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얼리버드로 해도 비싸요^^

이왕 멀리 상당한 돈을 들여서 가는거 더주더라도 그곳이 가장 좋을때 가야 한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어서요..ㅎㅎ

휘슬러겨울을 4번정도 보내본 결과 시즌초에는 쌀수 밖에 없습니다.

한창시즌때에 비해 갈수없거나 즐길수없는 터레인이 많이 존재하고 트리런이나 파우더라도 탈려면 아직 적게 내린 눈으로 인해 돌이 많아서 휘슬러 로컬들은 락보드라고 그지같은 보드로 시즌초를 때웁니다.

12월 크리스마스에서 연말연초까지 아주 비싸졌다가(이때는 설질 보다는 휴가철이라서..) 1월중순부터 2월초까지 약간 내려가고 다시 2월에는 한창 비싸고 3월초부터 살짝 가격이 내려가서 부활절까지 가격이 이어지고 부활절 끝나면 가격이 확 떨어지는 구조에요.

귀국하고 몇년만에 시간내서 가는거라 제일 좋을때에 가려고 하니 마니 비싸네요ㅠ.ㅠ

금액이 비싸다 보니 같이 가려고 했던 친구들이 좀 망설이네요.

두명은 확정이고 세명이 이번주까지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료..

경유편이 설날연휴껴서 출발하는 25일 출발은 나리타경유가 150만원 직항 175만원이네요.ㅎㅎ

삼일절날 출발하는 항공료는 경유가 130만원 직항 160만원정도 나오고요.

항공권은 출발전까지 시기봐서 구입하면 저렴해질수 있는데 출발날짜와 돌아오는 날짜가 정확히 떨어져야 해서 비싸더라도 일찍 구매해둘수 밖에 없습니다.

전 사실 경유편으로 항공료 120만원이면 구하겠지 싶었는데 살짝 좌절중입니다.

숙박도 시즌초에 비해서 두배에서 세배까지 뛰는 시기라서 비싸구요.

어찌저찌 해서 견적을 내보니 스키캐XX나 제가 내는 견적이나 큰 차이가 없네요.

대략 항공권에 따라 차등이 있겠지만 설연휴기준 310만원이상 삼일절 기준 290만원 이상이네요.

이금액은 항공료, 공항에서 스키장 왕복차비, 7일간의 숙박료, 6일간의 리프트비, 중식을 제외한 식비등 입니다.

개인적으로 쇼핑하고 맥주사드시고 스키장에서 점심사드시는 비용정도만 추가하시면 되겠네요.

저희랑 같이 가게되면 좋은점이 많을 겁니다.

가끔 휘슬러 코스 가이딩도 했을 정도로 휘슬러 전코스에 대해 압니다.

휘슬러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코스가 어마어마 합니다. 트리런에 백컨트리코스까지 하면 사실 전부 돌아보려면 윈터시즌 풀로 지도들고 다녀야 왠만큼 타봤다 하실 겁니다.

같이 가시면 가이드비용을 엄청 세이브하시는 겁니다..ㅋㅋㅋ

지금 생각이 갈팡질팡하는 친구들한테 이번주까지 확답을 달라고 했는데 전부 간다면 5명이라 어쩌면 이글이 불필요해질수도 있구요.

만약 전부 다 안간다고 한다면 두명으로는 재미도 없고 숙박이랑 기타비용이 너무 상승해서 못갈테구요.

제가 생각하는 적정인원은 5~6명정도 입니다.

결론은 같이 가실분 계실까요?

덧글 : 같이 안가신다 하더라도 다른 시기에 갈예정이신 분들 궁금한점 여쭤보시면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