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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날 장흥 아트시티 펜션이라는 곳에서 고기도 먹고 술도 먹고,

 

조그만 풀장이 있어 애기랑 수영도 하고 재미나게 즐기고

 

어제 집으로 돌아와써, 짐 정리하공.....

 

TV 보면서 무심코 제가 와이프님께 한 마디 던졌죠.

 

"자기양 벌써 9월이넹,  곧 자기 생일이네~~"  

 

와이프님: 말 없이 5초 동안 쳐다보시더니, 자기야 내 생일 몰라?

나: 5초 동안 말없이 쳐다보다... 허걱!!!! 와이프님 생일은 12월말...

       뭐지 내가 왜 생일이라고 했지.... 갑자기 멘붕옴.

       다시 바로 생각이 나서 결혼 기념일을 생일로 잘못 말했어.

와이프님: 자기야 장난해? 정신 좀 차리셔...

 

근데... 왜 결혼기념일을 생일로 말했을까?????... =  =;;

암튼 쓸데없는 의심 받을 뻔 했습니다.

엮인글 :

Stimulus.

2013.09.02 15:47:10
*.7.194.192

의심 받을뻔? 아닙니다 이제 의심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poorie™♨

2013.09.02 15:55:40
*.255.194.2

결혼 전에 여저저차 알게된 처자들은 와이프님이 친히 정리해 주셨고,
친한 이성 친구들은 와이프랑도 친해서 같이 만나기에 그런 의심은 없어욤, ^^;;

林보더

2013.09.02 15:47:19
*.62.175.93

결혼 생활은 긴장의 연속이군요.....

이래서 결혼 하면 햄볶나봐요~ㅋㅋㅋ

poorie™♨

2013.09.02 15:57:06
*.255.194.2

긴장의 연속은 아니고욤...
가끔만 긴장하면 됩니다. 연속으로 술 먹고 오는날만.. = =;;

YapsBoy

2013.09.02 15:47:32
*.101.20.1

순발력이 부족했다면 펜션 풀장에서 물고문 당하실 뻔 하셨네요...

poorie™♨

2013.09.02 15:58:07
*.255.194.2

허걱... 물고문... = =;;
저도 왜 결기를 생일로 말했는지? = =;;
정말 정신을 놓았나 봐욤. ㅠㅠ

세르게이♡

2013.09.02 15:50:09
*.223.33.100

언년이야? ㅋㅋㅋㅋ

poorie™♨

2013.09.02 15:58:57
*.255.194.2

결혼전에 다 정리를 해서.. 없어요.. ㅋㅋㅋ
오로지 와입님께 충성을~~~~~!! ^^

jOeK

2013.09.02 15:54:42
*.144.135.86

스릴있는 결혼생활을 하시네요~ 부디 형수님(아내분?) 께서 이 글도 읽으시길~

poorie™♨

2013.09.02 15:59:50
*.255.194.2

그냥 아무일도 아닌 것으로 넘어갔어욤..ㅋㅋ
제가 원래 정신줄이 없어서.. = =;;

Dr.Dev보더

2013.09.02 15:56:09
*.66.184.4

이제 용돈 끊기시겠네요 ㅋㅋ

poorie™♨

2013.09.02 16:00:37
*.255.194.2

용돈을 안 받아서... = =;;
그냥 카드로... ㅋㅋㅋ

비듬엔니미럴

2013.09.02 16:00:30
*.97.111.59

우리매형이었으면 전화왓겠내요
"처남 오늘 니방에서 잘꺼니까 외박좀하고와라 ㅋㅋ"

poorie™♨

2013.09.02 16:01:52
*.255.194.2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카당

2013.09.02 16:35:01
*.248.186.72

와오.....큰일나실뻔.....

poorie™♨

2013.09.02 17:25:58
*.255.194.2

큰일까지는 안났어욤.. =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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