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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꾼 꿈인데 아직도 생생하네요;;;

 

다 생생한데 여자 얼굴만 기억 안남.. (그냥 이뻤던 걸로만 기억이...*-_-*)

 

여튼... 꿈속에서 그 여자하고 처음엔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두 손으로 제 얼굴을 감싸쥐더군요

 

어? 뭐지? 하는데

 

그 손 힘이 엄청나서 코와 입으로 숨이 안쉬어짐;;;;

 

숨이 안쉬어져서 정말 미칠꺼 같고 힘들다가 '아 이렇게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정말 숨넘어가기 직전인 와중에 그 여자가 하는 말...

 

"만약 깨어나더라도 나랑 눈 마주치지 마..."

 

그말을 듣고 필사적으로 안간힘을 써서 결국 꿈에서 깼습니다;;

 

'깨어나더라도'라는 말을 들으니 이게 꿈일꺼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이 들더라구요;;

 

깨어나보니, 한동안 제가 진짜 숨을 안쉬고 있었는지 가슴이 쿵쾅거리더군요.

 

문제는 그 여자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 너무나 생생해서

 

발버둥치면서 깨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눈을 못뜨고 있었어요 ㄷㄷ;

 

목도 마르고 소름 끼쳐서 결국 눈뜨고 일어나긴 했는데

 

다행히 방엔 아무도(;;) 없고..

 

시계를 보니 새벽 2시.

 

가끔가다 악몽을 꾸긴 하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생생하고 공포스러운 꿈은 진짜 처음인듯..

 

그 여자가 마지막에 한말이 똑똑하게 기억에 남아서 진짜 소름돋네요;;

 

 

 

 

엮인글 :

clous

2013.08.08 13:26:58
*.211.54.54

어제 드라마 보셨...

YapsBoy

2013.08.08 13:45:40
*.234.199.188

저도 이생각했다는ㅋㅋㅋ

박BomB

2013.08.08 13:52:04
*.38.93.101

드라마에 이런 장면이 나오나요 ㄷㄷ
저 워킹데드 왕좌의게임 빼고는 드라마 전혀 안보는데 ㅜ

Gerry

2013.08.08 14:42:22
*.180.35.231

ㅋㅋ 드라마 ㅋㅋ

jOeK

2013.08.08 13:27:58
*.144.135.106

음... 무호흡증이 있으신데 드라마를 보셨???

AmaRi

2013.08.08 13:30:38
*.184.128.245

집에 수맥이 흐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빨리 수맥을 탐지하시어, 수맥을 차단하시거나. 집을 팔고 이사가시는게 좋을꺼같네요.

전에 수맥이흐르는 집에 이사온 일가족이 잦은 악몽과 가위눌림현상을 격다. 하나둘씩 사고로 죽은 일이있습니다.

수맥차단하시거나 이사를가시면 편안한 잠을 주무실수있을꺼 같네요. 제전여자친구도 수맥이흐르는 집으로 이사갔다가.
가위눌림 악몽에시달리다 이사를가서 편안히 잠을 이룰수있었다는 말을 하더이다.

만약 글쓴분이 여성이시라면 가슴이 커서 그런거일수도있어요 ㅋㅋㅋ 옆으로 돌려자세요

탁탁탁탁

2013.08.08 13:37:16
*.245.61.221

남자라도 가슴 크면 앙되나욤?아르미님???응??아마리님???

박BomB

2013.08.08 13:55:07
*.38.93.101

저 남자....-ㅁ-ㅋㅋ
이 집에서 산지 15년 정도됐고 아파트입니다.
아, 그리고 이 아파트 신축되자마자 입주했기 때문에 이전에 살던 사람은 없네요...
그러고보니 깰때 저 몸을 옆으로 돌려서 자고 있었네요.. 원래 이런 자세로 자면 악몽이나 가위눌림 안겪는데..

mr.kim_

2013.08.08 13:36:19
*.195.239.163

저도 가위 맨날 눌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대학1학년때
잠자다가 누가 영어로 자꾸 말을 해서 눈을 떠보니
왠 키큰 외국인이 방을 왔다갔다하면서 계속 혼잣말을 하는거에요/ 영어로
그래서 눈을 꾹 감고 어떡하지 하다가 다시 눈을 떠보니 없어졌더라고요
아 꿈이구나 하고 다시 자려는데
또 영어소리, 눈떠보니 아까 그 외국인이 또 왔다갔다...
신고해야겠다 핸드폰을 찾다가 다시 눈떠보니 또 없고/ 아 꿈이구나

이 상황의 무한반복..
그리고 핸드폰에 저장해놨죠 / 이건꿈이아니다 라고요

다음날 일어나보니 저장되있더라고요
이건꿈이아니다 ㅜㅜㅜ

clous

2013.08.08 13:51:30
*.211.54.54

그렇게 영어 실력을 키울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데...

탁탁탁탁

2013.08.08 13:44:37
*.245.61.221

여자에게 몹쓸짓을 많이 하셨군요.....전생에........

비듬엔니미럴

2013.08.08 13:52:25
*.97.111.59

번호라도 따시지.. 아님 카톡 아이디라도

박BomB

2013.08.08 13:57:56
*.38.93.101

그...그런 내용의 대화를 하다가 저리 봉변을 당했...;;

21

2013.08.08 14:02:50
*.104.72.22

주군의 태양을 보고 주무셨나봐요..

RockQ

2013.08.08 14:04:22
*.226.222.175

저도 어제 이상하게 가위가 심하게 눌렸는데
어제 무슨 날이었나요-_-;;

Nieve5552

2013.08.08 17:05:48
*.69.242.131

헝글보면 가위눌리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전 가위눌린적이 없어서 무슨느낌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심즈

2013.08.08 18:57:35
*.70.30.218

가위눌리면 무서워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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