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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운이 좋았던건지.. 해외에서 부츠 렌탈해서 그리 힘든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실내스키장에서 된통 당하고있습니다..
제 발이 생긴게 진짜 못생겼거든요. 무슨 발이 프리스비 같이 생겼어요.
그렇다보니까 원래 제 부츠는 살로몬 새비지 270인데요.. 여기서 첨에 270 골랐다가 몇걸음 걷자마자 양발 오른쪽이 찢어지는 느낌에 275로..
근데 275로 한번 타고 나니까 발에 쥐가 나서 감각이 없어짐....
그래서 280으로 또 바꿨는데.. 이게 또 웃기는게 280은 뒷꿈치랑 발가락 앞은 뜨면서 양 발 옆 두 세번 타면은 쥐가 나요......
결국 사이즈를 더 키울 수는 없어서 280 신으면서 두 세번 탈때마다 부츠를 벗고 마사지를 해야하는 상황이네요..
지금까지 한국에 있는 제 장비가 그리웠던 적이 별로 없는데.. 제 부츠가 그리워서 죽겠어요.
앞으로 다른 장비는 몰라도 부츠는 꼭 챙겨와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