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다보면 부상은 필연적으로 빌생하게 되죠.
그 부상을 사전에 막아주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게 보호구의 역할이죠.
특히 스놉은 정말 보호대 종류가 많은듯해요 헬멧 손목 팔꿈치 무릎 척추 엉덩이...
물론 필요로 하긴 하지만 헝글을 보다보면 글쎄요...
일부 좀 과도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지않나 싶네요(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킥이나 하프하시는분들은 필수라고 생각이들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사고예방의 1순위가 보호구가 아니란거죠.
상대적으로 스키보다 보드가 정식으로 교육받는 환경이 적다보니 저또한 독학으로 탔고 그냥 지인분들에게 배운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슬롭에서 보더라도 대부분 그런경우죠. 그렇다보니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없는 경우가 많고 대략적인 수순으로만 가르치더군요( 일어서기 > 사이드슬립 > 낙엽...... 등등)
그런데 가장중요한 안전문제가 보통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단지 보호구를 착용했으므로 패스~ 이런경우죠. 보호구는 어디까지나 사고시 충격의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부수적인 물건일 뿐이죠.
가장중요한건 본인의 순간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놉을 탄지는 얼마안되지만 스캡을 오래탔었구요(만 11년) 제가 스켑을 배울 당시 파크에서 탈때 넘어지는 법부터 배웠습니다. 합기도나 유도등을 배울때 가장먼저 배우는것이 낙법이죠. 스놉이나 스캡이나 결국 몸을 크게 다치는건 넘어지거나 떨어져서인데 보호구만 찼다고 해서 안다칠까요? 보호구 착용이전에 본인이 스스로 충격을 줄이는 방법을 깨우쳐야합니다. 무조건 적으로 보호구만 찬다고 해서 본인 몸이 지켜지는 아니죠~ 오히려 몸이 둔해지고 보호구의 돌출부( 대부분 플라스틱류의 재질)에 2차적 피해를 입을수도 있습니다. 보호대 너무 과신하시다간 오히려 독이될수도 있습니다. 올시즌 안다치시려면 일단 넘어지고 구르는 법부터 배우세요^^
글제주가 없어서 걍 두서없이 적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