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보니 장비 관련으로 질문 올리는 날도 있네요 ㅎㅎ
보드 장비는 아니구요, 인라인 스케이트 장비 관련으로 질문 좀 드리고자 합니다. (스압 예상;;)
저는 비루한 몸뚱아리에 비해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편입니다만,
여친님은 상당히 가정적인(?) 분이시라 집 밖에서 뭘 한다는것에 대해 그닥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서만 즐기러 다니는데요, 매번 저만 혼자 나가서 놀다보니 웬지 미안한 맘이 문득 드네요.
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걸 찾다보니, 답이 인라인으로 도출되었습니다.
(자전거,스켑,롱보드는 기각... 어째서인지 위험하다는 이유로 거부감이 상당합니다 ;;;;)
이런 저런 정보를 수집하고, 검색신공을 발휘하였지만 뭔가 속 시원한 정보가 없네요 ;;
딱히 이런 고민에 대해 비빌 언덕이 헝글밖에 없는지라 헝글 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ㅎㅎ
1. 우선 용도는 공원이나 한강 마실용이 될 듯 합니다. 견적은 한사람당 3~40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생소한 브랜드도 많고, 가격을 결정짓는 성능차이에 대해 감이 잘 안오네요.
입문용으로 괜찮은 브랜드나 모델 추천과 고가와 저가의 차이, 구입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둘 다 기본적인 라이딩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보드로 치자면 이제 막 비기너 턴을 한 정도 되겠네요...)
2. 평소 자전거로 한강 라이딩을 하면, 인라인 타시는 분들을 간~혹 보는데요.
자전거도로에서 인라인 라이딩이 불법이거나, 민폐를 끼치는 일인가요?
전 개인적으로 민폐라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만, 제가 모르는 다른 부분이 있을지도...
3. 슨세임 까페 같은 사이비 커뮤니티가 아닌, 객관적이고 활발한 커뮤니티나 까페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써놓고 보니 요구사항이 많네요;;;; ㅎㅎㅎ
지나가시는길에 한마디씩 던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ㅎ
발볼이 넓으신 편이시라면 살로몬은 비추 입니다.
요즘은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살로몬은 이른바 "칼발"이라고 해서 발볼이 좁으신 분에게 맞습니다.
발에 맞지 않는 것을 신게 되면 발에 피로도도 많이 쌓이고 타는데 많은 지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분류가 있는데요.
피트니스 - 초~중급용으로, 한쪽 뒤꿈치 쪽에 힐 브레이크가 있고, 발목을 감싸주는 형태 입니다.
신발은 소프트한 형태의 것도 많고, 쿠션감이 좋습니다.
나이키의 제품은 "에어"가 들어간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합니다.(속도를 내기위해 딛는 "푸쉬"의 힘을 잡아먹죠.)
트레이닝 - 중~상급용으로, 힐브레이크가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별도 구매가능.
피트니스에 비애 바퀴의 크기가 큰편이고, 갯수도 많기도 합니다.
피트니스보다 발목을 감싸는 높이가 낮아 중심 잡기가 조금 더 어렵습니다.
피트니스 보다는 신발이 조금 하드한 타입입니다.
레이싱 - 상~고급용으로 보통 "앞으로 달려~"의 질주 본능을 자극하는 스타일 입니다.
발목은 감싸주지 않으며, 고급 제품의 경우, 개인에게 맞추어 제작하기도 합니다.
피트니스/트레이닝에 비해 신발의 안쪽 쿠션이 거의 없습니다.
복숭아뼈/발볼/엄지발가락옆/뒤꿈치에 물집이 잡히며 체력증강에 좋습니다.
FSK - 보통 프리스케이트라고 하며, 종이컵 같이 생긴 "콘"을 뒤집어 놓은 곳에서 콘사이를 지나가며
묘기 등을 합니다. 이 제품은 대부분이 피트니스 형태이며, 바퀴는 작고 무릅니다.
바퀴의 재질이 무른만큼 빠르게 닳습니다.
어글레시브 - 예전 천정명이 찍은 영화에서 나온 묘기등을 할때 신는 스케이트 입니다.
바퀴는 제일 작으며, 스노우보드를 파크에서 하듯 인라인으로 파크에서 비슷한 기술등을 할때 사용합니다.
제품군은 좀 적은 편이며, 나이가 많으시거나, 뼈가 잘 안붙으신다면 비추 입니다. ^^;
종류는 위의 것 외에도 하키/피겨등이 있으나 이는 보통의 쇼핑몰에는 잘 없습니다.
전문 샾을 가시거나, 해당 동호회등을 통한 구매가 쉽습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쪽지로 주세요. ^^;
여자분은 80밀리가 공포심이 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브랜드는 살로먼 롤러브레이드 k2 가 휘트니스용으로 좋고요
부츠 베어링 휠 프레임 고가 일수록 좋습니다.
사이트는 "박순백컬럼" 요즘은 잘 들어가지 않는데요. 인지도가 좋았어요.
마실용은 고가장비는 필요 없어요.
베어링은 세라믹베어링이 정비할 필요가 없어서 좋고요.(마실용은 안해도 됩니다.)
자전거 도로에서 삐둘 빼둘 타면 민폐입니다. 잔차 타는 사람들 놀라는 경우가 있음.
인라인 열기땐 자전거 도로에서 인라인의 말빨이 먹혔는데 현재는 집니다. ^^(잔차인구가 많으므로)
힐브레이크 고무는 구입시 5개정도 미리 구입하세요. 10개면 더좋고요.
힐브레이크를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가장 비용이 저렴하고 가장 안정적인 브레이크입니다.)
1. 용도는 피트니스용으로 구입하시면 될듯하구요, 브랜드는 K2, 살로몬, 롤러블레이드 중에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샵에 가서 꼭 신어보고 고르세요. 발에 직접 신는 스포츠라서 맞지않으면 상당히 고통스럽습니다.
저 브랜드 중에서 고르면 품질에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마트보다는 전문샵에서 구입하셔야 나중에 A/S를 받을 때 수월합니다.
피트니스 급에서 가격에 따른 성능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어차피 대회를 위한 레이싱용이 아닌다음에야 카본을 사용하지도 않고 고가의 세라믹베어링을 사용하지도 않으니까요.
2. 인라인도 몇년 탔고, 로드바이크도 몇년 탔습니다.
큰 민폐는 아닙니다. 사실 인라인이 자전거보다 좀더 많은 폭을 사용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일정한 주행패턴이 있기 때문에 자전거쪽에서 충분히 예측가능합니다.
민폐는...주행중에 갑자기 서버린다던가, 갑자기 방향을 트는 행위 같은 거죠.
정 민폐가 신경쓰이시면 간단한 자전거 수신호 몇개를 외워두시면 좋습니다.
가고자 하는 쪽의 손을들어서 방향을 미리 알려준다던가 하는 정도...
그리고, 한강 자전거도로는 어차피 시속 20km 제한입니다.그걸 오바하는 자전거가 있다면 그 놈들이 민폐예요.
자전거 커뮤니티에서조차 욕먹는 것들이죠.
3. 제가 속해있던 동호회를 권해드리고싶지만 이미....ㅜㅜ
커뮤니티는 박순백박사님의 ICT (www.drspark.net) 추천해드리구요, 동호회는 혹시 올림픽공원이 가까우면 신달자(다음카페 검색하시면 됩니다) 검색해보시기바랍니다.
인라인 상당히 훌륭한 레포츠입니다.
비용도 적게 들고, 헬멧 등의 보호장구만 사용하면 상당히 안전한 스포츠구요.
자전거와 비교해서 더 위험하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자전거는 안장이라는 높이 자체에서 오는 낙차위험도 그렇고, 인라인 부상은 헬멧만 있다면...대부분 찰과상입니다.
몇년동안 대회까지 나가고 했어도, 제가 입었던 제일 큰 상처도 종아리 찰과상이었죠.^^
예산이 40정도라고 하셨으니,
인라인에 20~25 정도 쓰시고(아마 인라인 사시면 기본적인 무릎보호대와 손목보호대 정도는 줄겁니다.)
나머지를 예쁜 헬멧을 사는데 사용하세요.
여자분들은 특히 예쁘지않으면 헬멧을 안쓰는 경향이 있는데(머리가 커보인다고), 머리는....정말 소중합니다.
한방에 인생이 바뀝니다.
http://cafe.daum.net/inline4989
여기 카페에 가셔서 이것저것 알아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인라인전용트랙에서 탈 것 아니시라면, 힐브레이크 달린 휘트니스용 추천합니다.
브랜드로는 살로몬, 롤러블레이드, K2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저렴한 것으로 구하셔도 괜찮습니다.
트랙에서 운동삼아 하시겠다면, 레이싱용 추천합니다.(트레이닝용은 이도저도 아니어서 비추)
레이싱용은 샾에 가셔서 부츠성형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동호회에 가입하셔서 이것저것 상담하셔도 좋구요.
인기가 예전같진 않지만, 그래도 지역마다 동호회가 있으니...문의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위 카페에 가면 지역별 동호회 소식이 있으니 한번 검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