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험이 끝나서 밤에 배드민턴을 치러 체육관을 갔습니다.

열심히 치다가.....상대방의 드롭샷...온몸을 이용하여 리시브를 했지만....그순간 들려오던 '뚜둑'소리ㅠㅠ

오른무릎이 들썩이는 느낌이 났습니다.....에휴..

절뚝이긴 했지만 인대가 늘어난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저는 '내일 병원가야지~'하며 집으로 들어갔고, 오늘.....

모의고사가 끝난 후 찾아간 정형외과.... 의사선생님께서 몇번 만지시더니 무릎에 뭐가 고였다네요..

    ...헐?!

주사기로 뽑아보고 무릎에서 묽은 물같은 게 나오면 파열(!)은 아니고, 피가 나오면 파열일 가능성이 높대요

결국....약간 묽지만....피가 나왔습니다.......ㅠㅠㅠㅠㅠ

진단은...전방십자인대 파열 예상...자세한건 MRI 찍어봐야한답니다. X-Ray상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장 급한 건 아니라고 하시며 부모님과 상의해보라고 하시네요ㅠㅠ운동이 백해무익한건가요ㅠㅠㅠㅠㅠㅠ

지금 모의고사+무릎으로 멘탈은 이미 안드로메다ㅠㅠ

의사선생님께서 수술을하게되면 수능 끝나고도 가능하다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