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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좀 생겨서...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할 준비물은 뭐가 있을까요?
캠핑같은 경험 전혀 없고, 당연히...그런 관련 용품도 전혀 없습니다.^^;;
ㅋㅋ 한번 써볼까나;;;;
모자같은 각종 악세사리들은 선택이니까 빼고요...
일단 등산복이 필요하겠죠
등산복은 개취라서 뭐라 추천할수 없고
앞으로 클래이밍복처럼 딱 달라붙는 스타일은 점점 줄어들꺼고
북유럽스타일로 갈껍니다
어떻게 아냐하면
한국에 몬츄라를 처음 입고 다니시던 분들이.... 그분들이 입고 5년만에 몬츄라 붐이 일었죠....ㅋㅋ
그분들이 이제는 북유럽풍 트레킹복으로 가셨습니다
앞으로 2-3년안에 북유럽풍 트레킹복이 한국을 휩쓸껍니다
사실 지금도 꽤 커졌지만요
브렌드로는
클락터뮤젠, 하글롭스, 피엘라벤입니다.... 한번 검색해서 스타일 맞으면 구매해보세요
바지는 슬림핏 트레킹바지가 좋아요.... 헐렁한 트레킹 바지는 살짝 떴다가 슬림핏에 밀린듯 합니다
등산화는....
백패킹은 베낭+본인무게가 상당하므로 목이 긴 중등산화를 신어야 해요....
저는 바위산용
흙산용으로 구매를 하는데
바위산용으로는 K2나 캠프라인같이 바위에 접지력이 좋은걸 신으셔야 합니다... 한국등산화가 외국등산화보다 뛰어난건 접지력이거든요... 뭐 사실 외국등산화회사들이 접지력에 대해 무신경해서 그렇지만...
흙산용은 외국 유명등산화가 좋아요
저는 마인들을 좋아하는데... 한바그 잠발란 다 좋은 브렌드입니다... 한바그의 경우 접착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들이 좀 나오는데.... 잘 알아보고 괜찮은걸로 구매하세요
보통 마인들 히말라야를 많이들 신고요.... 그게 그나마 한국족형에 비슷하게나마 맞아요... 외국등산화들은 거의다 칼발용이에요
사이즈 고르는법 그런 상세한것은 검색하면 나와요
저는 방향만
다음으로 베낭인데
백패킹용 베낭으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게 미스테리 렌치라는 브렌드입니다
가격보시면 짜증좀 나실껍니다
근데 이 미스테리 렌치가 요근래 좀 거품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저도 사용해봤는데.... 베낭이 너무 뒤로 잡아 댕기더군요....
왜 이런게 백 몇십만원이나 하지?? 너무 짜증나더군요
근데 거품이 빠지고 많은 유저가 생겨나면서 미스테리렌치에 대한 고찰이 많이 되다보니
미스테리 렌치는 원래 덩치큰 서양남자들을 위한 베낭이라는 결론이 생겼어요
덩치큰 서양남자들은 기본 덩치가 있기때문에 베낭이 뒤로 땡겨도 별 부담이 안되는데
똑같은 용량 똑같은 무게라고 하면 체구가 작은 동양남자들에게는 뒤로 땡기는 베낭이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글쓴분이 서양체구의 덩치남이라면 미스테리 렌치를 구매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다음은 클라터뮤젠 베낭인데
제가 좋아하고 선호하는 베낭입니다
뭐 이 베낭 가격도 욕나오죠.... 악세사리 다 장착하면 미스테리 렌치를 능가합니다 ㅋㅋ
예전에 같이 등산하는 사람이 메고 왔길래 한번 매보고 완전히 감동해서 구매했죠
아직 45리터 베낭만 클락터뮤젠꺼인데 기회가 되면 백패킹용 베낭도 클라터뮤젠으로 가고 싶더군요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 거기에다가 악세사리도 필요하다면 구매해야 한다... 근데 그 악세사리 가격도 비싸다... 하나가 보통 등산베낭 가격임;;;;;ㅋ
사이즈 조절이 짜증난다..... 베낭에는 용량이 있고 따로 사이즈가 있습니다... 이걸 헷깔리는분들이 있어서
40리터가 용량이고 S,M,L이 사이즈입니다... 이 사이즈는 등판길이입니다
클락터뮤젠 베낭은 사이즈가 정해져서 나오는게 아니고 자신의 몸에 맞게 바꾸는건데.... 다른 사이즈 변환베낭들보다 좀 짜증납니다.... 양쪽이 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각각 움직이다보니 왼쪽 오른쪽 맞추는것도 짜증
그리고 아시겠지만 병행사면 AS 안됩니다...
근데 AS가 반듯이 생깁니다.... 어께에 스노보드 부츠의 스피드 레이싱? 뭐 그런거와 비슷한 기능이 있는데 이게 많이 쓰면 닳아서 교체를 해야 하는데 병행은 안해줍니다....
이런 많은 단점들이 있지만... 너무 완벽한 등판과 어깨와 허리때문에 구매할수밖에 없었죠
그레고리,아크테릭스,오스프리(이건 한번 매보고 팔아버렸지만) 베낭들은 클락터뮤젠베낭에 비교하면 그냥 책가방입니다....
이제 베낭에 넣는거....
텐트로 갈꺼냐.... 비비섹으로 갈꺼냐 그냥 둘다 살꺼냐 정해야 하는데
비비색의 경우 텐트를 못치는 국립공원때문에 구매하는거지 국립공원에서 잘생각 없다면...(국립공원도 지정된 야영장에서는 텐트를 칠수 있지만)그냥 1인용 텐트로 가시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게 그냥 무조건 가벼워야 합니다....
무거우면 못가지고 댕겨요
겨울에도 텐트칠꺼다, 악천후에도 텐트칠일 있다, 완전 뽀다구 있는거 갖고싶다
->힐레베르그 사시면 됩니다
걍... 적당한거
-> 블랙다이아몬드 사시면 됩니다
좀더 싸고 기능적으로 적당한거
->MSR? 잘 기억이 안나서 ㅋ 이거로 사시면 됩니다
그냥 싼거
->적당한거 구매하시면 됩니다
1인용텐트를 구매할때 조심해야 할것이
내 베낭을 어디에 놓을수 있는지 생각해야 해요.... 나만 누우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따로 외실을 하나 더 장만하던지
그냥 속편하게 2인용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텐트중에는 심실링이 해서 나오지 않고 그냥 나오는 애들이 있습니다
이건 사용자가 심실링해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침낭은 봄 가을에 사용할꺼면 겨울용
겨울에 사용할꺼면 혹한기용(일명 히말라야갈때 사용하는거 ㅋㅋ)
이렇게 한단계씩 위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침낭은 국산 쓰시는걸 추천해요...
외산이 더 좋기는 한데.... 침낭이라는게 거위털이 빠질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자주 백패킹을 한다면 2-3년에 한번씩 거위털 보충을 해줘야 하는데...외산은 이게 불가능하거나 어렵거든요
저는 준우아웃도어꺼 쓰고 있어요.... 보통 먹어주는 재질은 외피는 퍼덱스...거위털은 유러피언 화이트구스입니다
내피는 메릴께 좋은데 이렇게 삼박자를 갖춘 침낭은 없을듯 내피는 별상관없으니까....
침낭이 좀 비싼거라면.... 내피를 따로 사셔야 합니다
보드장갑낄때 보드장갑은 빨기 어려우니까 속장갑 하나 더 끼는거랑 비슷한겁니다
또 내피를 사용하면 약 5도정도 더 추위에 강해집니다...(이건 내피제작사의 주장;;;약간 따듯해지는것은 맞음)
침낭만큼 중요한게 메트리스입니다
에어메트리스를 권하고요.... 자충식은 비추입니다
안에 부풀어 오른소재가 있어서 그만큼 무겁고 그만큼 부피차지합니다
바람을 불어 넣는걸 추천하고.... 입으로 불어넣으면 너무 힘드니까 펌프도 같이 구매하세요
제가 쓰는건 EXPED인데 겨울에도 쓸꺼면 (봄가을도 춥다면 봄가을도 포함) 열지수가 높은걸로 구매하세요
침낭이 아무리 좋아도 바닥의 냉기는 감당할수 없습니다....
산악용 헤드렌턴이랑 캠핑용 렌턴이 있어야 하는데
캠핑용 렌턴은 가스렌턴이 좋아요...
그러니까 밥해먹을때 쓰는 버너에 끼는 가스랑 호환이 되는 렌턴이 있어요
그래야 렌턴용 연료(건전지)를 따로 준비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다음은 버너인데
버너도 워낙 종류가 많아서 미쳐버립니다....
간단하게 생긴것도 있고 좀 복잡하게 생긴것도 있는데
솔찍히 사용하는데 그리 큰차이는 없고
단지 바닥에 놓았을때 얼마나 안정적이냐입니다
모양을 보면 대충 감이 올껍니다
브렌드로는 요세 뜨고 있는 소토
전통적인 강자 프리머스
국산 자존심 코베아가 있습니다
비싼거와 싼거의 차이는 얼마나 빠르게 물을 끓일수 있느냐입니다
내구성이나 안전성은 기본이고요...
여기서 정해야 할께 가스용이냐...기름용이냐...아니면 겸용이냐....입니다
겨울에 안할꺼라면 가스용이면 됩니다.... 겨울 아니래도 좀 추우면 추운데서도 사용할수 있는 가스나 아니면 악세사리로 보충하면 되요
그리고 가스에 필요한 각종 악세사리들도 필요하면 구매하는데 버너 바람막이는 꼭 필요해요 버너가 아무리 좋아도 바람이불면 다 헛것....
코펠은 경질코팅된 알루미늄으로 구매하시면 되고요
돈좀 있으시면 티탄늄으로 가시면 됩니다.... 차이는 열전도도... 역시 얼마나 빨리 물을 끓이냐입니다....
그리고 티타늄에서는 몸에 해로운 성분이 안나온다는거....
경질도 몸에 해로운 성분이 안나오지만(?) 코팅이 벗겨지면 해로운 성분이 나옵니다....
뭐 그래서 코팅기술이 얼마나 좋냐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또 생기죠.... 글세요.... 사람들은 경질코팅기술은 차이가 별로 없어서 거기서 거기라고는 하는데.... 개인의 선택
2인용이 필요하시면 2인용을 사면 안되고 역시 한단계 위로 구매하셔야 만족스럽게 사용할수 있을꺼에요
5인용을 사도 혼자 다닐때는 안에 작은코펠 하나만 가지고 가면 되니까 좀 여유있는 사이즈로 구매하시는게 좋을껍니다
백패킹은 무게가 많이 나가는만큼 스틱을 사용해야 해요
뭐 필수는 아니고... 그래도 백패킹가면 10명중 8명은 스틱사용합니다
레키나 블랙다이아몬드꺼로 구매하세요
돌려서 사이즈 조절하는거 말고 잠금장치로 조절하는걸로 구매하셔야 해요
블랙다이아몬드꺼는 다 잠금장치로 조절하는거라서 괜찮은데
레키는 돌려서 잠그는것도 있어서.... 돌려서 잠그는건 롤링현상이라고 아무리 돌려도 잠기지 않는 짜증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레키와 블랙다이아몬드의 차이는
레키가 묘하게 찍는맛이 있습니다
겉은로 봐서는 차이가 없는데 땅을 찍을때 느낌이 좋습니다....ㅋㅋ
명품의 작은 차이랄까....
블랙다이아몬드는 가격이 높지만 그래도 레키보다는 싸면서 기능적으로 그리 큰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남들 돌려서 잠그는 시스템일때 혼자 잠금장치를 개발한 선구자랄까....
의자는 베낭에 달거나 넣을꺼 생각해서 구매하셔야 하는데 너무 작은거는 그냥 바닥에 앉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뭐.... 왠만큼 적은거 같네요......
백패킹 고수들이랑 한번 갔다오면 더 상세한것을 알게되고 더 많이 지르게 될꺼에요 ㅋㅋ
iamacamper 로 오세요~.... 많은 정보 얻으 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