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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에 일단 전화하세요.
외부적으로 상처를 입어서 시력을 잃기도 하지만... 고양이는 1주일 이상 등푸른 생선의 특정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해도 시력을 잃기도 한다더군요.
구청연계해서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데리고 가면... 아마 1개월 후 안락사일테지만...
그래도... 길거리에서 상처입고 헤매다 죽는것보단 나을겁니다.
사실, 정말 좋은 유기동물 보호소도 있는데(적극적으로 재분양을 위해 노력)
대부분의 많은 보호소들은 마리당 돈으로 보고... 사료도 줄이고 돌봄도 제대로 하지않은채 방치하다... 안락사 시키고 말곤한다더군요..
2년전 속초 소방서에서 고양이 구조를 하다 순직한 구조대원이 있었습니다..
강릉보훈지청장은 이 사고가 공무수행 중의 사망사고라고 봐 망인을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등록 결정을했지만
국가보훈처는 "망인이 '화재 진압, 인명구조 및 구급업무의 수행 또는 그 현장 상황을 가상한 실습훈련'이 아닌 일반적인 소방지원활동에 불과한 고양이 포획 구조활동을 하다가 사망한 것이어서 적용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거절했습니다.
순직한 구조대원 아내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국립대전현충원장에게 안장해 달라는 신청을 냈으나, 국가보훈처와 같은 이유로 거부당했습죠.. ㅜㅜ
쉽게말해서 개나 고양이 등 동물구조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활동을 하다 순직하면 국가유공자가 되지 못하는다는 말이죠..
그사고 이후 동물농장에서도 119에 신고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더군요..
안타깝지만 소방관은 고양이나 개보다 못한 목숨처럼 느껴지네요..
해당 사이트에 의무적으로 올리게 되어 있구요... 그것을 보고 키우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기간동안 따뜻한 곳에서 밥과 물을 먹을 수 있어요. (나쁜 보호소들은 굶기는 경우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리고 안락사가 훨씬 삶의 질이 낫다고 봅니다.
16년 살다가 안락사 한 우리 아빠 강아지... 아무것도 못먹고 이틀에 한 번 영양주사로 2달 간 버텼어요. (조금씩 걸을 수 있었죠)
나중에 간 기능, 신장 기능 멈추고... 고통스러워하기에... 평소 알고지내던 동물병원쌤과 의논끝에 안락사 결정했습니다.
안락사...아프거나 그런것 아니고... 그저 마취주사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호소가 전부 안락사 시키고 그러지도 않아요.
제가 아는 쌤( 동물병원 하시다가 전향하셔서 우리집 애들은 계속 봐주고 계심) 은... 아기 고양이들 계속 먹이주고 키우면서 입양하는 사람들 찾으세요. 실제로 입양도 많이 되었습니다.
음...역시 사람이 문제네요.
돈보다 동물의 삶의 질을 우선하는 분이...보호소나 동물병원하시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본문 쓰신 분을 포함해서...)
119 에 전화하셔도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동물농색장에서 119 아저씨들 많이 보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