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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남자구요. 배낭여행느낌으로 일주일 계획중입니다.
영국,호주,이태리.스위스,프랑스 다녀와봣구요.
언어는 영어가능합니다. 네이티브는 아니지만 의사소통가능하고요.
경비는 3-400정도 생각하고있습니다. 비행기값 포함.
뭐 밤문화 이런거 없어도됩니다. 올해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힐링하고 오고싶네요. 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거창한 프로그램은 없고요, 단기(1일)~장기(주,월) 또는 사찰별로 별도의 템플스테이(계절) 모집도 합니다.
지금 사슴님께서는 어딜가서 무엇을 얻으시려는것보다 몸과 마음을 비우는게 급선무라고 생각되어
템플스테이를 추천드린겁니다.
특별 종교적 성향이나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고요한 산사에서 밤하늘을 가만히 보고있노라면
얻고자하는(비우고자하는) 고요함을 느끼실수있습니다.
병속의 흙탕물(마음)은 흔들고 휘저어서는 맑은물을 얻을수 없습니다.
비워내거나 부동의 고요함이라야 맑은 물(마음)을 얻을수있습니다.
지금 어지럽고 혼탁한 마음(정신)은 비워내고 비워내야만 고요함과 안정을 얻으실수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 불교신자는 아니고 어머니가 사찰에 다니셨던관계로 그냥 타종교보다 취향이 불교쪽에 가까울뿐입니다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으시고 새로운 인연도 찾게되시기 바랍니다..
템플스테이는 한사찰에서 참가형과 휴식형으로 나뉘기고하고요 사찰별로 참가형을 주로하거나 휴식형을 주로하는
방식이있는데사슴님은 휴식형을 추천드립니다.
참가형은 사찰의 일정을 따라하는게 많고 휴식형은 혼자의 시간이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고 일정이나 시간 이동거리를 감안해보세요.
저는 월정사(강원도 오대산소재)에서 체험해보았는데요
자차로 이동시 오대산 국립공원입구에서 주차비를 징수하는데 템플스테이 참여자라고하면 주차비는 안내도됩니다.
새벽4~5시경 해뜨기전 하늘을보며,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전나무숲길을 걷노라면
세상 온갖시름을 잊는다는게 뭔지,마음의고요가 뭔지 느끼실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메잇카님 진실어린 댓글 너무나도 가슴와닿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도 메잇카님과 다르지 않은 의견을가지고잇어서 고민중입니다..
차라리 그돈 아껴서 제주도도 가고 국내 여행지도한번
돌아볼까하는생각도있습니다..남은돈은 저금도 하구요.
하지만 다른한편으로는 나이가 더들고 결혼해서 처자식이생기면
해외를가고싶어도 불가능할거같아서요..
그래서 혹 해외로 가게되면 아시아쪽..뭐 라오스나 태국같은곳도
가보려고합니다.가격도 유럽이나 다른 곳보단 여행일정이 수월할거
같기때문이죠^^
참 일년에한번 휴가도 가기가 너무 힘드네요.;;
요즘 전세난에 물가는 하늘높은지 모르고 치솟고..
참 살기가 영 모양새가 안나오네요.ㅠㅠ
메잇카님 댓글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곰곰히생각해보겠습니다.^^
종교를떠나서 템플스테이 어떠신지.. 심신이 지쳤을때 조용하고 한적한 산사에서 밤을 지내보면 조금은 위로가되더군요... 심신이 혼란한데 어디간들 위로가 되나요.. 외국을 나가시는건 현실도피일뿐 마음을 안정시키기엔...(자게를 먼저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