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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상황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한번 읽어 봐주시고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올해 30인 남자입니다. 제가 정말정말 마음에 드는 여자도 30입니다. 몇달뒤엔 둘다 31가 됩니다.
저는 가진게 없는 직장인이고 저희 집도 형편이 어려워 결혼할때 크게 보태주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같은 직장의 여성이고 이 여성은 결혼을 하고 싶어하고 결혼을 할수 있는 남자를 만나기를 원합니다. 만약 제가 작업을 걸어서
사귀더라도 결혼을 빨리 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이러걸 알고도 30인 여자에게 제가 사귀자고 한다면 그건 정말
여자분에게 미안한일이 될까봐 아직 말도 제대로 못걸어 봤습니다.( 물론 김칫국 마시는거 맞습니다.)
제가 작업을 걸어서 잘 안될수도 있습니다.
자꾸 주위에서는 동갑은 만나지마라 당장 결혼할 형편 안되면 어린 여자 만나라등등 더구나 이 여자분도 결혼을 무지 하고 싶어 하고
사귄 남자는 전부 34정도의 오빠뻘인 사람들입니다.
아`~정말 고민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쉽게 말도 못 걸어 보겠고, 잘된다 해도 이 여자분에게 정말 미안할정도로 저희 집은 형편이 어렵습니다ㅠㅠ
이런 미안함을 알기에 쉽게 다가가지지가 않습니다. 여자분들 정말 30정도 되면 결혼생각을 하고 만나며 동갑인 남자는 별로인가요?
저는 진짜 믿져야본전으로 잘해보고 싶은데 미안한마음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ㅠㅠ
사귀어도 1~2년후에 결혼하게 되면 여자 나이 32~33정도되는데 솔직히 저는 상관없는데 주위에서 걍 만나지마라 그러고 포기해라 그러고 젊은 여자 만나라고 그러고~내년에 당장 결혼할 형편만 되면 한번 잘해보고 싶으데 그것도 아니고
주절주절 말이 길었습니다. 그냥 여자분한테 미안해서라도 그냥 접을까요? 아니면 한번 들이대볼까요?
글쓴이분께서 이미 전후사정 다 파악하고 잘 알고 계시네요...
제 지인분이 이런 경우를 겪다가 상처 입고 서로 헤어졌습니다...
처음엔 별 문제 없으십니다... 그렇지만 유효기간 지나면 정말 많은 문제 생길겁니다.
그게 두려우신거잖아요??
현실에 괴리감이 자꾸 커지면, 그 남자에 관한 모든게 다 싫어보일지도 모릅니다 그 여자분께서...
그녀를 위하는 행동, 배려하는 말을 해도 모든게 다 곱게 안들리고 '너나 잘하세요' 라는 태도로 나올지 모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마음씨 비단결에 성품 아주 여린 여성분이 아니면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도움 못되서 죄송해요
요즘 사람은 똑똑해서 그런지 미래의 불확실한 것 까지 미리 예측하고 예비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사랑만 갖고 결혼 하는 건 없나??
대부분 엄청싸웁니다.
여자는 정확한 정보 , 옳은말이라도 자기보다 아래이거나 같은급 남자의 말이라면 무시하고 잘 안듣습니다.
거짓말이라도 목사님 , 박사님이 하시는 말이라면 철썩같이 믿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