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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마음에 드는 물건 두가지가 있거나


색상이 두가지라거나.. 


사이즈가 s도 m도 괜찮거나하면..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결정을 못하다가


결국은 못사고맙니다.


최근의 가장 큰 고민은 28cm 후라이팬이냐 32cm 후라이팬이냐였죠. 우헤헤


그래서 같이 쇼핑을 간 사람이 있다면 대게는 옆에서 사라고 하는 걸 사오기도 합니다


심지어 사가지고 들고 오면서도 제대로 산걸까 매우 불안해하죠 ㅋㅋㅋㅋ




이건 뭐 성격에 하자가 있는건지 (-_-)


남이 죽으라고 결정해주면 죽을것도 아니면서 (-_-)


아주 뭐 하나 사려고 마음 먹으면 나도 피곤하고 같이 간 사람도 피곤하고 (-_-)





엊그제는 현금만 큰거 한장에 카드까지 장전하고 학동에 갔지만


결국 사온 건 하나도 없었어요 (-_-)


중고장터에선 누가봐도 쿨매물들이 수시간만에 쿨하게 팔려나가는 걸 매일매일 고민만 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_-)ㅋㅋ


뭐하나 똑부러지게 결정도 못하는게 나도 답답하고


자주성이 떨어지는게 아니냐며 스스로 질타도 해보고


어떤날은 극뽁 해보려고 정말 용기를 내서 쿨하게 사 와 보지만..


피 팅 실 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트라우마에 가깝네요ㅋㅋㅋㅋㅋ


어제는 결국 무릎까지 폭설이 내리는데 옷을 못 골라서 보드도 못타러가는 꿈까지 꾸고.. 어흏..




이러다간 다 사버리고 말것같다고 입으로는 징징대면서도


저에게 지름신은 없습니다 ㅜ_ㅜ


못골라서 못사는 병신이니까요 허흏ㅜ_ㅜ

엮인글 :

z_i_n

2013.10.03 01:27:34
*.195.67.140

저랑 같은 선택장애시군요 ㄷㄷㄷ

저도 옷살때 M 이냐 L 냐등으로 엄청 고민해요

clous

2013.10.03 01:28:52
*.140.59.12

1인 추가요~ ㅎ

amekim

2013.10.03 01:30:57
*.62.162.72

저두요!ㅋ

호요보더

2013.10.03 01:31:26
*.209.31.143

저는 고르기 도사인데 돈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크앙

2013.10.03 01:38:22
*.137.203.126

부럽습니다!!! 저도 돈은 별로 없어욬ㅋㅋ

흠 뭐랄까 .. 전적으로 이 돈을 어떻게 써야 잘쓰는걸까에서 기인한 결정장애라서ㅋㅋㅋ

잘못쓰면 큰일날것같은 두려움이 앞서네요 ㅋㅋ 항ㅡ상

크앙

2013.10.03 01:35:33
*.137.203.126

우와 저랑 같은 분들이 계시네요 ㅜ 위로가 좀 됩니다 허헣...

사실 이번주 주말에 또 학동에 가는데.. 벌써부터 겁이 좀 나요 ㅋㅋㅋㅋㅋ

작년엔 자켓 하나 사려고 7시간을 돌아다녔던..

게다가 시즌 내내 마음에 안들었죠 (-_-)..무서워여 무서워여..

돼랑보더

2013.10.03 02:12:06
*.127.147.169

저를 델코가셔용...확실히 선택하게 해드릴께용~~ㅎㅎ
이용료는 스벅커피입니당~~

크앙

2013.10.03 03:08:12
*.137.203.126

오옷 스벅커피정도면 저렴한데요!

rrryyy3

2013.10.03 02:45:55
*.46.187.236

결정장애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너무 많은 인포메이션을 받게 되면 누구나 이런 장애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요....


주로 점 보는걸 좋아하는 여자분들이 이런 경향을 띠기도 합니다.





최고 혹은 최선의 선택을 위해서 필요한 인포메이션만 선별해서 받아들인 후 결정을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는거죠.


스마트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구요.

그냥 무시할만한 장애는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꼭 고쳐야 하는 장애이기도 합니다.

크앙

2013.10.03 03:07:17
*.137.203.126

최고의 선택을 위해서 필요한 인포메이션을 선별하는 요령을 알려주세요!

간단한 예를 하나만 들어주시면 좋겠네요 ㅜ

그리고 점보는 건 싫어합니다 으헤헤

rrryyy3

2013.10.03 03:53:09
*.46.187.236

그게 그리 쉬울까요 어디 ㅎㅎㅎㅎㅎ


다만, 결정장애증후군이 없는 사람한테는 어려울거 하나 없겠지만요.


아무튼 너무 많은 인포메이션을 찾아보지는 마세요.

객관적으로 보면 별로 차이도 없는 것들을 가지고 고민하게 되니까요.

파쓰

2013.10.03 04:25:11
*.70.52.175

동전던지세요~ 앞면 산다 뒷면 안산다. 확률은 50프로

MUTO

2013.10.03 04:01:04
*.220.189.167

전 눈에 들어오는 물건이 있으면 그물건 장터에 누군가 팔때까지 1년이고2년이고 기다리는 성격인데 저랑 성격은 틀리신데 저도 피곤한 스타일이에요 ㅋㅋ

Agirl*

2013.10.03 06:07:33
*.230.136.93

저두요...그러다 개장다가올때쯤 부랴부랴..

드리프트턴

2013.10.03 06:36:43
*.70.31.219

여성분이신가요? ㅎㅎ?

음란마귀

2013.10.03 08:42:11
*.178.101.195

음 저랑 비슷하시네요.ㅎㅎ

선택장애환자..ㅋㅋㅋㅋㅋ

저는 고르면 반품 or 옷에 내 몸을 맞춤니다...@.@:

도저히 안맞을것 같으면 반품 하구요 대충 맞을것 같으면 살을 빼던지 찌우던지!!

주방 용품같은건 혼자 사신다면 왠만하면 작은거 사시면 될거에요.ㅎㅎ

잘선택해보세요.ㅎ.ㅎ

HH룰루

2013.10.03 10:46:51
*.165.124.232

전 엄청 우유부단한 성격인데.. 꽃히는거 있음 무조껀 사야합니다... ㅋ
넘 자주 꽃혀서 문제 ㅠㅠ

칠성과아는사이다

2013.10.03 11:05:02
*.59.232.82

전 평소에 입는 옷 고를때 그래요.. 같은 사이즈에서 여러 색상있을때..
전 최소 반대되는 2가지 색상을 같이 구매해요 -_-;; 그리곤 입는 것만 입어요 ㅋㅋㅋㅋㅋ

꼬딱찌

2013.10.03 11:07:31
*.169.43.2

닥터 하우스에게 진찰 받아보세요. 그분은 원인을 알고 있을 겁니다.

에스틱

2013.10.03 12:21:49
*.178.101.163

두개를 다 사고 집에와서 하나를 환불하러 다시가세요

막쌍

2013.10.03 14:28:44
*.22.26.42

오. 기막힌 방법! 그런데 환불장애가 있는 분은 다시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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