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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오래된 장비로 다시 보드를 타기 시작했는데.
스케이팅도 안돼서 올해 스케이팅부더 배우고 보드 묶고 타야하는 처자입니다.
갑자기 스케이팅 망해서 리프트 세울 걱정이 막 들면서 여자사람은 보드를 몇 살까지 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됐네요.
작년에 오십넘은 아주머니가 타는 걸 본적이 있는데.
아줌마는 열정으로 낙엽하시는데 젊은 아가들이 나이들어 주접이라며 쌩하고 내려가더라구요.
그 덕에 그 아줌마는 넘어지시고 제가가서 간신히 일으켜드렸습니다만.
결국 바인딩 풀고 마음상해하시며 내려가셨는데.
누구나 나이가 들고 저도 뭐 이제 꽃띠는 아니라 걱정이 되네요.
에고. 아침부터 서운한 마음에 그냥 끄적끄적...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