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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입니다. 지금 진지하게 만날까 고민하고 있는 분도 31살이구요.

그분은 얼마 후 동생이 결혼한답니다.

당연히 자신도 빨리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하겠죠

전 아직 결혼하려면 멀었습니다. 제 생각이 아니라 형편이 안되어서요.

그 분이 저에게 고백을 하길래 제가 "저도 그 쪽이 좋지만 아직 결혼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그리고 곧 서울로 간다(지금은 지방입니다)'고

말씀드렸는데 가슴이 아린다고 하네요

전 연애 그자체가 목적이었는데 결혼 얘기를 들으니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바보같은 저에게 선택을 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은 만나야 할까요? 아님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말아야 할까요?

 

엮인글 :

부자가될꺼야

2013.10.31 22:38:36
*.214.189.185

당연히 결혼이 부담스럽죠


근데 여자가 그정도로 접근하면 만나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내꺼영

2013.10.31 22:49:04
*.227.156.70

제가 한살 더 많네요 저 역시 형편이 안되서 결혼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결혼이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하진 않기에 너무 결혼에 연연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재촉한다면 확실히 해두고 가야겠죠  난 이런이런 상황이니 너가 기다려주거나 이런나와 함께 월세라도 버틸 수 있다면 만나자 정도로요...

곽진호

2013.10.31 23:09:48
*.113.21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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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

외로우면 만나서 서로 기댈수 있는 거죠....

 

나이 많지도 않으면서....

 

속시원이 터놓고 얘기해보시고 만나세요....

 

진솔함에 더 반할지도....

 

 

결혼이 뭐 대수인가요....

 

내가 좀 부족하면 니가 좀 채워주고

 

니가 좀 부족하면 내가 좀 채워주는게

 

진짜 결혼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저도 결혼생각이 없긴한데....

 

결혼한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들어보면

 

나 결혼할때 시계 못받아서 서운했다

 

카메라 사달라고 눈치 줬는데 안사오더라

 

신부셋이 이게 뭐냐

 

부모님이 서운해 하셨을꺼야....

 

하는거 보면

 

좀 답답합니다....

 

 

어짜피 지들돈인데....

 

 

그냥 최소자금으로 결혼하고

 

나머지는 살아가는데 보태겠어요....

 

그돈으로 부모님 맛나는거 더 사드리고 ^^;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무튼 진솔하게 이야기해보고 만나보세요

사슴보더

2013.11.01 01:32:11
*.216.37.201

저도동감입니다..저도 결혼할때 거하게하고싶지는 않아요...

차라리 좀 약식으로하고 좀 절약해서 그돈으로 조금이라도

살아가는데있어서 살림에 보태고싶네요...

왜냐면 주위 지인분들 결혼하는거보면 진짜 1~3억은 기본;;

진짜 사치라고생각합니다

바쁜둘리

2013.10.31 23:37:41
*.97.12.123

연애가 목적이셨는데 결혼얘기가 나오니깐... 부담스러우신 마음은 알겠지만

 

여자는 남자가 좋아지면 짧은기간에도 결혼을 꿈꾸게 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연애의 목적같은건 없어지더라구요 그냥 그 사람자체가 좋을뿐이라..

 

결혼이 부담스러우셔서 시작하는것을 망설이지마시고 우선 만나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연이란게 있는것같긴해요.. 결혼을 꿈꿔도 안되는 인연은 안되더라구요... 우선은 마주닿은 인연이니까

 

만나보세요 ^^...

곽진호

2013.10.31 23:45:11
*.113.218.202

땍!

 

벌써부터 그런생각 가지시면 안되요

 

사람은 4계절은 만나봐야함

파쓰

2013.11.01 01:40:33
*.7.53.25

전 그 4계절이 7번 바뀌고 결혼했네요 ㅎ

삼촌1호

2013.11.01 00:33:49
*.154.170.97

제 생각은 남자의 결혼에 대한 생각은 형편이 안되 결혼을 늦추는게 아니고, 아직 결혼할 마음이 없어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 주변에서 아무리 뜯어 말려도 무슨수를 써서라도 결혼 하더이다. 여자를 연애할목적으로 만났다고 하드라도 적당히 시간을 두고 지내보시죠. 결혼할마음이 들수도 있으니깐요. ^,.^;;

ㅎㅎ

2013.11.01 04:17:34
*.133.179.136

결혼은 아직 때가 아니다~

앞으로도 때는 없을겁니다... 원래 그래요... 지금이나 나중에나 똑같습니다...

언제 용기있게 하느냐의 마음가짐뿐...

경제적인 사정을 보는건 여자쪽이겠죠...

그닥 넉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쪽에서 ok 했다면 바로 가시는게 좋아요...

오히려 더 상황이 좋아집니다... 

쇼난옴니방구

2013.11.01 14:22:26
*.141.145.2

사랑(연애)하기 위해 만나는거지 결혼하기 위해 만나는건 아닌듯

v곰사탕v

2013.11.02 06:47:32
*.94.41.89

늦게하면 나~중에 후회함당~

노출광

2013.11.02 09:52:36
*.156.92.49

연애의 목적이 뭘까요?   무엇을 노리고 연애를 하는거죠?  

 

그리고 결혼의 목적이 뭘까요?   무엇을 노리고 결혼을 하는거죠?    

 

일단, 이딴 계산부터 접고...

마음에 충실해 보세요...  그럼  '사랑'이 보입니다. 

이 '사랑'을 영원토록(아, 불가능하구나 ...생명은 유한하니...)  합법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수단이 '결혼'이죠.  

 

물론, 결혼  하고 나면... '사랑'보단 '의리'로 버티는게  기본으로 바뀌긴 합니다만...  

노출광

2013.11.02 09:54:29
*.156.92.49

주와 종이 바뀌어서... '목적'을 우선시 하게 되면...   골아파지기 시작합니다.

'사랑'의 정의조차 모르는데...  '연애'나 '결혼'의 목적이 있을거라 믿어버리니... 답 안나오게 되는거죠.  

 

자신의 마음에 충실하면... 답은 저절로 드러나게 될텐데 말이죠.   

'계산'이 앞서니까...  스스로의  '마음'이 가려지는거죠.  

병아리삐약♥

2013.11.02 14:01:42
*.76.75.1

그분과 대화를 더 해보셔야할듯..

나비날아라

2013.11.03 21:12:58
*.157.71.152

결혼이란 사람마다 다른기준이겠지만


연애는 결혼보단 기준이 좁혀질것 같아요.


연애가 결혼의 수단이 될수도 있고 그자체가 목적일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 대부분의 여성은 수단이죠


호감가는 사람을 만나는건 좋지만 수단인 사람과 목적인 사람이 만난다면  즐거운 연애는 하기 힘든것 같아요


결국 결혼을 원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자신을 덜 사랑한다거나 관계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 느낄수 있고 나아가 자신이 투자한 시간에 대한 후회도 하더군요.


둘중 한명의 생각이 변하기전엔 어쩔수없더군요


사실 연애자체는 참 알콩달콩 한것인데


나이들면 그것조차 힘이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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