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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 막 졸업하고 조교형이
겨울에 한달만 실험 도와달라길래 그런다고했죠
한달 다 채우고나서 교수님이 수고도했고 해서
학교 임직원 가족들 보드장 가는데 늬들도 같이 가자~해서
휘팍으로 2박3일 갔었죠. 처음엔 가기 싫었지만 한번쯤은
경험해보고싶었습니다. 도도 슬로프에 올라가서 조교동생이
바인딩체결과 일어서는법을 알려주고 그냥 내려가더군요 ㅠㅠ
수많은 엉덩방아를 경험했는데 이렇게 내장이 털리는 기분이
든건 처음이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씐나는거에요. 저녁을 먹고
또 타러 나왔는데 교수님가족과 마주쳤어요. 오후에 배웠으니
이제 곤돌라 타야지 하시더니 저를 끌고 가셨어요 ㅠㅠ
정상에ㅜ왔는데 전부 절벽이더군요.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게
파노라마!!! 교수님과 교수님 가족들이 먼저 내려갔는데
전 그날 엉덩이가 아빠한테 맞은 이후로 그렇게 뜨거웠던적이
처음이었습니다 파노라마를 40분만에 굴러서 내려왔네요 ㅠㅠ
그래도 좋다고 남은 1박2일동안 죽어라 탔었죠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