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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거의 2주일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맥주 1리터 또는 1.5리터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것도 자기 전에요.
이렇게 된 계기가 몇개월전부터 수면장애가 왔어요. 그래서 수면유도제도 사서 먹어봤는데
부작용이 있더라구요. 낮에도 졸려요. ㅋ
근데 맥주를 1리터 피쳐만 먹고 자도 잠은 잘자요. 아침에 일어날때도 불편하지 않아요.
그대신 퇴근할때쯤되서 졸립고 집에와서 바로 잡니다.
그렇게 숙면을 취하면 좋은데 그게 안되고 야밤에 꼭 깹니다. 말짱한 정신으로 ㅎㅎ
아무튼...
오늘은 맥주 안먹고 자야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잠을 못잘까봐 두려워서 꼭 맥주먹거나 아님
안좋을 일이 있을땐 괜히 먹주먹고 싶고 잊고 싶고 핑계삼아 먹게 되고
수면장애와 관련이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ㅋㅋㅋㅋ 지금도 맥주 1리터 다먹고 쓰는거라 글에 서두가 없네요.ㅎ
알콜중독과 수면장애. 그리고 우울증.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정신과가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저는 상담을 권하고 싶습니다.
현재의 상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2주가 2달 가게되고 2년 가게 되겠죠.
현재의 수면장애가 단지 피곤하지 않은 단순한 육체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원인이 제거 또는 완화될 가능성이 없으니까요...)
소주 1잔, 맥주 1컵을 마셔도... 간이 완전하게 회복되는 기간은 이틀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즉, 매일 계속된 음주는 간의 피로를 가중시킬것이고... 수면장애는 개선이 아니라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그리고 알콜의존증 수준으로 들어가게 되면... 알콜 없이는 잠도 안옵니다. 더 많은 알콜섭취로 만취해야 기절하듯 잠들게 되시겠죠.
상황상... 요즘 스트레스나 고민하고 계신게 많으신거 같고... 다음날 일을 위해서 억지로 최소한의 수면시간 확보가 필요한것 같아 보여요.
그래서 간단하게 스트레스도 풀겸 잠도 잘겸 드시기 시작한거 같은데...
수면장애의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음주란... 알콜의존증으로 가는 지름길인 동시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더 가중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상담을 권하고 싶습니다... 가장 빠르게 효율적으로 올바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게 좋다고 봅니다.(상담을 통해 스스로의 문제가 뭔지를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기회도 될겁니다.)
그러면 정신과가 왜 있을까요? ㅋㅋㅋ
다 이유가 있어서 존재 하지 않을까요?
정신과 가시면 그 분야에 박학다식한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가서 상담 받으시면 혼자 독단적 생각 보다는 훨~ 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