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1213시즌 첨으로 양지에서 보드를 배우기 시작 했는데요... 양지 오른쪽 끝에 있는 슬롭이 오랜지인가? 중급슬롭으로 되어 있지만 거의 초보들 낙옆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런데...그곳에서 알파인보드로 거의 직활강 수준으로 쏘고 내려가시는분들..트릭한다고 휘졌고 다니시는분들... 지켜보면서 저건 아니다 싶더라구요...옆에 넓고 긴 슬롭 놔두고..... 그런것 보면 뭘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지는 않아요....적절한 배려가 더 중요한 일인듯 합니다...
그트하나 카빙하나 자기가 즐기고 싶은데로 보드를 즐기면 되는데, 그트할때 앞뒤 상황 안보고 돌리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자꾸 말이 나오는 것 같네요... 근데 이건 낙엽타는 초보나 카빙박는 라이더나 다 똑같이 해당되는 이야기지요~ 슬롶 상황 살펴가면서 라이딩하시고 트릭하시는 분들에게는 손가락질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맞는 말씀이나.. 사람많은곳에서는 나름 보이지 않는 룰이란게 생기더라구요.. 중급이라했을때 쉽게 가장자리를 기준으로 초급쪽으로 낙엽을 타는 초급에서 중급으로 막 넘어오시는 분들이 많이 타시고 반대편 가장자리는 중급에서 상급으로 넘어가기 위한 분들이 라이딩 연습을 많이 하시지요.. 근데 그트 하시는분들은 가급적 가운데서 하면 되는데도 라이딩 하다가 갑자기 휙휙 돌리고 넘어져 안전사고 뿐만아니라 라이딩 연습하는분들 속도를 많이 줄이는 역활도 하니 그게 문제 아닐까 합니다... 갑자기 고속도로에서 잘달리는데 앞선2차선 차가 1차선으로 넘어와 60키로로 딱 달리거나 브레이크 쫘악 잡아버리는 꼴이나 편도4차선에서 1-2차선 냅두고 3-4차선에서 빨리 가라고 빵빵대는 비매너가 좀 심심찮게 일어나서요^
다중이용시설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안전이죠~
그트 혹은 라이딩을 하시는 대다수의 분들은 슬로프의 상황을 고려하여 즐기고 있으나 일부가 문제죠.
이번 시즌엔 그런분들이 안전불감증에 대한 생각을 좀 하셔서 모두가 즐기는 시즌이 되면 좋지않을까 기대는 해봅니다.
그리고 그트에 대해 잘못하면 뭐라한다 그런 얘기도 있는데 남에게 의시대거나 남시선 부담스러워할 필요있나요.
보드는 X스포츠입니다. 요즘은 아닌가요?ㅎㅎ
즉 X스포츠의 기본 정신은 나자신이 즐기며 도전하는거라고 많이 그랬던거 같은데 그냥 타인의 안전을 보장한 상태서 그냥 즐기는게 정답아닌 정답같다는 제생각입니다.
저도 라이딩을 즐겨라 하지만.... 모든 트리커분들을을 음 뭐라 말해야하죠.. 싫어한다???(표현이생각이안나네요) 는 건 아니죠.. 트리커분들 타시는거 보면 겁많아서 아직 도전못하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또 멋있어 보이고 당연히 그런데.. 가끔..주변상황 안보면서 너무 취해서 하시는 분들... 물론 카빙으로 무조건 쏘고 다니는 라이더들도 같은 상황이라 보는데요.. 트리커분들이든 라이딩에 무게감을 두시는 라이더 분들이든 중요한건 뭘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 인것 같네요. 저같은경우는... 지산/곤잠/웰팍 요롷게 3군데 다녔는데.. 지산을 가면 이상하게 한번씩 꼭 사고가 납니다..앞에서 갑자기 휙휙 돌리시는분들때문에..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가깝구 트리커 인구가 많아서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시즌중에 일주일에 2,3회 출격하는 3년차보더 인데요... 그트는... 무서워요 ㅜㅜ 그래도 돌아가면 싄나요ㅋㅋㅋ 긍데 엣지 터져서 앞쩍 뒷쩍 할 때의 그 심장 쫄깃함이란... 저 다치는 것도 문제지만 혹여나 주변 분들 제가 엣지로 때릴까봐 그트 연습 전에는 좌우 전후 10메타 이상 확인 하고 돌려 봅니다... 그트 2년짼데... 라이딩은 너비스 인건 함정... 거기에다가 아직 하는건 F/S, B/S 90도인건 띠로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