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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증상인데요~
이건 셔틀 뿐 아니라 자차를 이용해도 답이 없습니다.
보드 탈 맘에 아침 일찍 서둘러 보드장으로 출발 합니다.
차에 시동을 걸고 부릉~ 보드장 까지는 자차로 40분 정도 걸리는데요~
출발한지 5분정도 되었을까요? 배가 살살 아파오면서 꾸르륵 거리면서 신호가 옵니다.
하지만 이미 자동차 전용도로를 들어선 상태...
살살 아파오던 배가 대장이 뒤틀리듯 격하게 아파오면서 똥꼬에 신호가 옵니다
'오마이 지져스' 엄마 아빠 마누라 아들 장모님 얼굴이 눈앞에 스쳐갑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차를 세우고 똥을 해결할 만한 장소는 그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단 한번 참고 배가 꾸르륵 거리면서 신호가 잠시 멈춥니다.
'휴 살았네'
라고 생각은 개뿔 한 오분 정도 잠잠하다가 다시 신호가 옵니다.
두번째 신호는 처음 신호보다 아주 강력하게 오는 것이 특징이며 괄약근에 온신셩을 집중해서 막고 있어야 하죠~
이때 생각을 합니다
'아 차를 갓길에 대고 그냥 밭으로 뛰어들어가서 해결할까?'
하지만 한번더 참아보기로 합니다.
폭풍같은 장의 뒤틀림이 지나간후 다시 평온이 옵니다.
'이제 괜찮아진걸까?' 라는 생각도 잠시~
세번째 진짜 미치도록 배가 뒤틀리듯이 아프며 괄약근은... 그냥 이대로 모든걸 내려놓으라고 신호를 하죠..
진짜 모든걸 내려놓을수는 없고 밭으로라도 들어가야게따라고 생각한 순간~
옆에 허름한 휴게소 하나가 보였죠
진짜 눈물나도록 반갑더라고요~
차를 대충 버리고 온 신경을 괄약근으로 집중하고 한걸음 또 한걸음 괜신히 옴기며 뒤틀리는 배를 부여잡고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아놔 .... 잠겼습니다.
진짜, 하늘이 노래지면서 무너지는것 같았죠..
그냥 이대로 다 포기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포기할수 없어 휴게소 뒷쪽으로 난 산기슭으로 올라간 후 진짜 더럽게 안벗겨지는 보드복을 억지로 풀어해친 후
(진짜 보드복 입고 벗고 하기 왜케 힘든지...)
산에다 해결했던 기억이 나네요~
해결하는 순간 세상 모든걸 다얻은듯하며 온모메 힘이 빠지면서 식은땀이 식는 느낌....
아침에 보드장 갈때는 진짜 대장 운동 신경써야 합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