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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화장실이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나에게도 현실로 오다니 ;;;
진짜 남 일인줄만 알았는데
제게도 오늘 왔습니다
외근을 나가는데 약속시간이 빠뜻 하더군요
전 버스,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합니다
어재먹은 매실주가 화근 이였죠
장한평에서 송파구청까지 가는 버스 안
일을 보고갈까말까 고민하다 약속시간이 늦어 그냥 버스가 오길래 탔어요
그때까진 그냥 더부륵 앞에 앉아있는 어여쁜 ㅊㅈ 머리카락 휘날림을 감상하면서 잠실대교 건너기 직전
진짜 급 설4으악 ~~~~뿌르륵 꾸르륵 끙....
한고비 넘겼는데 함정은 교각을 이어주는 곳 이곳을 지날때마다 버스가 공중에 붕붕 뜨는겁니다
악 !!버스기사 때릴뻔 ;;;잠실대교 만든사람 쫒가가서 때릴뻔 ;;;뭔넘에 잠실대교가 그리 긴지 ;;;
진짜 수십번에 고비를 간신히 넘겼는데 진짜 큰 함정이 ;;;;;
잠실대교 건너서 바로 버스중앙차선이 시작
아놔 버스기사 중앙선 켓 아이를 다 밞고 지나가는 겁니다 ;;;;
으깍ㄱㄱ깍각가각 등에서 식은땀이 ;;;;;잠실역에서 송파구청까지 1정거장이 10정거장 보다 더 멀게 느껴짐
버스에서 내려서 송파구청 들어갈떄까지 빨리 걸을수도 없고 미치겠고 날은 습하고 식은땀은 줠줠 흘르고
화장실 거의 도착해서 마지막 함정 ;;;;;;
아는사람이 등짝을 장난으로 똭 ~~~~~억 ~~~다행이 구청에 흘리진 않았습니다
진짜 남에 일인줄만 ....그동안 급 화장실 글에 비웃음 댓글 죄송합니다 ;;;
반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