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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변하니 옷장속 옷들도 바꿔야 하기에
옷장을 뒤집습니다.
서랍도 열어보고.....
에휴.....
여름 내내 한번도 꺼내 입지 않았던 반팔 티셔츠들이 많이 보이네요.
새것으로 사 놓고 아까워서 입지 않았던 티셔츠부터 최고 10년 넘은 티셔츠까지 ( 2002년 월드컵때 샀던 나이키 티셔츠 등 )
저는 좋은거? 맘에 드는거, 맛있는거 뭐 이런것들이요... 쉽게 손이 잘 안 가요.
아낄때까지 아끼다가 나중에 입어보거나.... 한 번도 입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하거나 그럽니다. ㅠㅠ
옷장을 열어놓고 뭘 좀 버리자 생각하고 이것저것 꺼내 놓지만
막상 버리지 못하고 다시 옷장 속으로 집어 넣는 이 쓸데없는 애착장애는 도대체 뭘까요....
군용 스키파카도 애엄마가 막 버리라고 그러는거 누구 필요한 사람 주겠다고 놔두라고 하고....
2000년도에 사줬던 애들엄마 보드복도 이제서야 버리네요. ㄷㄷㄷㄷ
그러면서도 한참을 쳐다보면서 혼잣말을 합니다. '이것도 그냥 밖에 입고 다니면 따뜻할텐데.....' ㅡ.ㅡ;;;
제가 봐도 참 답답합니다.
참... 그래서 그러는데 혹시
밀리터리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이거 어때요? 스키파카. 키 175 이상 되시는 분은 잘 맞을겁니다.
가죽잠바도 있어요. 이것도 키 175이상 보통체격이면 잘 맞을것 같네요.
필요하신분 계시면 드리겠습니다.
사실 아무도 없을것 같긴 합니다만.... ㅠㅠ 그냥 의류 수거함으로 보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