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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하게 떠오르네요.. 06년도였던가..
마모심한 후륜구동의 레토나로... (결국 다음해에 스키장가다 엔진 터져서... 버림... 이것도 쌩쇼였었는데...) 체인도 없이...
하여간....적당히 쏴서.. 시속 60~7km? (살짝 내리는 눈에 적당히 아이스깔리고 최적의 조건이였던듯요...) 1440도 랜딩잡았네요..
그 느낌 잊지 못합니다. 아이스쇼에선 김연아가 된듯한 기분... 그것보단.... 뒤따라오시던 이름모를 운전자분과의 짧은 눈맞춤
그 분 눈빛을 잊지 못하겠어요...
1바퀴째 : 당황 ( # #
2바퀴째 : 황당 ( * *
3바퀴째 : 놀람 (@ @
4바퀴째 : 경외 ( _ _
전 분명 느꼈습니다.. 그분의 눈빛에서 다양한 감정을....
정말 멋있으셨다고 느끼셨는지.. 상향등을 깜빡이시며 호응해주시던데...
bk횽님의 말씀처럼 뒤도 안돌아보고 열심히 라이딩해 스키장을 갔지요..
근데 막상 슬롭에서는 왜 그리 엿(?)같은 엣지가 자주 터지던지...
지금은.... 그냥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