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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및 출산때 분만실 함께 들어가셨나요??
출산당시의 양수 및 피 냄새 하며 큰 트라우마를 받아
출산이후에도 부부간에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단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가족분만실에 남편이 함께 할것이냐에 대해 고민이 되네요
겪어보신분들 어떠셨나요?
큰애 낳을때 르봐이예분만으로 낳기로 하고 들어갔습니다.
보통 아기 머리가 보이면 남편을 부릅니다.
들어가면서 보게됩니다만 저는 일부러 시선을 피해서 애엄마 얼굴을 보면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손 붙잡고 계속 같이 호흡하면서 파이팅을... ㅡ.ㅡ;;;
아이가 나오고 탯줄을 자르고... (저는 약간 긴장해서 두 번만에 자름)
아이를 욕조에서 씻기고 누워있는 엄마에게 안겨줍니다.
감동이죠. 자기 자식이 태어나는걸 함께 지켜 본다는거....
양수냄새나 피냄새 그런거 잘 못느낍니다. 많이 나지 않던걸요.
그리고 그런거 느낄만큼 한가로운 상황이 아니라서...
자연분만 두 번 들어가 봤는데, 피 냄새고 뭐고 안 느껴지던데...^^;
이거슨...
자기자신에게 물어봐야...
비슷한 글을 기문답인지 펀게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생명탄생의 경이로움..,아내의 위대함을 느끼고 온 분도 있었으니까요..
참고로 전 자신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