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우선 보더는 아니고 프리스키어인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최근에 트램폴린으로 공중 벨런스 잡기 위해 2번정도 운동을 했는데요..
첫날은 크게 무리 없이 했는데 둘째 날 되니 처음엔 괜찮다가 1시간정도 후 높게 뛸때 허리에 통증이 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높이는 못뛰고 살살 뛰다가 돌아왔는데요..
일상생활에는 아무 지장이 없고..
시즌 중에는 키커를 무리해서 뛰다 보면 가끔 우측 골반 위쪽 허리가 살짝 아파왔습니다..
근데 이것 또한 주먹으로 툭툭 치며 스킹하고 주중에 쉬면 괜차나졌기 때문에 크게 심각하다곤 생각 안했구여..
여기서 질문..
병원 가봐야 할 정도라고 보이나요?
제가 예전에 허리측만증이 있다고 진단받은 적이 있는데 이와 관련이 있을까요?
사무직이라 앉은 자세가 안좋아서 일까요? (주로 엉덩이를 빼고 앉음)
트램 코치님은 떨어진후에 다시 튕길때 받는 힘을 허리가 다 받아줘서 무리가 가는거 같으니 살살 뛰며 척추 주변 근육을
키워주면 좋을 거 같다고 하는데..
추천하실 만한 허리 강화 운동 있나요? (회사 헬스장도 끊어놔서 주중엔 하체운동, 복근운동, 허리운동, 유산소운동을 병행할까도 고민중입니다..)
비시즌에 충분히 몸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1년사이에 7킬로가 찐게 문제인것 도 같구여..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 운동을 편하게 할수 있도록 해주는 "거꾸리"란 제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정형외과 에서 받는 견인치료와 유사한 원리로 통증완화에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척추기립근 강화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거든요
허리 디스크 때문에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여자사람입니다.
시즌만 날린 게 아니라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 했던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병원가서 검사를 받으시란 겁니다.
저 역시 몇년간 통증이 있음에도 일상생활엔 별 지장이 없다는 핑계로 참았었구요, 지난 시즌 준비하면서는 보드 탈 생각에 날마다 한시간씩 걷기 운동도 했었습니다. 허리 근육 강화하려고. 그랬음에도 12월 중반에 결국 디스크가 터져서 드러누웠구요, 장비며 시즌권이며 다 날아갔었죠... 트럼플린 뛰면서 허리가 아프신 정도면 병원가서 MRI 찍어보시는 게 맞습니다. 실비 보험 있으시면 하루 이틀 입원하셔서 검사 제대로 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허리는 정말 소중해요... 상태 봐서 의사선생님이 추천해주시는 운동 하시길...
쪽지보냈는데 핸드폰이라 제대로 갔나 모르겠네요... 쪽지 안갔으면 말씀주세요.
우리들 병원, 자생한방병원, 여러분 병원등등......
최근 척추질환은 직접적인 수술을 피하는 추세고요, 가서 검사받아보시고 재활운동 열심히 하세요
(재활운동 비용이 장난이 아니라는게 함정 -_-)
큰병 아니길 기원합니다
덧) 스키는 10년이상 타다가 2시즌 쉬고 이번시즌 다시 타려고 합니다..나이는 32살..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