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뉍..
재목 그대로 입니다...
아침에 올렸던 질문글 댓글 보면서 이것저것 열심히 일도 안하고 보고 있슴돠
보니깐 제가 궁금한건 일반 아웃도어 브렌드 겨울 점퍼류랑
보드복 자켓이랑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가능한가요?
방수기능때문인가요?????
12/13때 몇번 안갔지만... 스키장에서 노스페이스 입고 타시는분을 제가 봐가지고 ...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안넘어질 자신 있으면 아무거나 입어라 라고 하실껀지요~~~~? ㅠㅠ
이번 생일에 콜롬비아 신상 점퍼 좋은거 하나 받아서 말이지요...
이걸 입고 타도 될련지 안될련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뭐 결론은 롬프로 갈꺼 같지만..... 180시리즈가 너무 단색이라 참...ㅠㅠ
입어도 되요..
컬롬비아 as 끝내 줍니다..
근데 짧아서 엉덩이 보호대를 가려 줄런지..
도대체..
보드복이 등산복 보다 방수 더 된다는 논리어디서 나온건가요..?
방수 되는 등산복(고어텍스) 이 방수 측면에서는 훨씬 잘 됩니다..
예를 들어 고어텍스 팩라이트 제품같은 경우 물을 받아서 담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장시간은 안될수도 있지만요.)
찍어 지는 문제의 경우도 등산복 그렇게 쉽게 찍어 지지 않습니다.
물론 다운점퍼 같은 경우 얇은 제질도 있지만, 고어텍스 제질은 절대로 쉽게 찢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고어텍스 제질의 등산복이 대부분 길이가 보드복 보다 짧고,
스노우컷이 없어 그렇지..
요즘 코오롱이나, 노스에서 사파리 스타일의 고어텍스 제품도 많이 출시되기 때문에 그런 단점도 어느정도 해소 됩니다.
다만, 왠지 스키장에서는 보드복을 입어야 분위기에 맞을거 같아서지..
절대로 기능면에서는 뒤지지 않습니다.
보드복이 등산복보다 방수 더 된다는 논리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실이기 때문이죠
일단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 등산보다 보딩시 악조건입니다.
등산복은 높은 투습력과 발수력. 그다음이 방수력이 요구되지만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땀 배출은 물론, 앉거나 넘어지는 상황에서의 압력때문에
높은수준의 방수력과 발수력이 모두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통 보드복과 등산복을 비교하면 보드복이 성능이 좋은게 맞습니다. 필요조건에 맞추려면 그만큼 좋은걸 써야 하거든요
그리고 고어텍스 팩라이트가 물도 담을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거 안되는 방수원단은 하자품입니다.
고어텍스 방수능력이 10,000mm 라더군요. 보드복은 만mm은 극히 기본이고 2만mm 짜리 많습니다.
고어텍스 재질 말씀하시는데, 고어텍스 원단. 잘찢어집니다.
여기서 논해야 되는건 방수 원단이 아니고, 방수원단을 접착해놓은 외피에 대해서 해야죠.
무게 줄이려고 얇게만 해놓은 등산복과 강한마찰에 견뎌야 하기에 두꺼운 외피를 사용하는 보드복의 비교라......
보드복조차 바지 밑단은 잘게 썰어놓은 걸레조각 처럼 됩니다. 엣지에 쓸려서요.
웬만하면 등산복 입고 보드장 가지마세요. 비싼 등산복 한방에 갑니다.
그리고 고어텍스......네임밸류일 뿐이에요. 성능 별로 안좋습니다.
오히려 잘못 알고 계십니다.
내구성은 말씀하신데로... 경량성에 측면을 둔 제품의 경우 (겨울에 나오는 경량 다운이나, 여름철 경량 바람막이) 의 분명 내구성이 떨어 집니다. 하지만, 모든 아웃도어가 경량성에 맞춘건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방수성은 절대적으로 고어텍스나, 요즘 각 업체들이 사용하는 방수소재 의류가 더 잘됩니다.
미국 버튼 홈피에 가보시면, 다양하게 보드복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방수성으로 분류를 하면 최상위 제품은 전부 고어텍스 제품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제품들이 가격도 전부 최상이고요. 방수성이 떨어지는데 최상위로 분류 될수가 있나요.?
그리고, 위에 어는 분이 아웃도어 브렌드에서도 보드복 나온다고 하셨는데...
작년 까지 콜럼비아 매장가면, 보드복 판매 했습니다, 그 제품들도 보면 아웃도어 제품과 크게 차이 없습니다.
제질은 비슷하고 제가 위에 쓴거 같이 스노우컷 붙어 있고, 좀더 기장이 긴 정도입니다. 구매 안한건 보드복 같이 생기지 않아서 입니다.
그리고, 쓰신 글에 보면 보드가 더 악조건에서 입는다고 했는데, 우리나라나 비싼 아웃도어 의류 입고 동네 뒷산 가지..
그 아웃도어 의류들의 개발 목적은 나들이 복이 아니라, 극한 산행이나 오지 탐험용으로 나온것입니다.
남극탐험이나, 에베레스트 등반등의 험한 지형을 위한 옷입니다.
몇가지 기능성이나, 디자인을 제외하면, 절대로 성능면에서는 뒤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라고 말씀드렸는데 자꾸 최고/최악의 상황을 말씀하시네요
최고/최악 상정하면 어차피 같은 불소수수지를 사용한 기능성 제품인데 차이가 있을리 없잖아요?
돈들여 소재 개발해 놓고, 등산복에만 쓴다, 보드복에만 쓴다? 그럴리 없죠. 다 쓰입니다.
비싼 아웃도어입고 뒷산가는 환경과 일반적인 보드장에서 겪는 환경을 상정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뒷산가는 우리나라에서 에베레스트 등반용 아웃도어 제품을 입지 않는단 말입니다.
이정도 제품들이 주를 이루는거죠.
고어텍스 제품도 있으니 성능 보시구요. 정말로 품질면에서 고어텍스가 최고인지 한번 보세요.
단순히 비싸니까, 제조사가 최상급이라고 판매하니까 좋다는거 말구요.
참고로 다시 말씀드리면 보통 보드복 내수도 투습도는 10,000~20,000 입니다.
콜롬비아 신상 좋은거 터져서 털 날리면서 내려오실 수도 있습니다.
보드복 입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