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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고전 오락게임 이름을 보다보니 추억이 밀려옵니다.

 

그중에 최고봉은 초3학년 즈음.. 어느날 저녁에 엄마가 콩나물 심부름 보냈는데..

 

콩나물 사고 집으로 오던길, 겔러그 한판만 잠깐하자고 시작했는데 우찌나 잘되던지

 

100판 마크를 확인하고 동네 아이들한테 박수받고 집으로 갔는데..

 

저녁식사는 이미 끝났고.. 아부지는 초사인언 모드로 야구방망이 들고 기다리시고.. ㅠ.ㅠ

 

년도별 기억나는 게임이름입니다.. 확실이 게임과 함께 살았었네요.. 헐..


=====================  1970 말 =========================================
1.벽돌깨기 : 흑백 <- 조이스틱이아닌 동그란 조절기로 막대판을 이동

2.인베이더 : 칼러같은 흑백 <- 셀로판지를 모니터에 붙여서 컬러 느낌을 강조 함

3.불사조 : 칼러 <- 인베이더의 업그레이드 판
=====================================================================

====================== 1980 초 =========================================
4. 겔러그, 돈킹콩, 너구리

5. 미스터도, 제비우스, 엑스리온, 올림픽, 엘리베이터 엑션 등
=====================================================================

======================= 1980 중 ========================================
6. 붐잭, 1942, 손오공, 서커스팬 챨리, 더블드레곤, .. 기타 등등

7. 보글보글, 프로레스링, 로봇레스링, 원더보이, 람보, 마계촌, 황금의 성, 닌자거북, 사노이, ASO.. 기타 등등

=====================================================================

======================= 1980 말 ========================================
8. 스트릿트화이터2.. 등

=====================================================================

엮인글 :

세르게이♡

2013.07.10 17:53:09
*.183.209.38

중학교때 오락실서 100원이면 던전드래곤으로 세상을 구했죠.. 2시간동안.....

채연채민 아빠

2013.07.10 17:56:35
*.72.13.131

던젼드래곤 100원에 2시간이시면 엄청나시군요,,

전 돈을 계속 넣어야해서 주로 구경만...

세르게이♡

2013.07.10 17:58:44
*.183.209.38

엔딩보기 쉬운 케릭 순위
1. 기사
2. 엘프
3. 드워프
4. 마법사
5. 도둑

도둑은뭐 답이 없음;

하이포

2013.07.10 18:05:55
*.113.91.149

기사가 제일 쉽고 마법사는 초반에 약해서 운좋으면 한판에, 아니면 한번 죽고 200원이면 엔딩까지 갔었어요~ㅎ

Solopain

2013.07.10 18:45:06
*.205.37.223

또다른 모든클래스100원엔딩 가능자로써...

제일쉽게 엔딩보는건 역시 클레릭.... 이라고 생각합니다 ㄷㄷㄷ

클레릭>엘프>기사>드워프>도둑>마봅사 순서엿고....

솔직히 재밋는건 저거의 역순이 재밋긴햇죠... ㅋㅋㅋ

보더동동

2013.07.10 18:00:02
*.90.156.67

저두 맨날 오락실 가서 아빠한테 맞구 그랬는데 ㅠㅠ

채연채민 아빠

2013.07.10 18:03:52
*.72.13.131

그러게여.. 왜 그시절 부모님은 오락실을 싫어하셨을까요..

2000년초 한국의 IT붐은 부모님이 그토록 싫어하시던 오락실에서 출발했을지도 모릅니다. ㅋㅋ

향긋한정수리

2013.07.10 18:05:47
*.162.158.194

전 어렸을때 동네에서 가장 큰 오락실을 했었는데.. 예쁜 누나들 오면 천원 바꿀때 백원씩 더줬던 기억이 ^^;;

채연채민 아빠

2013.07.10 18:12:08
*.72.13.131

아.. 그백원은 정말 소중했었죠.. 가끔씩 더주는 그 백원때문에 10년간 그오락실에서 노예짓을...

그때 아주머니 정말 고마웠습니다..

보더동동

2013.07.10 18:13:43
*.90.156.67

지금도 철권태그2 합니다. ㅎㅎㅎㅎ

밥주걱

2013.07.10 18:32:20
*.234.199.47

저두 오락실에 살다시피..ㅎㅎ
전 한판에 오십원 하던시절 부터 했는데(지역마다 조금씩 금액 차이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다 100원으로 바뀌고 무척 아쉬워 했습죠...
최고 절정때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안하던 아랑전설과 사무라이쇼다운 할때 였네요.
사무라이 쇼다운 시리즈중 패왕전설 이라는 시리즈로 전국?대회도 나가서 3위 입상해서 가정용 게임기도 타온적도 있었습니다...ㅎㅎ

채연채민 아빠

2013.07.10 18:46:56
*.223.49.42

젤 첨엔 10원이였죠. 오락사랑 대단하시네요

호요보더

2013.07.10 20:24:13
*.63.109.16

제가 첨할땐 20원이 였는데ㅋㅋ 주로 방방타는데 있었죠(지금도 있긴 있더라구요)


그리고 각 게임마다 4차원 같은건 누가 찾아내는건지 보글보글/원더보이/겔러그/마계촌/솔로몬키/등등

ㅎㅎㅎ 옛날생각나네요

마도로스K

2013.07.10 21:37:06
*.153.218.74

야구연습장 옆에 방방..그옆에 항상있던 오토바이오락기......거기서 흘러나오던 모던토킹에 음악들..ㅋ

스킨이

2013.07.10 22:44:36
*.150.134.160

던전앤드래곤은 사람마다 약간씩 다른가보네요.
전 순서가 법사->기사->엘프->클레릭->도적 순으로 엔딩 보기 빡셌는데
클레릭은 다른데는 다쉬운데 막판직전 3마리나오는데서 실수한번해서 몰려버리면 짜증이 확

탁구

2013.07.11 07:15:10
*.46.237.149

파이널파이터, 오리가 글러브 끼고와서 무기랑 펀치날리는거.. 보면 아는데 타이틀이 뭔지모르겠어요. 세이부 축구도 많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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