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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애들 데리고 광산동굴 갔다가
일요일에는 패밀리 세일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맥주파티가 있어서 일부러 그 시간에 맞춰
집에서 시간 보내다가 5시 반쯤 슬렁슬렁 도착했습니다.
물품은 역시 아이들이 사용할만한 건 없더라구요. ㅠㅠ
은채꺼 팬더곰 장갑이랑 보드양말3켤레, 리폼해서 쓰려고 보호대 하나 샀습니다.
얼굴 아는 분들 몇 분 만나고... 이제 맥주파티... ㅎ
오비 골든라거캔을 집었더니 은성이가 "아빠 양잿물 들었잖아! " ㅡ.ㅡ;;
그래서 다른 맥주를 집어들고... ㅋ
아이들꺼는 편의점에서 레몬에이드 사다가 먹이고,
피자 사오신 분께서 아이들 피자 먹으라고 주시고.. 그런데..
오비오 관계자님께서 아이들 챙기시다가 실수로 맥주를 은채에게 쏟는 바람에...
은채는 맥주로 샤워를 했네요. (사실 많이 쏟으신건 아닙니다. ㅎ )
미안하다고 은채한테 몬스터 발란스팔찌 하나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왕 감사합니다. 저한테도 맥주 쏟아주세요~! ㅡ.ㅡ;; )
은성이는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이겨서 반팔 티셔츠 하나 득템하고...
(이녀석 요새 경품 복이 좀 있네요.)
DR.Nam님(지난번 겨가파 행사 진행자)이 이벤트 진행하러 오신다길래 얼굴이나 보고 가려고
기다렸으나 늦게 오시는 바람에 못보고 다시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착한가격의 상품이 많았으나 애들 사이즈가 없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집에 왔네요. ㅋ
피자로 저녁 해결중.... 은채 쓰라고 주신 팔찌를 은성이가 빼앗아서 차고 있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