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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다는게 어떤건지...

조회 수 208 추천 수 0 2013.08.08 15:01:03

 

30초반 사실 많지 않은 나이인건 아는데ㅎㅎ

여기 연배가 있으신분 좀 있는걸로 아는데요..!!

 

예전에는 왁짜지껄하고 사람많고 여자 많은(?)술집에도 가서 헌팅도하고,

무도회장도 많이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정말 친구들이랑 만나더라도 순대국집이나,감자탕집 그냥 동네 구석진 사람없는곳에서

술 한잔 기울이는게 왜이렇게 좋은지.물론 많이 마셔서 문제지만요...ㅎㅎ

제 간이 튼튼한건지..제 정신력이 센건지...자주보는 친구랑 감자탕 중짜리 하나 시켜놓고 소주 8병~9병 마시고 옵니다

딱히 할 얘기도 없는데 그냥..이런저런 얘기도하고 편해지고 그러네요ㅎㅎ오래된 친구이니깐

무도회장을 가도 이젠 말도 잘 못하겠고 다들 왜이렇게 애기들(?)만 오는지ㅎㅎ

그래도 예전엔 내 마인드가 10분만 채우자였는데 지금은 뭐.....뭐 그래요...ㅎㅎㅎㅎ

 

차가 없을땐 렌트카 중형차 빌려서 5명 꽉채워서 서울에서 영동타고 경포대가고

가면서 뭐가 좋다고 노래나 실컷틀고 미친짓하고ㅎㅎ

 

휴가요..이번 휴가 친구들 3명이랑 경기도 구석진 계곡가서 캠핑하고 왔습니다ㅎㅎ

낚시도하고 계곡에서 바베큐먹고 그러고 놀았네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항상 이런 과거얘기 하는데 정말 재밌고 웃기고 그런것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헌팅한번 해보겠다고 3시간을 달려 경포대라니...지금은 말도 안되요 끔찍해

기름값 아까워서도 못가겠어요

 

결론은

"그땐 그랫지"

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엮인글 :

A.S.K.Y.

2013.08.08 15:02:42
*.70.48.184

늙으셧네요...전영블러드라ㅋㅋㅋㅋ데헷

보드가머예요

2013.08.08 15:07:35
*.223.2.14

군미필 영블러드ㅋㅋㅋㅋㅋ

ㄷㄷㄷ

2013.08.08 16:11:22
*.169.189.24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혼해서 교외에 좀 깊숙히 들어가 살면 잘 만나던 친구도 1년에 한번 볼까말까...
사람 많은 명동, 종로나 강남역 가면 패닉...
휴가지는 중국사람, 울나라 사람 없는 조용한 동네만 찾아다니고, 리조트에 박혀서 수영장에서 책이나 읽으면서
밖에는 나가지도 않습니다.

탁탁탁탁

2013.08.08 16:45:40
*.245.61.221

편한 친구 만나서 편하게 노는게 좋지요
저도 남자들끼리 만나는게 더 편합니다

심즈

2013.08.08 18:43:47
*.70.30.218

편한게 좋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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