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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마폽니다

운전이 피곤하고 기름값이 아까워

항상 베어스로 다닙니다만,

사실 매주가고싶은곳은 휘팍, 용평, 하이원입니다

근데! 셔틀을 탈수가없어요. 장이예민해서요

휘팍 2번, 용평 1번 셔틀타고 가봣어요

새벽차였는데 정말생지옥이었죠

특히 휘팍을 셔틀타고 첨갔을땐 매스컴타는줄

알았습니다


새벽에 기상하여 화장실을 두번이나갓죠

깨끗히 비웟다고 오판하고 탑승

아 ㅅㄷ근ㅂㅅㄱㄴ 출발한지 십분만에 신호가

왔습니다 하나님 부처님 알라님 나좀살려주셈!

얼마전 셔틀똥사건이 잇엇단걸 알게되서

더 긴장을한것같습니다

셔틀은 하염없이 달리더군요

다들아시다시피 설ㅅ는 보통 3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한번의 위기가 지나갑니다 밖이 껌껌해서

어디쯤인지도 모르겟드라구요

잠시 평온햇던것도 지나가고

두번째 고비가 옵니다

아 그거아시나요? 휘팍셔틀은 젊은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어여뿐 아가씨들도 많고

전 30대중반의 아저씨라 그분들앞에서

차마 기사아저씨 제가 지금 똥이나오려하니

차좀 갓길에 세워주세요라고 말할용기가 안났습니다

죽을힘을다해 참는수밖에요

암튼 두번째깐진 다행히 참앗습니다

살짝살짝 가스가 나오긴햇지만 냄새는 안나더군요


오 지쟈쓰 마지막 세번째 고비가 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시퍼 문막휴게소에 세워달라고

다짐하고잇는데 맛폰 지도를보니 문막을 지났습니다

당시 무슨깡인지 모르겟는데 또참앗습니다

이제 세번의 고비가 지낫고

신의 처분만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헐? 근데 톨게이트입니다 벌써,

새벽에 집에서 두시간밖에 안걸리는줄 첨알앗습니다


이놈의 병이 참 마인드차입니다 아시는분은

알겠지만요. 톨게이트 나오는순간

바로 현자타임이 오고, 나는 관대하다 미소가나옵니다

정말 말도안되게 전혀 마렵지가않더라구요

그렇게 1213시즌 두번째 똥셔틀의 주인공이

될뻔햇던 추억이 있습니다 글케한번 고통을

겪으니 셔틀 두번더 탓을땐 그래도 좀 괜춘햇슴다


암툰 그래서 셔틀은 왠만하면 안탑니다

지옥이에요.
엮인글 :

JuDang

2013.09.12 09:39:29
*.195.243.123

이러면 안되는데 웃음이..ㅠㅠㅠㅠㅋㅋㅋㅋ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09:47:38
*.7.18.226

ㅠㅠ 강원권을 잘못가오

JuDang

2013.09.12 10:01:27
*.195.243.123

제 친구중에도 그런 친구가 있어서 공감이 정말 가네요 ㅎㅎ

근데 글을 재밋게 쓰시네요~~

삼실서 보는데 빵 터질뻔...ㅠㅠ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02:27
*.7.18.226

저에겐 그냥 이런일이 비일비재해서,
쉽게 떠오르더라구요 ㅠㅠ

JuDang

2013.09.12 10:07:59
*.195.243.123

나중엔 치x 조심하셔야 되요 제 친구도 결국 수술까지 햇어용

먹는 식습관도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22:09
*.7.18.226

네 ㅠ 평생앉고가네

!균열!

2013.09.12 09:43:27
*.87.61.251

이건. 마치.. 제가. 어제 격었던. 상황을. 상세히 풀어 놓으신...읭..?!;;;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09:47:55
*.7.18.226

읭? ㅋㅋㅋㅋ

내꺼영

2013.09.12 09:46:43
*.95.249.142

ㅋㅋㅋ리얼하시네요.... 어디 멀리가실때는 기차를 이용하심이 ㅋㅋ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09:48:17
*.7.18.226

기차혹은 자차에요 ㅠㅠ

인과응보

2013.09.12 09:58:50
*.216.2.157

ㅠㅠ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장거리 버스는 타는 생각만으로도 미리 긴장..
버스타기전에 배가 안아파도 화장실 몇번씩 미리 다녀와요 ㅠ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01:33
*.7.18.226

ㅠㅠ 웃프네요

물러서지마

2013.09.12 10:06:33
*.84.242.254

시즌마다 저도 격는 일이네요.
전 그래서 시즌버스 타기전에 물도 안먹고
억지로 잠을 청하죠.
그래도 시즌에 1번은 위기가 옵니다....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22:53
*.7.18.226

잠자체가 안와요 ㅠㅠ

꼬부랑털_후리스켜

2013.09.12 10:11:21
*.70.48.173

저도 같은 이유로 셔틀은 절대 못타요 ㅠㅠ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23:16
*.7.18.226

아 슬프네오 흐규흐규

맥심아이스

2013.09.12 10:18:47
*.116.82.81

오 지쟈쓰에서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23:40
*.7.18.226

ㅋㅋㅋㅋㅋㅋ 지옥을 오고갓엇죠

하이원노숙자

2013.09.12 10:18:50
*.199.252.40

넘잼나서 추천 누르고 갑니다~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24:07
*.7.18.226

고마워요 감사함당

루엣D.s

2013.09.12 10:23:22
*.108.60.1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24:27
*.7.18.226

ㅎㅎㅎㅎㅎㅎ

밀짚모자루피

2013.09.12 10:29:30
*.198.89.192

글을 참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ㅎㅎㅎ

웃고 가요~ ^^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36:27
*.7.18.226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젠슨버튼

2013.09.12 10:32:47
*.246.78.40

저는 아침 회사출근버스가 한시간반이 걸리는지라 일년 365일이 긴장입니다 ㅎㅎ 진짜 회사 가까우신 분들 부러워요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37:04
*.7.18.226

아 그고통이해합니다. 전 아침에 자차이용못하구요
무조건 지하철입니다

Jay Kay

2013.09.12 10:44:42
*.107.101.96

손에 식은땀을 부르는 실감나는 글입니다 ㅎㅎ
하지만 장운동을 100% 콘트롤 할수 있는 저에게는 남의 얘기처럼......ㅋㅋ
농담이고 저는 집밖에서는 일을 잘 안봐서 습관이 되었는데....이제는 변비네요 ㅜㅜ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46:43
*.7.18.226

아완전부럽습니다

(구)빨간개부리-_-

2013.09.12 10:49:34
*.223.213.218

앜ㅋㅋ 아침부터 침울했는데 지쟈스에서 뿜었네욬ㅋㅋ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0:55:05
*.7.18.226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여니z

2013.09.12 11:15:17
*.216.179.210

소설인줄 알았어요. 재밌네요 ㅋㅋㅋ

내꿈은 조각가

2013.09.12 12:04:15
*.7.18.226

실화입니다. 근데 이정돈 약과에요.
더 엄청난것들이 있습니다

워니1,2호아빠

2013.09.12 14:46:44
*.253.125.247

앗 이분 작가에 소질 있네요
잼나요ㅋ

마키시

2013.09.12 15:17:46
*.217.105.186

저는 유제품에 과민 반응을 심하게 합니다.

그래서 셔틀 타기 1~2시간 이전에는 유제픔(우유, 빵 등)을 먹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에 햄버거 먹고 셔틀 타고 오는데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바지에 안싼게 다행...
(기저귀라도 하고 타야하나... ㅋ)

조오리

2013.09.12 15:57:10
*.193.194.62

ㅋㅋㅋ아 진짜 공감되네요, 저도 한번 호되게 당한적있어서ㅋㅋㅋㅋ

멀리갈때는 자차아니면 기차타고 가요ㅋㅋ 버스 절대 안타는데ㅋㅋ 겨울에 시즌버스때문에

그때는 토요일새벽출발이면 금요일 점심먹고 굶어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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