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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들어서서 멀쩡히 잘 알던 사람들 이름을 깜빡하기도 하고
설단현상으로 버벅대기도 하고 하면서 나날이 좌절 모드입니다.
벌써 치매는 아닐테고....
나이를 먹으면 정말 머리가 나빠지나요?
제 머리가 갈수록 둔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예전처럼 머리를 열심히 쓰지 않고 막(?) 살아서 그런 건지..
전에 어떤 신문기사 보니까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의 기능은 늙어도 떨어지지 않는 걸로 밝혀졌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어릴 때만큼 뭔가 새로운 걸 잘 기억하지 못하는 건 어릴 때만큼 호기심이 왕성하지 못해서 그런 것 뿐이라고...
여러분들의 경험으로 봤을 때 위의 내용에 동의하세요???
저 내용이 맞다면, 한 편으로 잊혀져 가는 기억들은 그냥 냅두고, 새로운 지식들을 계속 습득하면
잊어버리는 거, 새로 알게 되는 거 대충 똔똔 되겠네요..
그럼 희망을 갖고 살만 하겠는데.. ^______________^
제 생각엔 둘다 일듯..
하지만 그 속도를 늦추려면 역시 열심히 배우고 생각하면 가능할 듯 싶네요.
어렸을 때와 비교해보면 천지차이입니다.
그 갭을 줄이는건 역시 어렸을 때처럼 노력하는 길뿐...
어렸을 땐 정말이지 영어 문장 한 번만 읽어도 바로 안 보고 쓸정도였는데, ㅠ.ㅠ
거의 문단단위로 기억도 가능 했었는데...
이젠 다 꿈같은 얘기네요...
그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엄청난 일이었던듯...
보통은 나이가 들면 공부하는것을 게을리하게되고 자기 하는일에 열중하게되기 마련이니..
사실 나이들수록 어렸을 때보다는 더욱 열심히 공부를해야 된다고 봅니다.
어렸을 땐 뭘 모르니깐 머리가 핑핑 돌아가도 공부하는데 소홀했으니..
결국 부모교육이 관건.. 공부를 시키는데 중점을 두는게 아니라..
공부를 좋아하도록 만드는게 관건... 공부가 아니면 재능이 뭔지 계속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게 부모역할이라 봅니다. 결국 재능을 찾는것도 공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