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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하는 얘기로는 널위해서 내 모든걸 다 받치겠어.

내 목숨을 걸겠어.

하잖아요.

과연 이 말을 지킬수 있을만큼의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요
우리는 소설속의 영화속의 주인공도 아니고, 하나뿐인 목숨이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내 사람을위해 내 심장이 필요하다면 내가 세상에서 죽더라도

당신을 살릴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찌하겠습니까?

부모님이야 뭐 우리는 부모님 덕분에 태어났고, 살아왔으니, 결국 아깝지 않겠지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 내 모든걸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 나타난다면

여러분들은 목숨까지 기꺼이 받치겠어요????????

 

이상한소리 죄송해요ㅎㅎ

엮인글 :

temptation

2013.06.24 16:36:16
*.91.137.50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면 그 사람 잃고 평생 보고 싶어하며 사는것보다
그 사람 생명 연장 해주고 메모리얼 파크에서 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민

2013.06.24 16:50:27
*.243.5.20

받치다(X) -> 바치다(O)
죄송해요; 너무 눈에 걸려서;;;

나를막만졌잖아..

2013.06.24 16:54:20
*.95.237.252

태어나서 사랑한단말한번 해본적 없지만........바칠수있는사람은 있었죠...

leeho730

2013.06.24 17:23:16
*.62.204.77

그닥... 저는 세상에서 저를 제일 사랑해서요...

노출광

2013.06.24 17:24:55
*.156.92.49

'자아'를 가진 누구보다 이기적인 생명체인 우리 '인간'이...자신보다 남을 위해 생명을 바치는게 가능할까요?
개인적으론 회의적입니다.


------------------------------------------------------------------------------------

1984년 있었던 체르노빌 원자로 사고 당시


1차 폭발 직후,

폭발한 원자로가 엄청난 고온을 내어 연료가 녹아내리면서 시멘트와 흙까지 태워버리며 지하를 향해

녹아내리면서...

원자로 아래 지하에 있는 냉각수를 빼내지 않으면

고온의 핵연료와 물이 만나 그것이 곧 엄청난 규모의 핵폭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지하에 고인 냉각수를 빼내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였는데..

이 방법이란게 정말 말도 안되는것이

누군가 그 엄청난 방사능이 뿜어져 나오는 냉각수 탱크속으로 잠수하여,

직접 손으로 밸브를 열어 물을 빼내는 것 뿐이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과학자들의 명령에 대하여

소련군 스페츠나츠에서 지원자를 선발하였다.

3명의 지원자가 나왔고,

과학자들은 그들에게 이 임무가 얼마나 위험한 임무인지 알려주었다.


"자네들이 밸브를 열려면 냉각수 탱크를 가로질러 탱크 밑바닥으로 내려가야 한다.

물속에 들어가는 순간 자네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걸세. 그렇기 때문에 한명이 아니라

세명을 같이 보내는거야. 두명이 죽고 마지막 한명 만이 남더라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밸브를

열어야만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네들이 저 물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지원자 3명을 이 일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물었고 임무를 완수해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거라는 말을 듣고도 망설임 없이 하겠노라 말 하였다.


이들에게는 방사능에 오염된 물속에서 버틸 수 있는 두꺼운 특제 고무 잠수복이 지급되었지만

이것조차 그들의 목숨을 지켜줄수는 없었다.

방호복을 입은 병사가 그들을 냉각수 탱크까지 인도하였고

그들은 물속에 들어가기 전 서로의 손을 잡고 기도를 올린 뒤,

방사능으로 오염된 새파란 물 속으로 사라졌다.


그들의 시체는 찾지도 못하였고, 방사능에 너무 심하게 피폭되어 거두어 지지도 못한채

체르노빌의 잔해속에 묻히게 되었다.


하지만 얼마뒤 과학자들과 지휘부는 냉각수 탱크에서 물이 배출되는것을 확인하였고

이들이 성공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희생으로 핵연료와 냉각수가 만나서 벌어질 최악의 핵폭발은 막을 수 있었다.

이 3명의 대원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바쳐 구하고자 한 것은 그들의 조국 러시아 만이 아니었다.

그들은 전 세계의 인류를 구한것이다.

leeho730

2013.06.24 17:47:08
*.62.204.77

좀 드라마틱 하지만... 사실은 좀 다릅니다...

http://gmbcblog.wordpress.com/2013/04/02/chernobyl/

사실은... 3명 다 나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다이빙 시에 너무 많은 방사능을 받아
바깥에서 사망했죠...

시레기

2013.06.24 18:12:18
*.247.149.239

가능은 하리라 봅니다..

삼촌1호

2013.06.24 20:18:51
*.255.101.193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있을수 있죠,
가족을 위해, 신념을 위해, 조국을 위해, 명예를 위해 죽음을 선택한사람이 많듯이 말이에요.
친구를 위해, 전투에서 전우를 위해, 죽을수 있다등과 거의 같은 말 같습니다.
실제 그렇게 죽은 사람도 많죠.
개중엔 숭고하지 않아 보이는 죽음도 많으니 환상만 갖고 행여라도 죽을 생각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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