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제가 직접 겪었던.... 예전에 쓴글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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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졸라 웃긴일이 생겨서 공유차원서 글 올려봄... 레알 실화임...

요즘 데크 바꾸고 싶어 안달났음...
우선 가진 뎈을 팔아야게씀...
헝글에 올림... 바로 다음날 연락옴... 상처난부분 사진 보내줌...
그날 직거래하기로 함... 보드가방 없데서 친구 보드가방까지 친히 챙겨감...
인천서 서서울까지 가씀...
물건보고 노즈쪽에 탑시트 1cm X 1cm 정도 들린거 확인시킴...
만나보니 첫장비 준비하는 초보였음...둘이 담배 물고 노가리 깜서 나름 친절하게 담소도 나누고... 분위기 조아씀...
돈받고 빠빠이.... 거래 컴플리트... 짜잔... 이제 뎈 바꾸로 가야쥘ㄹㄹㄹ...

여기까지 행복 the end 불행 coming...

오늘 전화와씀 ( 전화내용은 욕은 삭제하고 내용만 전달되게 바꿈)

구매자 : 바꿔줘!
저 : 왜욤??
구매자 : 노즈 탑시트가 들려도 너무 들렸어!
저 : 무슨소리냐? 어제 직거래하면서 확인하지 않았냐?? OK 하고 구매하구선 이러시면 안되져!!
구매자 : 너무 들려서 안전에 문제되니 바꿔줘!!
저 : 헐!! 개솔자재... 보드 아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탑시트 좀 들린거가 무슨 큰 결함이냐?? 신경 쓰이면 에폭싱해라...
구매자 : 아는 사람이 그러는데 이거 수리하는데 10만원 든다더라...
저 : 허어얼.... ㅋ 제가 그거 무료로 수리해 드릴테니 보X코X아에 oo씨에게 맡기면된다...
구매자 : 수리하면 이상없다는 장담을 어뜨케 하냐!!
저: 이상없어요!!ㅅㅂ 탑시트 좀 들린걸로 이러심 어뜨카냐.. 좀 알아보고 덤벼라... 도대체 어뜬 쉑히가 탑시트

들린거 수리하는데 10만이나 든데!! 썅!!
구매자 : 제가 아는 어떤분 알파인만 1만키로 타신분이 그랬음...

ㅅㅂ 잘못들은줄 알고 다시 물었음?? 알파인 뭐요??

구매자 : 알파인 1만키로 타신 아는분이 그랬음...
(아 ㅅㅂ 중고차도 아니고 1만키롴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 )
저 : 수리하는데 얼마드는지 확인후 연락주셈
하고 전화 끊었음...

10분후 다른 구매자 등장... 뎈 사겠다고함...
오케이 제가 여차저차 하니 여차저차 님한테 팔겠다...

구매자1에게 전화... 뎈 돌려주세요 님같은분께 팔기 싫어요... 돌려주셈...
구매자1 : 안됨... 싫음...
저 : 왜 안됨???
구매자1 : 데크 에폭싱후 1년간 이상없단 보증서를 끊어주셈... 1년내 문제 생길시 전액 환불해준단 보증서...
(이놈 패기 좀 보소... 중고뎈 하나 사면서 1년하자보증 해달랰ㅋㅋㅋㅋ)
저 : 됐고 걍 돌려주셈... 택배비 너님이 내시고 내일 택배로 보내숑...

이후로 3차례 통화후 겨우 돌려받기로 함...
내일 친히 집까지 가져다 준다네욬ㅋㅋㅋ

내참 살다살다 직거래로 물건보고 안산단 놈은 봤어도 물건보고 샀다가 하자보증 해달란놈은 첨봤소이다....
ㅋㅋㅋㅋ 게다가 알파인 1만키로... ㅋㅋㅋ 알파인 1만키로 탄 사람 진심 보고프다... 에폭싱 10만원이라 말씀하신 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