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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3,606

너구리의 죽음...(혐)

조회 수 330 추천 수 0 2013.08.09 12:56:47
바람켄타 *.122.32.50

평소 모피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제가 모피를 혐오한다고 하면 여자사람들이...발끈하면서 이야기합니다.

그럼 넌 고기 안 드세요?


네...먹어요...

잘 먹어요...


하지만 가축을 키워서 고기를 얻는 것과

모피를 위해 동물을 죽이는 것은 달라요...


고기는 생명을 유지하게 해주는 식생활과 관련이 있지만...

모피는 안 입어도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거든요...


그리고 모피를 제공하는 대다수의 짐승들은 가죽만 벗겨진채 잔인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보드복 후드에 없어도 되는 복슬복슬한 털을 제공하기 위해

너구리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안 사면...그 너구리들은 그만큼 더 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요...




그래서 저는 보드복 사이트에서 선전하는

"저희는 천연 라쿤털을 사용했습니다." 

라는 문구를 몹시 싫어합니다...


차라리 바람불면 막 입에 들어가기도하지만 좀더 따뜻해보이기 위해 후드에 털을 붙이려면...

인조털을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WT8hNNv.jpg





너구리 불쌍해!!!

엉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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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너굴

2013.08.09 13:09:45
*.92.147.189

ㅠㅠ

바람켄타

2013.08.09 14:04:20
*.70.49.206

으헝헝~

Stimulus.

2013.08.09 13:12:01
*.7.194.192

아..진짜;;;

바람켄타

2013.08.09 14:04:32
*.70.49.206

ㅠㅠ

mr.kim_

2013.08.09 13:15:39
*.195.239.163

그러고보면 이효리도
동물 키우면서
가죽옷,가방도 다 처분하고 채식주의자가 됐는데

저도 동물키우고 있는데
점심은 육쌈냉면을 먹고왔으며
가방하나 사야겠네하면서 패브릭은 오래못쓴다며
가죽보고있고

우리집지키고 있는 뭉치군과
내가 오늘 먹은 돼지고기를 전혀 연관지어 생각질 못했었네요 그동안

타고난 식탐으로 채식까진 못하더라도..
가죽재품이라도 안써보도록해야겠어요..

불쌍한 너구리 ㅜㅜ

바람켄타

2013.08.09 14:04:56
*.70.49.206

내 너구리~~~ㅠㅠ

(구)빨간개부리-_-

2013.08.09 13:23:19
*.223.213.218

너구리로서 자존심상하네요.
인조를 이용해야됨 ㅜㅜ

바람켄타

2013.08.09 14:05:52
*.70.49.206

너굴사랑!

jOeK

2013.08.09 13:31:12
*.144.135.98

모피를 위한 동물학대가 심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반대만 할 수 없네요...
가죽을 위해 사육되고 학대하는 다른 동물들도 많아서 ㅠㅠ

바람켄타

2013.08.09 14:07:47
*.70.49.206

소가죽 같은 건 고기를 위해 도축되면서 나오는 부산물이지만...
너구리, 밍크 같은 애들은 오로지 가죽만을 위해 살해되고 있어요...
안 죽어도 되는데...인간의 허영 때문에 잔인하게 살해되는 게 문제에요~

노출광

2013.08.09 14:09:55
*.156.92.49

아, 육식 끊어야 겠다... 소, 닭 끊고... 그나마 먹는게 이젠 '돼지'만 남았는데...
(결단을 내릴 수 있게 힘을 주세요...ㅜㅡ)

YapsBoy

2013.08.09 14:15:03
*.101.20.6

아 이제 너구리 라면도 안먹을래요..

AmaRi

2013.08.09 14:17:49
*.184.128.245

이효리 요즘얼굴보면 채식하기싫어지는데...
채식주의자들보면 얼굴이 다들 쭈글쭈글하던데요.
피부도 뭐가나고 안좋고

가죽과 털을얻기위해 동물을 죽이는건 좀아닌거같네요.

노출광

2013.08.09 14:22:42
*.156.92.49

추천
1
비추천
-1
이럴땐 그런 생각 들어요...

외계인들이 지구 침략을 해서... 인간들을 '식량 자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좁은데 가둬서 사육하고 ...강제 교배 시키고... 아기 낳으면 바로 산 채로 잡아먹고)

(구)빨간개부리-_-

2013.08.09 14:33:36
*.223.213.218

헐 그건 아니죠 덜덜덜

clous

2013.08.09 14:57:23
*.36.138.120

브이. 다이아나... ㄷㄷㄷ

시간

2013.08.09 16:53:43
*.226.142.20

좀 아닌것같네요.

노출광

2013.08.09 17:34:29
*.156.92.49

추천
1
비추천
0
그쵸, 좀 아닌거 같죠?

근데, 인간은 최상위층 포식자란 명분으로... 그걸 하고 있어요...


이런 논리라면...

우리보다 더 상위인 포식자가 나타나서 ...우릴 사육하고 잡아 먹는다면...


어떤 '명분'으로 거부할 수 있을까요?

뭐, 우리가 사육하고 잡아먹는 동물들의 '동의서'라도 받고 하는건 아닐테고...



우린 그 '좀 아닌것같네요' ...란 바로, 그 행위를...

지금 이 순간에도 하고 있다는걸... 스스로 '인지' 할 수 있을까요?

林보더

2013.08.09 20:22:08
*.62.180.119

베르나르의 소설을 읽은 듯한 느낌입니다.

호요보더

2013.08.09 15:11:57
*.63.108.39

ㅜㅜ

-빠샤-

2013.08.09 23:22:02
*.7.56.10

이 사진이요...

종일 눈에서 안떨어져요...

사진 좀 펌 하겠습니다

히구리

2013.08.10 00:07:17
*.68.9.237

그나마 익사네요. 중국 같았으면. 산채로 벗겨졌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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