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셔보신분 있나요????
괜찮나....
오늘 복날인데 날씨도 넘 덥고 푹푹 찌고
집에서 에어컨 틀기는 싫고.... 해서
시원할지도 모르는 아웃백 가서
맥주나 드링킹 할려고 하는데....
오늘 월요일이라고 오케이캐쉬백 30% 할인이라고 문자도 오고 ㅋㅋㅋ
90분간 6,500원으로 생맥주 무한이라고 했는데....
3잔 먹으면 뽕뽑겠죠.... ㅋㅋㅋ
근데 90분 딱 지나면
당신 맥주 그만 먹어....
잔에 있는것도 먹지마.... 이럴까봐서....
그냥 동네 치킨집가서 먹는게 나을까요????
부끄럽지만 재작년? 몇년전에 팀동료들과 장난으로 거기가서 먹기로 하고(누가많이먹나) 회사에서 읽찍나와 역삼에서 사당 아웃백으로 이동,
6시부터 타이머 키고 먹었드랬어요. 첨엔 웃으며 한잔씩 먹다가 시간을 너무 신경써서 오버페이스를 했는지 일곱잔 먹고 다들 7시 30븐에 나와 비틀거리며 퇴근길의 직장인들에게 민폐를 끼치며 지하철 타고 집에갔어요. 차가운걸 갑자기 내리 마시니 너무 취해서 2차을 못가겠더라는 ㅎㅎㅎㅎ 아 안주는 오즈치즈후라이 하나면 충분 하드라구요, 그리고 첨에 알바언니에게 왜이리 늦게갔다주냐구,
우리는 술을 지구별에서 가장 잘먹는 사람들이니 무조건 시키지않아도 10분에 한잔씩 내 놓으라고 했는데 8잔째 가져오며 알바언니가 훗 하고 비웃는 그 웃음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ㅠㅠ 그후로 사당 아웃백은 가지 않았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