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어제 웅플 갔었습니다..(요즘 주말마다 가는거 같긴 한데요..음..)
상단에서 슬라이딩턴 연습하고 있는데요.. 정말 제가 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매번 무빙워크 타고 올라갈때 마다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는 것들이 몇개가 있는데요..
1. 뒷발차기
2. 후경
3. 업다운
4. 어깨 정렬
어제 마눌님에게 동영상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상단과 하단 둘다 찍어봤는데요.. 하단에서는 제가 보기에도 깔끔합니다. 마눌님도 그렇다고 하고.. 어색한 느낌이 없거든요..
근데 상단만 올라가면..
아시겠지만 웅플 상단 주말이면 모글이랑 구덩이랑 엄청나잖아요. 하단에서 타는 것 정도로 무릎 각도로는 데크가 마구 튀어서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자세가 훨씬 낮아지고, 구덩이가 많다보니 의도치 않은 후경도 생기고요. 토턴을 할때 상채가 폴라인 쪽이랑 평행이 될 정도로 많이 기울여지더라구요.
그리고 모글이랑 구덩이가 많다보니 업다운이 규칙적으로 안 되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턴을 하려는 순간 -> 예상치 못한 모글에 올라탐 -> 충격 흡수를 위해 업이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다운으로 이행 -> 그러다보니 턴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뒷발로 끌어와서 턴을 함.
동영상 보니까 눈물이 날거 같아서요.. 차마 보여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며칠간 계속 연습을 하고 있는데, 무빙워크 타고 올라갈때랑은 별개로 다 내려오고 나면 무지 불만족스러워요..
그런데도 계속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있던것들이 다시 올라가면 초반에만 좀 되다가 나중에는 또 똑같아 지는 거 같고...
솔직히 하단에서는 딱히 더 연습을 해야될거 같지는 않아요.. 솔직히 말하자면 재미가 없어성.....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심다..
정말 공감됩니다 ㅜㅜ
저도 지지지난시즌엔가? 같이타던분이 영상찍어줘서 봤는데
내가 정말 이렇게 타냐며 의욕상실했던 기억이 있네요
최근 12/13시즌엔
헝글캠프갔다가 레벨테스트하면서 또 한번 의욕상실, 젤꼴지 레벨이었든가 ㅋㅋ
레벨테스트한거 사진올라온거보고 다시한번 좌절 ㅜㅜ
전 왜이렇게 타는걸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