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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page=10&document_srl=23773925 스키장에서 만난 그녀(1)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page=9&document_srl=23875905 스키장에서 만난 그녀(2)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page=11&document_srl=23971072 스키장에서 만난 그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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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대표 눈팅족 (_ _);; 잃어버린카빙입니다.
늦게 올리는 바람에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ㅠㅠ 그럼 너무 늦었으니 바로 시작해볼게요!!
역시 오늘도 재미없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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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이 뚫린 날.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이 그렇게도 몰아치던 날.
나 역시도 하늘을 찢어버릴듯 고함치는 벼락마냥 이성이 찢어진 것 처럼
그녀를 강하게 벽으로 몰아붙였다.
그리고.
무작정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하지마... 제발..."
들리지 않았다.
아니,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녀를 잡아먹기라도 할듯 어깨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짝 - !
"하지말라고!!!! 이... 나쁜놈아!!!!!!!!!!"
그녀가 멀어져간다.
이 세상 그 어느 보석보다 더 빛나던 큰 두 눈.
하얗다 못해 투명할정도로 깨끗했던 피부색.
하얀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너무나 진한 흑색이었던 긴 생머리.
내가 손을 내밀면 언제라도 살포시 포개어 주던 따뜻한 손길.
몸짓 하나하나와 숨결 하나하나까지, 나에겐 세상 그 어느것보다 소중해서
행여 털끝 하나라도 다칠까 보호하고 아껴줬던 그녀가
날 분노에 찬 눈빛으로 경멸하며 떠나간다.
이제 이걸로 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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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지 어느덧 -_-;; 우와;; 벌써 6개월이나!!
신이시여 ㅠ0ㅠ 정녕 제가 이 아리따운 여인과 반년이나 함께했단 말입니까!!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단 말입니까!!!!
를 외치며 오늘도 난 내 옆의 그녀로 인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한가지 있다.
그녀를 만날때면 나는 거의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이다. - -;;
예를 들면,
무조건 데이트 이후엔 그녀의 집 현관문 앞까지 바래다주고,
(저번에도 썼다시피 우리집은 의정부, 그녀집은 목동 - -;; 인데 내가 우겨서 거의 맨날 만났다;)
지친몸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조금은 불면증상이 있는 그녀를 재우기 위해 통화를 약 새벽2시까지 한 후, (멱 따는 소리로 노래도 불러주고 -0-;;;;)
또 어김없이 그녀에게 하루일과 편지를 한통 쓰고, (2편 참조)
-0-;; 아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 를 외치며 두 세시간 잠을 자면,
다음 날 6시에 기상해서 출근준비.
이런 패턴이 지속되었는데도 별로 힘들지 않았다.
아... 이것이 바로 그 말로만 듣던 Power- -)b of Love 라는 것인가!!!
하지만 - -;; 낮에 점심식사 후에 당연히 찾아오는 졸음신 과의 전투와
전투에서 패배한 나를 한번 더 깨처럼 들들 볶는 상사를 감당해야 하는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었겠지 ㅠㅠ)...
그래도 회사에서 잠깐잠깐 새우잠을 자면 그녀와 만날만한 기력은 충분히 회복했고
그-_-녀님께서 싫어하시는 이유로, 술 담배를 모두 끊었으니 체력도 전보다 조금은 좋아져 있었던거 같다;
그러나.
그땐 알지 못했지만,
그녀와의 만남으로 인해 내 주변의 그녀를 제외한 모든 나의 생활은 꼬여 있었다.
난 내 모든것을 바쳐 그녀에게만 올인하였으니
나머지 것들이 제대로 될수가 없을수 밖에.
데이트비용이 모잘라 이미 깨져버린 적금과 예금들.
그녀 한 사람 챙기기에 급급해 주변의 친구들과는 자연스레 멀어져갔고,
집에서는 시체처럼 늘어져 있거나, 밤늦게까지 통화만 하는 아들내미.
회사에서는 잦은 졸음으로 상사에게 밥먹듯 혼나는 직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난 그녀라는 마약에 취한듯,
현실적인 내 상황을 되짚어 볼 수가 없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반론의 여지가 하나도 없는 멍청하리만큼 순수한 연애였다.
난 (그녀를 제외한) 그 누가 뭐라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는,
완벽하게 그녀만 바라보는 멍청한 해바라기가 되어있었고,
멍청한 해바라기 답게,
해를 바라보는것 만으로는 그대로 시들고 메말라 죽어가버린다는 사실을
그땐 미처 알지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은 전혀 엉뚱한 곳에서 터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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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학교 축제 날,
난 그녀의 초대를 받아 그녀의 학교에 가게 되었다.
와 -0-);; 캠퍼스다 캠퍼스!! 이게 얼마만에 맡아보는 싱그러움이냐!!
를 연발하며 난 그녀와 함께 당당하게 그녀의 학교교정을 거닐어 보는데,
옆을 지나가는 다른 학생들의 시선이 확확 느껴졌다.
나중에 1편에 등장한 그녀의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되었지만,
그녀는 사복여신(사회복지학과 여신-_-;)으로 학교에서 이미 유명인 이었으며,
학교 홍보대사로 매년 입학시즌이 되면 포스터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었다 -_-;;;
아... 그런사람과 동해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징어인 내가 만났다니.. ㅠ_ㅠ;
지금 생각해도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아닐수 없었지만 아무튼!
그녀는 봉사활동 동아리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거기서 주점을 연다고 손님을 꼭 모시고 가야한다는 것이었다.
"어머! 그녀 왔구나! 옆에는 누구? 남자친구?"
"뭐? 그녀 남자친구??"
"와~ 그녀 남친 있었어?? 어쩐지 없는게 이상하긴 했지~"
"호호! 어머 안녕하세요~! *^^* 첨뵙겠습니다!"
등등의 정신없는 인사와 이야기들이 우리의 주위로 오고갔다.
그런데 저쪽 자리에 앉아 유독 이상하게 우리를 바라보는 눈빛이 하나 있었다.
음 '이상하게 바라본다' 는 표현보다는
'적대감이 느껴질정도로 쳐다본다' 고 해야할까?
왜 남자끼리만 아는
'음... 어라? 저쉑 왜 계속 야려보지? -_-)?...'
하는 그 눈빛 말이다.
"이야~ 그녀 왔어? 일루와 선배랑 술한잔 해야지?!"
그놈이 우리쪽을 향해 말을 걸어왔다.
내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대놓고 무시하겠다는 태도가 살짝 느껴졌다.
그녀가 나에게 당황한 투로 살짝 말했다.
그녀 : 오빠, 저사람 우리과 고학번 선밴데, 그냥 좀 이상한 사람이니까 상대하지마~
일카 : 응 알겠어^^ 걱정마!
그놈은 이미 술이 좀 된 상태였던거 같다.
그놈 : 아니, 선배가 부르는데 후배가 오지도 않고.
이야, 언제부터 우리과가 이렇게 됐냐? 엉??
아놔 -_-; 살짝 스팀이 끓는것을 느꼈다..
하지만 계속 무시하라는 그녀의 말에 열기를 식혀보기로 했다.
그녀 : 아... 선배님. 안녕하세요. 계신지 몰랐어요.
그놈 : 야, 선배님은 무슨. 언제부터 선배였다고.
혼자 도도한척은 다하더니.
그녀친구 : (옆에서 보다못해) 선배님, 저기 오늘 좀 취하신거 같아요.
술은 그만드시고 저기 저랑 가셔서 시원하게 생수한잔 드시죠! ^^;;;;;
그놈 : 허...... 참나, 내가 취했다고?
나 하나도 안취했으니까, 내 몸 건들지 마라...
야, 그녀! 내가 선배면 술한잔 따라봐라.
그녀 : 네?;; 선배님 오늘 좀 취하신거 같은데... 요...
그러자 그놈이 갑자기
잔을 들고 있던 손을 위협적으로 그녀의 턱 앞까지 들이대며
그놈 : 아씨, 나 안취했다고!!!!
니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수 있어!!!!!!
야이년아, 저 색키한텐 따르지말래도 맨날 술 따를거 아냐!!!!!!!!!!!
툭.
계속 놓치지 않으려던 무엇인가가 머릿속에서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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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악 - !!!!!!!!!!!!!"
정신을 차려보니.
술병들이 바닥에 날려져 깨지고,
주점에 차려놓은 몇개의 의자와 상들이 어지럽게 넘어져 있었으며
그놈은 피범벅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업혀가듯 가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또다른 사람들에게 붙들려 꼼짝못하는 상태에서
나를 보며 엉엉 울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아 젠장. 울지마.
울고 있는 모습도 예쁘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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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닐때는 신나게 맞고만 다녔...;; 던건 아니지만;
거의 싸움같은건 해보지 않았었는데;
역시 매도 맞은넘이 잘맞고
때리는것도 잘 때렸던 놈이 잘 때린다 더니 맞는말 같다 - -);;;;;
세번 째 손가락의 중수골이 살을 뚫고 툭;; 하고 튀어나왔다;
참 사람몸이 신기하다고 느낀건, 그걸 그날 시간이 꽤 지나서야 확인할 수 있었는데
확인한 순간 갑자기 화아아아아아아악 아파오더라;;
혹시 여기에 알보칠 매니아 분들이 계시다면,
단언컨데, 알보칠의 10배 이상의 고통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을 정도다 - -);;;;
아무튼.
알고보니 그놈은 학교에서 알아주는 또라이라고 했다.
예쁘장한 후배 여자들만 보면 싸이월드 학과클럽에서 전화번호나 네이트온 주소를 알아내서
그렇게나 찍접거렸다고 한다.
그러다 그녀에게 꽂혔는지,
그렇게 네이트온 쪽지와 문자를 보냈는데,
자기집은 구로쪽임에도 불구하고
학교가는길에 가는길이니 내가 목동갈게 거기서 같이가자고 ( -_- 누가봐도 엄청 돌아가는길인데;;)
역시 그렇게나 들이댔다고 한다.
그러다가 과의 여학우들끼리 정보를 공유한 결과
그녀에게만 그렇게 한것이 아니라
몇명의 후배들에게 동시에 그렇게 네이트온과 문자쪽지를 보냈다고 하니;
말 다했지 뭐 - -;;;;
그런데 문제는;;
그놈이 폭행으로 고소를 했단다.
젠장 ㅠ_ㅠ);;
그녀와 함께 아예 드러누워버린 그놈의 병원으로 찾아가서 사과를 했다.
(때린거 미안하다고 좋게좋게 120에 합의를 하기로 했는데 ㅠㅠ 옷 비싼거라고 옷값까지 물어달랜다;)
그런데 병원에서 함께 나올때 그녀는 이상하게 내게 별 말도 없이
그냥 그렁그렁 울고만 있었고, 빨리 집에 가고싶다는 말 만 했다.
그래도, 내가 자기 생각해서 때려준건데
미안하다는 말은 해야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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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합의는 했어도 법원에서 집으로 결과서는 날아온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부모님이 알아버렸다.
안그래도 요즘 내 멍청한 행동들로 탐탁치 않아하셨는데
더 나에 대해서 실망하신듯 했고
여자친구는 대놓고 싫어하시게 되었다.
내가 아니라고 말을 하면 할수록
가족과의 관계는 점점 실타레엉키듯 꼬여
날마다 더 큰 스트레스가 되어서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참 사람이 간사한게.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고 힘들어져서 그럴까.
세상이 이전만큼 아름답지 않아서 그럴까.
전혀 아무렇지 않았던 육체의 고단함까지 느끼게 되고...
무엇보다 답답했던건
그녀의 연애속도가 너무나도 느리다는 것 이었다.
내가 그녀를 향해 사랑한다는 말과 편지와 선물과 마음과 시간,
아니, 내 모든것을 쏟아부은것에 비해
그녀는 왠지 그 마음의 반도 몰라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만났던 날들을 돌이켜보면,
나에 비해 그녀는 자신의 감정 모두를 나에게 오픈하지 않은것이 미워졌다.
유치하고 치졸한 생각이지만,
6개월이 넘도록
그 흔한 키스조차도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기도 했다.
내가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과는 너무나도 달랐고
난 그녀가 옆에 있는것이 조금 익숙해져서 였을까,
내 사랑에 스스로 기준을 세워 점수를 메기고
그녀의 사랑까지도 나의 기준으로 판단하고야 말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아버지 에게서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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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음... 일카군 잘 지냈나?
일카 : 네... 아버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아버지 : 내 용건부터 말함세.
우리 그녀가 요즘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네.
일카 : 무슨... 말씀이신지...
아버지 : 자네가 우리 딸을 사랑하는것에 대해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네.
아버지 입장에서도 든든하게 지켜주는것 같아 안심도 되고.
하지만, 지금 우리 딸아이가 많이 아프다네.
일카 : 네??? 그녀가 아프다고요????
아버지 : 음... 우리 딸아이가 혹시 자네에게 오빠 이야기를 한 적 없는가?
사실 우리 아이에게는 오빠가 한명 있었네.
우리 그녀랑은 둘이 사이가 워낙 좋았지.
그러다가 몹쓸 운명인지... 하늘의 장난인지...
지금은 이곳에 없고 하늘나라에 가 있다네.
일카 : ......
아버지 : 그런데 말이야,
우리 아이가 하늘나라로 간 이후로 우리 그녀가 조금 달라졌다네.
그렇게 장난기 많고 환하게 웃던 그 아이가 그날 이후로 표현이 잘 없어졌는데,
억지로 사람들에게 꿋꿋하게 보일려고 안쓰럽게 노력하는거야...
딸아이의 평생을 지금까지도 함께 했던 부모된 입장에서 내가 그걸 왜 모르겠나.
아버지의 눈가가 조금 촉촉해졌다.
이버지 : 그래도 자네를 만나고 우리 아이가 집에서도 많이 밝아진거 같다네.
내 그점은 자네에게 정말로 고마워 하고 있다네.
그런데, 우리아이가 자네가 마음에 들면 들수록
또 자기 오빠처럼 언젠간 떠나갈까봐 두려워 하고 있는 모양이야.
또 아이 엄마를 통해서 들었네만,
얼마전에 학교친구의 병문안을 다녀왔는데
그게 하필 오빠가 투병하던 삼송병원이었던 모양이야...
그날 하염없이 집에와서 울더군.
하긴 그렇게 우는것도 오랜만이라 다행이라 생각도 들었지만,
아빠된 입장에서 참 힘들더군.
그래서 말인데,
우리아이가 심적으로 조금 더 안정될 수 있도록
자네가 조금은 거리를 두고 지켜봐줬으면 하네...
그랬다.
그녀는 아직 누군가의 사랑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못한 상태였는데,
내가 억지로 그녀의 문을 비집고 열려 했던 것이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늘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틈이보이면
그 사이로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올까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문을 막고 있었다.
그 어린나이에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간접적으로 맛 본 그녀이기에
인생의 무게는 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컸겠지만,
그녀가 그 짐을 온전히 짊어지기엔
분명히
버거웠을 것이다.
지금에서야 느끼는 거지만,
나 역시도
그땐 많이 어렸다.
겨우 이정도로 우리는 헤어질만큼 내 사랑은 하찮았나?
내 주위에 그녀를 제외한 모든 현실이 내겐 너무나도 힘들어서였을까?
그런 핑계 조차 대고싶지 않을만큼.
나는 그녀를 앞으로도 힘들게만 할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렇게나 소중히 그녀를 아꼈던 나의 마음들이
부끄러움으로 바뀌어 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나 혼자서만 내 감정을 주장한 나의 이기심이 갑자기 지독하게 싫어졌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나도 지쳐있었다.
몇개월만에 처음으로 소주를 한병 사서 마시고,
그녀의 집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갑자기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른 변명은 다 필요없다.
난 세상에서 제일 비겁하고 치졸한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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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요. ㅠㅠ 죄송합니다.
에휴... 왠지 다 쓰고보니, 어디 새벽개장이라도 한 곳 있으면 당장 시원하게 달리고 싶은 마음이네요.
늘 답글 달아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정말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늘 그렇듯, 어디를 쓰고 어디를 빼야할지 맥을 잘 못잡아서 두서없는 내용이 된 것 같아요 ㅠㅠ
기대해주시는것에 못미치는 글일까 걱정이 많이 앞서지만,
기왕 시작한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스키장에서 만난 그녀는 다음편인 5편을 마지막으로 접으려고 합니다. ^^;;
마지막 편은 수요일 저녁까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기 계신분 모두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즌준비도 잘하시면서
평안한 밤 되십시오!! ^^!!!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