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담한 부분에 대해서 참견은 하지마세요.
나는 참견하고 잔소리하는데 상대방은 내가 분담한일에 참견을 안한다고 해서 잘하기에 참견 안하는건 아닙니다.
대신 주1회 하기로한 것에 대해선 확실하게 지키도로 하세요.
그리고 집안의 막내로서 어릴때부터 온갖 심부름과
형들에게 시킨 심부름도 형이 저에게 다시 시키는게 일상 다반사였던것을 아는지라
집에서 아무 일도 안하며 자란 남자에게 변화를 바라는것은 무리입니다.
연애와 생활은 정말 별개 더군요.
그런 남자에게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하게 만드는것은
집에서 곱게 자라서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살려는 여자에게 맞벌이를 강요하는것과 똑같다는 겁니다.
음 저도 맞벌이하고 있는데욤.
와이프는 금융권에서 일해서 저보다는 퇴근이 조금 빠름.
저도 글쓴이님 남편 처럼... 처음에는 일도 안 도와줬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라곤 청소기 돌리기, 쓰레기 분리수거(음식물포함), 와이셔츠 다리기 정도 했어욤.
설겆이는 가끔함.
아이 낳고 문득 드는 생각이 제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와이프는 육아, 집안 일, 맞벌이까징 하는데, 너무 안 도와준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생각만 하고 안 도와줌.
어느 순간 와이프님 열받으셨는지, 카드로 명품가방(구찌, 뤼비똥 등) 몇 번 긁으심.(샤넬이 대박이었음.)
그 이후로 와이프가 시키는 일 군말없이 대부분 하고 있음.
와이프 연봉이 명품가방 커버할 정도는 되나,,, 더 이상의 남발을 막아야 하겠기에.....
지금은 하라는 말 없어도 알아서 척척 설겆이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함.
완벽한 가사 분담으로 지금은 와이프님 좋아라 하심.
쉽고도 어려운 문제죠,,,아직 아이가 없으신거 같은데 아이까지 태어나면
가사분담에 육아 분담까지 나누기 사작해서 협조가 잘 않된다면 자갈밭이겠구요,,,,ㄷㄷㄷㄷ
근데 내가 뭔가를 더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더 손해보고 있다,, 불공평하다 이런 생각이 깊숙이 들기 시작한거 같은데
그럼 벌써 가정생활에 금이 가고 있다는걸로 봐야겠죠,,??
모르겠네요,,,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기전에 현재 이런 마음가짐이 옳바른 결혼생활이라고 봐야 될지가,,,,
글쓴님이 잘못하고 잇다는건 아니지만,,살면 살수록 육아까지 겹쳐지면 더 심해 질텐데,,,,
결혼생활이란건 상대방에게 뭔가를 더해주고 싶고 더 쉬게 해주고 싶고 더 잘해주고 싶단 생각으로 살아도
그래도 트러블이 생기고 싸우고 하는데,,,,
그냥 포기하고 사세요
절대 안바뀝니다
그냥 님이 사람을 잘못본거고
남자를 잘못고른거고
결혼을 잘못하신겁니다
님의 남편이 나쁜사람이란게 절대 아닙니다
그냥 님이랑 맞지 않는 사람입니다....
뭐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저는 남녀가 결혼후 바로 느끼는 불편이...
결혼하기전에는 안하던거를 결혼후에 하게되면 매우 하기싫고 짜증이 난다는겁니다
근데 글쓴이는 그런점에서 매우 잘 극복하고 해결책마저 찾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도 느끼고 아마 이글을 보는분들도 느끼시겠지만 남편은 결혼생활에 거의 적응을 못하고 있네요
이런 사람 패널티주고 별짓 다해도 안바뀝니다
그냥 군대가면 군대에 안맞는 사람이 있듯이
결혼에 안맞는 사람이 있어요... 그냥 그렇게 이해하세요
군대에서도 군대에 안맞는 사람 완전 상전취급합니다
탈영할까봐
탈영할까봐 상전대우 해주면서 그냥저냥 지내다가 제대합니다
이런사람 절대 안변합니다
제가 PC방 알바하면서 확실히 느낀건데
50살이 먹도록 안바뀌는 사람은 안바뀝니다... 제가 경험했습니다
님이 상전대우를 해주면서 그냥저냥 참고 살다보면 60살 넘을때쯤부터 철이들고 글쓴이에게 파워가 생길때까지 기다리시던가
아니면 탈영하게 놔두세요...
패널티라....그런것에 바뀔사람이었으면 벌써 바뀌었게요...
아니 그버릇 그습관으로 30년을 넘게 살아온 남자입니다....논리적으로 봤을때 앞으로 30년동안을 잘 훈련시키고 길들여야 말을 잘듣지 않을까요?
저런사람은 남자입장에서도 별로입니다
근데 좀 불안한거는....
보통 이런거는 두사람의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는거;;;
저는 유부남인데, 개인적으로 설겆이가 제일 쉽고 좋음...^^;
근데 식기세척용세제들이 화학적으로 독한건지, 설겆이 한 다음에 손을 제대로 한 닦으면 피부 손상이 쉬워서 그게 좀 아쉬움.
그래서 설겆이 다음에는 정말 비누로 싹싹 닦아주고 있음, 근데 아무래도 늦게 퇴근해서 오면 만사가 귀찮음...ㅠㅠ
혹시 글쓴분께서 너무 혼자서도 "잘"척척 일을 해내고 계신건 아닌가요?
저도 그런 남편을 가지고 있는데 천성이에요 같은 일거리를 봐도 인지를 못하고 그냥 평범한 시선으로
지나치는거죠~그런것들 가끔씩지적하면 잔소리가 쌓이는 거에요 훈육?의 결과물은 엄슴ㅠ
본인이 느끼는수밖엔ㅠ 제경우엔 임신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신랑이 먼저 빠르게 움직이고
신랑이 캐치하지 못하는 부분은 제가 하면서 힘든건 힘들다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제스스로 눈에보이는 일도 좀 무시하면서 좀 편하게 살려고 해요
결국은 신랑은 좀더 빨라지고 저는 좀더 느려지면서 약간 스트레스가 덜해지더라구요
결혼 3년차 남자입니다.
글 정독해서 읽었습니다.......전 퇴근 시간이 빨라야 8시 한달에 절반이상은 11시 이후에 집에 갑니다....추후에 남편이 난 회사일떄문에 힘드니까 집안일 안하는거야 라는 말을 하시면 이글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남편분이 참 세상 편하게 살아오신거 같습니다. 집에서도 오냐오냐 크셨을테구요.... 앞으로 바뀌실꺼 같지 않습니다. 이미 습득된 버릇이 고쳐지지는 않으니까요 쪼금의 변화가 있을지언정 근본은 바뀌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그냥 도우미 아주머니 불르세요.......남편의 반발이 심할껍니다. 그런거에 돈쓰냐구 한심하단듯이 처다보겠죠.........그래도 불르세요...그리고 여기 달린 리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현재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는 와이프가 밥하면 설거지 제가 합니다. 주말에 청소 같이합니다. 다만 와이프가 안방 걸래질하는동안 제가 나머지 다 청소합니다. 빨래 그깟것 세탁기가 해주는건데 모가 힘들겠습니까 돌려놓고 티비보고 핸폰게임하고 기달리다가 널면 되는것을요.
집안일을 안하는 이유는 그냥 귀찮아서 입니다. 단지 귀!찮!아!서 ...........다만 전 그 귀찮음을 이성이 이겨내는것일뿐이지요 어차피 할꺼 빨리 기분좋게 하자라는 이성이요.........
몬가 충격이 있지 않은이상 남편분은 안변합니다. 꼭 여기 달린 리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아님 그냥 지금처럼 살아가시게 될겁니다.
미혼이지만 용기내서 적어 봅니다.
먼저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적어주신 각자 집안일을 하는거는
같은일을 두번하게 되는 일이 생기거나
결국에 본인께서 다 하게 되는 일이 생길수도 있을것 같아요
다시한번 대화를 시도해 보시는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