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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발급받은 제 카드를 손수 개시해주고 싶어하셨던 어머니...
최근들어 아주 오래전에 팔아버린 공업용 미싱이 새삼 그리우신지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부라더미싱을 보고 또 보시다가..
세상없이 다감한 눈빛으로.... 너 신규 첫 달 무이자잖니... 할부하면 돼...^^ 라는 악마의 속삭임에...
에폭시와 엣징을 해야하는 데크도
이번 시즌 버텨줄까 걱정스러운 바인딩도 까맣게 잊고...
홈쇼핑말고 보급형 가정용 좋은거 가성비가성비가성비 통주물통주물통주물 폭풍검색과 기묻답 질문끝에..
띵똥. 35만원 누적.
어제 택배로 미싱박스 받았는데..
엄마는 이거 자수도 놓을 수 있다며 신나 어쩔줄 모르시고....
아버지도 예전에 잠깐 미싱 만지던 분이라
오랜만에 미싱보니 반가우신지 뒷짐지고 오셔서 흘끔흘끔 보시다 이것저것 참견도 해보시고..ㅋㅋㅋ
전... .... 실감이 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본전 뽑아야한다는.. 실감;;;;
워머만들겁니다 워머
반다나도 마스크도
아주 징그럽게 많이 만들거에요.
그런데 손바느질밖에 못하는게 함정.
시즌때까지 손바느질로 두개만 만들려고 했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