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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실연당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 행복 따윈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우린 장애인 체험 따위의 경험을 통해 그저 팔다리 멀쩡하고
 
 
무사 무탈하게 살 수 있는 것을 새삼스럽게 행복이라 생각하게 되곤 한다
 
 
우리는 이렇게 자기 자신을 극단의 결핍으로 몰아넣지 않으면 행복을 인식할 수 없다
 
 
요컨대, 행복이란 갖다 붙이기 나름인 허깨비인 것이다 ㅋㅋ
 
 
인줄 알았는데 ㅆ ㅣ 발 난 왜케 불행하지?
 
 
아무리 행복을 갖다 붙이려 해도 넝마 쪼가리마냥 누덕누덕 할 뿐,
 
 
그래, 이 남루하고 초라한 것이 내 행복의 전부란 말인가
 
 
이 누더기같은 삶에 행복이란 이름을 갖다 붙이지 않으면 안된단 말인가
 
 
어떤 불행을 더 체험해야 이 누더기에 행복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인가
 
 
어디, 지옥에라도 다녀올까
 
 
아아 괴로운 이 맘이어
 
 
니들은 좋겠다 날 보면 행복할 테니까
 
 
이게 다 니들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내 계략임, 행복은 상대적인 거니까
 
 
예수님의 희생정신과도 상통하지 않냐?
 
 
음 이렇게 생각하니 존 나 숭고하고 고결한 기분이 드는군
 
 
나쁘지 않아
 
 
오늘 저녁은 고기 반찬을 먹어볼까나
 
 
 
 
아멘
엮인글 :

껌파리

2013.07.06 00:38:34
*.206.248.184

할렐루~~

세르게이♡

2013.07.06 01:05:53
*.137.22.168

개독교새끼들은 반말이 취미인갑네.

정자

2013.07.06 01:43:30
*.157.176.209

해충은 강하지만 세스코는 더 강하다는 것만 알아둬라

세르게이♡

2013.07.06 02:40:07
*.70.57.216

반말에 대한 개념은 잡고오세여. 일베충아

林보더

2013.07.06 01:48:59
*.62.162.92

정자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비시즌 잘지내시죠?

나와있어서 정독하고 다시 댓글 쓸께요~^^

정자

2013.07.06 01:55:56
*.157.176.209

7개월간의 사랑이 오늘 끝났습니다
진실된 사랑은 개별적인 관계를 너머 세상 만물, 만인에 대한 보편적인 지평으로 확대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그녀에게
감사하게 되는군요

林보더

2013.07.06 02:24:11
*.62.162.92

좋았던 추억은 다시 생각나도 좋았던 추억이잖아요.

저는 요즘은 그 좋았던 추억이 과거에 저로 붙잡아 두는것 같아서 지우고 싶은데 잘안되더라구요.

맘 고생 조금만 하시고 다른 분에게 다른 행복을 또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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