 ㅠㅠ 답답하네요

시레기

2013.06.18 11:26:06
*.247.149.239

이런말하면 좀 그렇지만,,,여자분이 그냥 양아치같은데요.

접으세요 잘되도 피곤할거고 피쫙빨립니다.

호구비로거

2013.06.18 11:28:03
*.246.188.2

잘 정리하겠습니다. 뭐 그래봤자 연락안하는 정도겠지만요.. ㅎㅎ 매일 볼 수는 있지만 같은 공간에 있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잘 견뎌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다는 말처럼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 것 같아요... ^^

poorie™♨

2013.06.18 15:22:08
*.255.194.2

이건 머.. 그냥 답이 나오네요. 접으세요!!.

인연은 꼭 있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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