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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손목을 다치고 쉬면서 질러놓고 정말 잘 썼던 버튼 임팩트 글러브가
닳아서 손목보호대를 다시 장만 하려고 합니다.
Sixsixone Wrist Wrap Pro
자전거나 바이크용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부피가 작아 장갑안에 착용하기에도 적절해보여서...
착용해봤는데 은근히 잘잡아줍니다. 그런데 작다고 해도 부피가 어느정도 있습니다.
보호대 착용후 일반 손가락 장갑 손에 딱 맞는걸 착용은 가능한데 손목부가 좀 뻑뻑하게 들어갑니다.
손목이 손등 정도의 사이즈로 늘어나야합니다. 어짜피 손이 들어가려면 그만한 공간은 필요하기에
어떤 장갑이던 손에 착용가능한 사이즈면 착용가능하지만 끼울때 뻑뻑한 건 좀... 불편합니다.
잘 써오던 Burton Impact Glove입니다. ㅠㅠ 너무 잘 써서 헤져서 쓰더라도 다시 사야합니다.
따뜻하기도 해서 장갑으로도 좋았는데 습설에서는 물이 좀 스며듭니다. 대신 빨리 마르기도 합니다.
완전 커서~ 중세 기사들의 건틀랫 같습니다. ㅋㅋ
보호대로서의 기능은 좋습니다. 손목을 앞뒤로 잘 잡아줍니다. Goodride에서는 최고의 평가를 받더군요.
Bern Tyler Glove입니다. Bern Adjustable Glove with Wrist Guard라는 명칭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손등쪽의 탈부착 가능한 지지대로 손목을 보호해 줍니다.
버튼의 임팩트 글러브에 비해 슬림해서 일반 장갑 사이즈로 보입니다.
버튼의 것도 그러하듯 보호대 기능 장갑은 방수 문제가 있습니다. ㅋ
그래도 보기에는 예뻐보이네요. 아직 안써봐서 성능이나 따스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것을 써본분들에게 어떤지 물어볼까해서 글 올리는 이유가 큽니다.
이 셋중 고민입니다. 사실 661은 이미 질러서 가지고 있고, 버튼은 이월 상품 싸게 파는 곳이 있네요.
신상이 개선은 됬다고 하는데... 방수 개선이 아니라 더 빨리 마르게 개선 ㅋㅋ
번은 국내에서 17만원정도에 파는데 직구하면 6-7만원 선에 살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게 좋을까요?
번의 손목보호대 겸 장갑 써보신 분들 어떤가요? 손목 보호기능이라던지, 장갑 성능이라던지..
저는 일체형말구 조금 얇은 거 사용했었던거같에요. 너무 자주다치시면 테이프 감구 타셔도 은근 효과많이봅니다. 깨끗하구요 ㅎㅎ 의외로 k-tape감는거 어렵지않으니까 해보시는것도 ㅎㅎ
개인차가 있겠지만 손목보호대겸 장갑은 일체형이라 보관 등은 편리하지만 의외로 착용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손목보호대가 따로 파는거 쓰시는게 더 나을거에요~!
제일 좋은 방법은 넘어질떄 손을 집지 않는겁니다.
손목보호다가 손목을 보호하면서 그 충격이 어깨나 다른 부위로 올라와 어깨뼈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차라리 낙법을 몸에 익히시는게 좀더 안전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손목보호대가 넘어질때 이상한방향으로 틀어지면서 눌려서 피멍이 든 적이 있습니다.
그후로는 손목보호대는 일체 않하고 다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