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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시절..불침번근무 스고잇엇음돠.
그때 아직도 기억합니다 새벽 2시경.
후번근무자중 사수가 진짜 악질중에 악질 조모 병장이엇음돠.
깨울때 잘못깨우다 욕처먹을까봐 살살 얘기햇엇음돠.
"조xx병장님...조xx병장님.."
예상대로 답이 없었음돠. 그래서 하는수없이 귀에대고
소리내려고 시도를햇죠.
요즘은 모르겟는데 그시절 불침번 x반도라고 밴드찻엇죠.
거기에 오른쪽인가 왼쪽인가 후뢰시를 걸어놧엇는데요.
제가 조모 병장 깨우려고 고개를 숙이는데 글쎄
X반도에 달려잇던 후뢰시가 떨어지면서 정확히 마빡에
후뢰시가 꽃혓습니다. 빡 소리와함께요.
조모 병장 깜짝놀라깻지요. 그후 어찌되엇냐구요?
내무실 불다켜고 조병장 밑으로 다집합햇음돠ㅡㅡㅋㅋㅋ
그러고 근 2주동안 갈굼당햇죠 ㅡㅡㅋㅋ
진짜 그때만 생각하믄 아직도 아찔합니다..
여친이랑 헤어지고 오늘 통화 마쳣는데 잠이안오네요.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