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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님들.. 휴가가 끝나가네요ㅠ 2주휴가를 받고 왔는데 총알처럼 사라져버리네요.. 암튼 오늘 제가 겪은일 소개해봅니다.


아침 7시쯤에 집에서 골골대고 있었는데 누가 벨을 누르는거에요..


엄니 아부지라면 전화를 하셨을꺼고 모르는 사람이 확실하기에 계속 반시체 상태로 골골거리고 있었는데 벨을 계속 누르네요.. 


그러다 가것지 하고 팬티만 입고 뒹굴거리고 있었는데 -_-; 밖에서 문을 돌려서 열려고 했네요. 어차피 잠궈져 있었지만.. 


그래서 도둑놈일 가능성도 있을꺼 같아서 -거 왜 벨눌러서 반응없음 열고 털어가는 넘들- 부랴부랴 옷을 입고 올라갔죠. 


누구찾아왔냐고 하니깐 누구누구씨 찾으러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 알고 온거 맞냐고 하니깐 정확한 호수를 잘 모른대여.


그래서 아니 왜 호수 모르면 그렇게 문을 열려고 해도 되냐고 따지는데 윗층 아주머니가 문을 열더니 자기 아들이라고... 


그래서 그 아저씨가 걔가 출근을 안해서 데리러 왔다고 했는데..


아주머니 왈 "헐;;; 걔 어제 안들어왔는데요 -_-;;" 아저씨 반응 " 헐... -_-;;" 


알겠습니다 하고 아저씨 내려갔는데 제가 또 말했어요. 벨눌러서 대답없으면 가셔야지 왜 문을 열려고 하냐고 하니깐 계속 죄송하다고 말하고 상관도 없는 아주머니까지 죄송하다고 하셔서 저두 괜찮다고는 했는데 좀 그렇네요.. 


만약에 진짜 집에 아무도 없는데 문을 안잠궈놨다면?  들어와 둘러봤겠죠.. 근데 나쁜맘 먹을수도 있는거고, 


문은 안잠겼는데 여자만 있다면? 애만 있다면? 생각을 해보니 가만히 앉아 있을수 없더군요... 


결론은? 문단속 잘하자 입니다. 세상이 흉흉하니...


엮인글 :

*맹군*

2013.07.31 11:20:08
*.212.249.20

저희집은 3형제입니다.. 다들 키가 180이고. 형 둘은 싸움도 좀 하지요.
큰형은 샤워하고 작은형은 방에있고.. 저는 거실에서있었는데
초인종 소리도없었고... 문밖에 소리가 나길래 현관쪽으로 갔는데.
문고리가 돌아가고있더라구여.. 소리지르고 문열고 쫓아갔는데.
결국 못잡고.......
잡았으면 디지게 패줫을건데....

탁구

2013.07.31 11:25:21
*.235.215.46

나중에 결혼하면 야구방망이 구매를 심히 고려해봐야겠어요.

시츄두마리

2013.07.31 11:59:22
*.130.250.75

그 양반 진짜 운 좋았네요

잡혔으면 맹군님 팔뚝 아니 허벅지에 ㄷㄷㄷㄷ

*맹군*

2013.07.31 13:03:16
*.212.249.20

허벅지... ㅡㅡ

전 다리 4개입니다. ㅋㅋㅋ

林보더

2013.07.31 11:26:45
*.237.234.139

저는 시골에 살아서 잘 모르겠네요...

저희 동네는 동네 주민들 다 알아서 여름에도 걍 문 다 열어 놓고 시내 갔다 와도 별 일 없더라구요...

심지어 대문이 없는 집들도 많다는 점~~

21일은월급날

2013.07.31 11:31:20
*.7.21.176

ㅎㄷㄷ.. 이래서 내가 집에서 치킨느님을 영접못해요~~~ㅠㅠ 무섭다..

탁구

2013.07.31 11:46:04
*.235.215.46

남자신발을 몇개 널어 놓는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1일은월급날

2013.07.31 13:10:57
*.7.21.176

ㅎㅎ 남자신발..사 ...드립니다...선착순~~ㅋㅋ

시츄두마리

2013.07.31 12:46:40
*.130.250.75

치킨 대신 받아 줄 독거노인 다량보유

저렴하게 렌탈 가능하십니다 고갱님

21일은월급날

2013.07.31 13:11:58
*.7.21.176

24 시간 대기인가요??5분대기조??

poorie™♨

2013.07.31 11:32:47
*.255.194.2

헐 = =;; 과연 이 아자씨의 정체는 뭐죠?
그것이 알고싶다.

탁구

2013.07.31 11:42:53
*.235.215.46

직장동료나 직장상사처럼 보이던데요.. 분위기봐선 자주 술먹고 안나오나 봅니다.

그 아들놈의 새키는 술처먹고 지집이 4층인데 우리집을 지집으로 착각하고 밤에 문열라고 열쇠구멍 돌리고 그래여.

그래서 전에 엄니가 참다참다 따지러가니깐 4층 아줌마가 자기아들 뺨을 사정없이 후려쳤다고 하네요 ㄷㄷㄷ;

제가 타지에 있는데 윗집 아들넘의 새키는 가루를 내야되는데 말이죠.. 또 이렇게 민폐네요..

wwassup

2013.07.31 11:34:59
*.21.173.214

우리집은 빌라 2층인디요 화장실 창문에서 건너편 빌라 현관계단이 보임 ;;; 들어갔다가 건너편 빌라 올라가는사람과 몇초간 아이컨텍 ㅋㅋㅋㅋㅋㅋ 외쿡인노동자들 모여서 싸게 살아서 밤에 밖에서 술먹고 쏼라쏼라 졸 무셔움 ㅠㅠ

숑나간다

2013.07.31 15:49:38
*.233.122.139

저는 암 생각없이 한층 더 올라가서 번호키 누르고 문 열려고 했었어요
정신 차려보니 우리집 문이 아니더라는 ;;

2013.07.31 16:14:57
*.68.243.46

당하는 여자들 상당수가 문단속이 허술해서죠.


특별한 기술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기술 있는 순간 용의선상 1순위에 걸려들테니..)

보이스피싱 1만껀 시도하면 반드시 필연적으로 1~2명쯤 걸려들듯이....

몇개월에 걸쳐 1만집정도 시도하면 반드시 문단속 허술한 집 나옵니다.


문단속만 철저히 해도 1/1만에 드는 확률은 피해갈 수 있다는... ㅎㅎ


그리고 한국인은 그년의 정이 문제죠.

현관문에 설치도 있는 걸쇠가 있음에도 문을 벌컥벌컥 잘 열어주기도 하죠.

간단한 물건정도는 걸쇠 건상태로 주고 받아도 됨에도... ㅎㅎ

걸쇠 활용을 잘해야겠죠. 그리고 일반걸쇠는 쉽게 딸 수 있으니 몇년전 특허받은 걸쇠로 하면 좀 더 안전하겠죠.

나두!

2016.04.28 18:04:30
*.117.16.102

나도 전에 집에 혼자 있는데 저희집은 이사올때부터 인터폰 고장이라 수리 안했거든요.. 근데 어느날 누가 밖에서 똑똑 거리는 거에요..그래서 무섭기도 하고 없는척을 했는데 몇번 똑똑대다가 갑자기 저희집 현관 손잡이를 돌려서 열려는거 있죠 ㅡㅡ^ 기분나빠서 신랑 퇴근하고 왔을때 그 얘기하니 절대 문 열어주지 말라고는 했는데 그런 사람 법적으로 처벌시키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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