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 딱한번 가봤어요. 지역 스키어 많다고 이야기 들었고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서로 잘 아시는듯 하더군요.
제가 가본날엔 눈이 많아서 보호대없이두 넘어져도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 리프트는 윗분들 말씀대로 맞바람인지 얼굴이 따가울정도였어요.
가깝다면 고민없이 살만한 가격인데 멀어서 아쉽네요
일단 지금까지 들었던 이야기를 대충? 기억해 보면... 제대로된 설계나 기획도 없이 급급하게 마구잡이로 산만 깍아다가 만든 슬롭으로 지형적 영향을 전혀 신경 안쓴 스키장이라 들었습니다. 게다가 매년 엄청난 적자 운영으로 언제 패장 할지 모르는 위험?도 있다 들었고 그로 인해 슬롭 오픈도 제대로 열지 못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다른것 보다도 바람의 영향이 심해서 한겨울 축복같은 함박눈이 펑펑 내려도 슬롭에 눈이 내리는 순간 바람으로 인해 다 쓸려가고 바닥엔 빙판만 가늑가득 하다 들었습니다. 바람이 심한 날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슬롭 아래 있음 바람타고 슬롭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 갈수 있는 진기한 현상도 경험 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슬롭외에 콘도인가? 건물은 나름 새건물이라 깨끗하고 좋다고 합니다... 근처 조금만 가면 하이원 이라는 나름 큰규모의 인기있는 스키장이 있어 다들 발길을 그쪽으로 돌리는 편 이라고 들었고요..
여기까지가... 그동안 들었던 이야기 들입니다.. 뭐, 개인적으로 가보진 않았지만 정말 들었던 대로라면... 참.. ㅎ 오크벨리서도 바람 때문에 거짐 못타고 접은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비교도 안될만큼 영향이 크다면 모...
소수 인듯 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을수 있는거니까요...
아! 오투.... 몇년전 와이프랑 딸아이 데리고 오투로 2박 3일 가족여행 갔습니다. 첫날 딸아이 데리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다가 거의 정상에 도착할 때 쯤... 리프트가 섰습니다. 똥바람에 리프트는 거의 앞뒤 45도로 흔들리고..... 8살 딸아이는 옆에서 무섭다고 펑펑 울고... 그렇게 10분 이상을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 10분이 한시간도 더 넘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리프트 알바는 여유있게 천천히 걸어다니며 전화하고... 어떻게 좀 해달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러도 힐끗 쳐다만 보고...(리프트 알바, 일부러 그런 건 아닐거라 봅니다. 단지 경험이 없었을 뿐....). 왠만함 어디가서 화 잘 안내는 데 그날은 리프트 내리자 말자, 데크 집어던지고 책임자 불러라!고 소리 지르고... 결국 그날 이후 2박 3일간 한번도 보드 안타고 관광만 하다 왔습니다. 덕분에 딸아이는 스키장 가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게 됐고, 전 그 후 지금까지 솔로보딩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