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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겨울쯤에 산 해드폰이 있습니다.
BOSE OE2 라는 헤드폰인데요.
이어폰이 귀를 너무 아프게해서 해드폰으로 바꾸고 주구장창 듣고 다녔더니
스폰지가 망가져서 너덜너덜 잘못 관리하다가는 소리나는 부분도 고장날 기세라..
눈물을 머금고 스폰지를 갈았습니다.
제목과 같이 귀에 닿는 스폰지만 4.4만원입니다. 이것도 몇달 전까지 5.5만원이였는데
만원을 내려서 사기로 결정해서 오늘 택배로 왔습니다.
옆에 있던 부장님이 스폰지를 4.4만원에 사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하루 종일 놀림을 받았습니다.
차에 블랙박스 기타등등 붙여주는 부장님 이해 안된다고 매번 놀렸더니
기회가 왔는지 스폰지 가지고 하루 종일 뭐라하시네요.
하지만,
새것처럼 바뀐 해드폰
이번엔 좀 아껴서 써야 겠습니다.
결론은
아껴서 잘살자 였습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4.5만원주고 스펀지 샀던일은 없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