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는 프론트풋 각도만큼 오픈해도 됩니다(약간 더하지만...)

전경 중경 후경 변하는건 모르겠어요... 그런거 생각해본적 없이 타서 그냥 몸이 알아서 움직여요....

사실 그런거 생각하면서 턴을 한다는것도 좀 신기방기;;;;

트윈도 별상관없는데 디렉셔널에 전경 팍팍 주면 데크가 파고 들어가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전경을 마음껏 주느냐 못주느냐 차이인듯

이건 솔직히 정답이 없는듯~ 일본이나 캐나다 같은 자연설 슬로프에서는 전경의 전짜도 못꺼내요~ 서서히 잠수함처럼 가라앉아서 빠져 나오는데만 30분 걸립니다~ 슬로프 경사나 상황에 맞게 즐기시는게 정답이 아닐까 감히 말해봅니다.

너무 전경, 중경 신경쓰다보면 재미가 반감되는거 같아요~ 상체 오픈은... 글쎄요~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프리스타일~

높은 슬롭 급경사에선 하체힘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체힘이 받쳐줘야 전경이든 후경이든 무게 중심의 이동이 자연스러워지고 어깨 여닫는건 추구하는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본인이 연습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트윈팁이라고 라이딩에 적절하지 않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별 상관없는 것 같아요.

스타일 차이인거 같습니다.. 저도 첨에 배울땐 전경을 주라고배웠는데.. 타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동이 되더군요..

지난시즌부터느 약간 후경두고 타는연습하는데.. 카빙시 느낌이 더 좋은듯합니다..

근데 후경두고 타도 타다보면 몸이 알아서 맞추어져 가더군요...

일반적으로 데크의 회전은 상체로부터 시작된 힘이 데크까지 전달되기때문에, 턴 진입시에 데크보다 몸이 먼저 턴에 진입해야 데크가 따라오기 수월합니다. 이게 턴 진입시 전경을 주라는 이야기구요. 중경을 잡는것은 턴을 하는 도중 무게중심이 데크위에 온전히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턴 마무리에 후경을 주는거. 이게 사람들이제일 헷갈려 하는 부분인데요. 턴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서는 데크의 진행방향이 지금까지그리던 원에서 빠져나와서 엣지체인지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체가 다시 전경을 주기위한 반동이 필요하죠. 그래서 후경으로 턴이 마무리되는겁니다.

근데 슬라이딩턴을 하면서 이걸 일일히 생각하면서 타려면 정말 힘들어요. 

특히 고속라이딩이나 카빙시에는 이러한 내용이 적용되기가 정말 힘듭니다.(살아야 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는데...)

중요한것은 무게중심을 잃지 않고, 데크가 턴을 리드미컬하게 그리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 상체가 리드미컬하게 앞뒤로 데크를 이끌어주는것이죠.

가끔 하는 말이지만, 기술을 위해서 라이딩을 하면 안됩니다.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 기술을 사용해야죠.

그리고 한때 상체를 닫는게 정석이라는 주장때문에 많은 보더들이 멘붕을 격었던 적이있는데요.

많은 강사분들이 어디에도 어깨를 닫는것이 정석이라는 얘기는 없다고 말하십니다.

슬라이딩턴을 하다보면 상체는 자연스럽게 오픈이 되게 마련이더라구요.

제 생각을 조금 써볼께요, 저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할께요~

턴을 들어갈때, 진행중일때 그리고 빠져나올때 전중후경을하는 이유는,,그러니까...유효엣지 전부를 사용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중력은 산 아래 방향으로 작용하지만 보더의 진행방향은 온전히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J턴과 같이 끝까지 말아 올라간다면 관계가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라이딩을 할때 말아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죠...

(이말의 의미는 턴의 초입에서는 테일쪽엣지가 걸림이 되고 턴의 마무리부분에서는 노즈쪽엣지가 걸림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원래 디튠은 유효엣지 훨씬 안쪽으로 하는것도 유리하고요, 디렉셔널 보드가 라이딩이 더 좋은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은 전경, 중경 후경이라고 했지만 더 중요한것은 양발의 엣지컨트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냥 주절거려서 그렇지만...그냥 그렇다고요, 참고만 하세요,,,ㅎㅎ

참고로 헝글에 있는 라이딩 강좌중 박정환님의 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을 유심히 보시면, 

리드미컬하게 타는 도중에 몸이 어떻게 전경중경후경으로 이동되는가를 잘 보실수 있습니다.

아.. 어렵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