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오늘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지하철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거에요


목소리 엄청 크데요....


아 막 짜증이 나는데


내머리 옆에 지하철 운전사(?)랑 통화할수 있는 무전기가 있데요....


그래서 그걸 열고 꺼냈더니


스피커에서;;;;


운전사가....예 무슨일이십니까?


나....... 첫번째 칸인데요 여기 미친 XX교인이 있어요


운전사가....예???


나......첫번째 칸인데요 여기 미친 XX교인이 있다고요


이후 아무말도 안나오는데


일단 스피커에서 좀 큰소리가 났고 그 스피커소리때문에 모두 조용히 나를 주시했고 난 크게 미친XX교인이 있다고 했고;;;;그 미친 XX교인도 내가 미친XX교이라는 소리 듣고 나를 처다보고 있고....


난 무슨 지하철 경찰인가?? 그게 올줄 알았어요.... 최소한 공익근무요원이라도.....ㅋ


근데 그냥 방송이 나오더군요


지하철 차량내에서는 선교활동을 할수 없게.....뭐 어쩌고 저쪼고


순간 미친XX교인이 멘탈붕괴를 일으켰나봐요....


나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이게 무슨 선교야? 이건 선교가 아니야....


선교는 저기 김일성한테 절을 하는게 선교지....뭐 어쩌고 저쩌고....


순간 종북좌빨됐음;;;;


그러더니 조용히 빈자리 찾아 앉더군요....


역시 미친개는 맞아야 정신차리더군요....


저는 목적지까지 거의다 와서 바로 내렸고요....


듣기 싫으시면 반응을 해줘야 합니다


점잖은분들이라 조용히 있으면 워낙 이기적인 종교라서 다들 내가 선교하는걸 좋아하는구나 착각한다니까요


# 분란이 조장될까봐 어떤종교인지는 말 안했습니다;;; 

엮인글 :

세르게이♡

2013.07.28 23:39:52
*.137.22.168

개독교

부자가될꺼야

2013.07.28 23:40:54
*.214.194.46

켁 분란일으킬까봐 말 안했는데 ㅋㅋ

세르게이♡

2013.07.28 23:43:55
*.137.22.168

전에 캐나다 사는 고모가 저한테
기독교 믿으라고 국제전화로
하도 뭐라고 하시길래

한국 유행어 하나 알려드리니

넌 그럼 믿지말고 기독교 다니는 여친만나라고...

그 유행어가 바로...




"천국이 좋으면 먼저 가시든가"

...

RockQ

2013.07.28 23:48:59
*.226.216.60

천국이는 알바갔대요...ㅋㅋ

林보더

2013.07.28 23:51:24
*.62.180.63

김밥집으로요~ㅎㅎㅎ

林보더

2013.07.28 23:41:12
*.62.180.63

그 분을 보고 한마디하고 싶네요...

아~!!!쫌~~!!!

부자가될꺼야

2013.07.28 23:43:43
*.214.194.46

아~!!!쫌~~ 더 해달라는 뜻으로 알면 복잡해져요 ㅋㅋ

林보더

2013.07.28 23:46:58
*.62.180.63

ㅋㅋㅋ

하긴 자기들 입맛에 맞게 해석하는데는 갑인 분들이시라....

RockQ

2013.07.28 23:54:32
*.226.216.60

저도 나름 종교활동을 하고있는 사람이지만...
가끔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이건 좀 아니다
싶을때가 있더군요...
오히려 종교 이미지에 안좋울수도 있겠더라는...

A.S.K.Y.

2013.07.28 23:56:41
*.35.210.85

가끔 버스터미널이나 길거리에서 어르신들이 찌라시 돌리시는거보면 안쓰러워서 버리기도애메...

표짱님

2013.07.29 00:06:53
*.222.162.125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괜한 신경 쓰신것 같네요

교회정문에서 목탁치고싶다

2013.07.29 00:16:02
*.68.243.46

설마 요즘도 그럽니까? ㅡ.ㅡ;

지하철등 대중교통 이용 안한지 어언 백만년이다보니 예전같은 광신도들이 아직까지 설쳐대는 줄 몰랐네요...

설마 자전거 타고 가는데 잠깐 멈춰세우고 선교활동 하진 않겠죠? ㅡ.ㅡ;

아무튼 개독들은 정말 끈질기네요.

제발이지 종교활동을 교회바깥으로 까지 가지고 나오질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바깥으로 가지고 나오더라도 티좀 안나게 조용히 없는 듯 해주세요.

하긴... 이제까지 기독교가 지금껏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건 매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포교활동이었으리라 봅니다.

그러니 교회도 궁궐처럼 지을 수 있는거겠죠.

그리고 제발 거리에서 삐라도 그만좀 나눠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차라리 예쁜 아이돌 사진이나 나눠주던가... ㅋ

탁구

2013.07.29 00:22:02
*.235.215.46

서울역 경유해서 올일이 있었는데 참 문제던데요... 한국사람들한테도 민폐지만 외국사람도 많은데서 참 쪽팔리더군요.. 국격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비듬엔니미럴

2013.07.29 00:57:43
*.97.111.38

지하철에서는 자는게 최고....
잡상인 구걸 선교 등등 ㅠㅠ
그래서 지하철 잘안타요 ㅠㅠ

심즈

2013.07.29 07:38:33
*.223.49.59

지하철 한칸에서만 얘기하고 이동안하면 대략 난감하죠. 몇십분간 소음만 만드는꼴

*맹군*

2013.07.29 07:46:20
*.212.249.20

에휴~~ 답답허다~~

신고자

2013.07.29 08:59:30
*.131.173.125

참 잘 하셨어요

하지만 다음에 그런일이 생기면 문자민원

서울 메트로 1~4호선 구간 : 1577-1234 로 메시지 보냄

도시철도공사 5~8호선 구간 : 1544-7769 로 메시지 보냄

1. 지하철 내부 출입구쪽에 보면 해당 지하철 칸의 번호가 있습니다.

2. 메시지 예시 : " 3호선 3609번칸 너무 덥습니다"

으로 하시면 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09715
74692 휴가 첫날 마무리~ [4] 세르게이♡ 2013-07-27   326
74691 아~~ 내차~~~ [11] 비듬엔니미럴 2013-07-27   337
74690 이런 이론 이럴수가 [4] sigolboy 2013-07-27   215
74689 오메 다리 후달달 ㅎㅎ [6] 세르게이♡ 2013-07-27   265
74688 웨이크보드 프로초청전 생중계하네요 [1] Peter K. 2013-07-27   241
74687 중고거래 바람 맞았네요 ㅋㅋㅋ [22] Scarlet 2013-07-27   342
74686 어우................ [6] 세르게이♡ 2013-07-27   320
74685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14] 펀글지기 2013-07-27   322
74684 대한민국에서 남친으로 산다는건! [5] 푸른미르 2013-07-27   248
74683 스케이트보드 동영상!!ㅎㅎ [16] 세르게이♡ 2013-07-27   352
74682 푸른 하늘 은하수~ file [16] RockQ 2013-07-26   266
74681 취업한지 한달 반째 [2] 폭풍같은낙엽 2013-07-26   337
74680 불금 / 불닭발 [10] 워니1,2호아빠 2013-07-26   254
74679 제가 과한거 같습니다.... [3] 곽진호 2013-07-26   272
74678 작년에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은.. file [22] pepepo 2013-07-26   260
74677 뭐..뭐ㅣ..지;;ㄷㄷ;; [7] 세르게이♡ 2013-07-26   306
74676 음란패설- >음담패설 [4] 정자 2013-07-26   380
74675 정자님이 궁금합니다 [8] 비비비ㅣ 2013-07-26   254
74674 얼굴공개 [1] 사슴보더 2013-07-26   255
74673 대세에 따라 저도 올려보겠습니다. [5] 우왕ㅋ굳 2013-07-26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