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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린의 이 말에 나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따.
 


탐스러운 삶의 과실은 죽음이라는 씨앗의 훌륭한 자양분이 되어 싱싱한 떡잎을 틔우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떡잎은 아마 사람들이 천국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것이기도 할 터. 

 


그렇다면 좋은 과실 즉 맛있는 열매, 으 씨벌 아니 그러니까 훌륭한 자양분이 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충만하게 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충만한 삶이란 무엇인가, 하니 그것은 인식에 충실한 삶에 다름 아니다. 

 


인식에 충실한 삶이란 바로 스스로에게 충실한 삶이다. 

 


아니 씨벌 그런데 스스로에게 충만한 삶이 도대체 무엇인가, 

 


하니 바로 깨어있는 의식이다. 

 


존나게 열심히 처 살아도 의식이 깨어 있지 않은 삶은 죽은 삶이다. 

 


하지만 잠시 머뭇거리게 되는구나. 의식이 깨어 있지 않은 삶을 순수한 삶이라 불러야 하지 죽은 삶이라 불러야 할지. 

 


물질적이거나 사물적인 것은 한 순간일 뿐이지만 인식적인 것은 언제나 영원하다. 

 


영원은 불행의 모토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서 축복임에 분명할 것이다. 

 


공부 열심히 하겠다는 새끼들에게 물어 보자. 

 


공부를 왜 하니. 

 


사유하지 않는 공부처럼 헛되고 위선적인 것이 세상에 또 없다. 

 


그대가 하는 공부가 찰나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영원을 위한 것인지 곰곰 생각해보길 바란다. 

 


아물론 나는 공부 안해서 씹지방대 나왔다. 

 


음편에 계속

엮인글 :

폭주케이

2013.11.14 15:04:06
*.223.16.1

이번글은 눈에 안들어오고 머리에도 안들어오네요
더 분발해주세요~

정자

2013.11.14 15:06:40
*.16.26.186

분발하겠습니다 죄송

한들바람

2013.11.14 15:04:29
*.71.147.153

오셧군요

토끼단

2013.11.14 15:12:43
*.33.21.67

진심..소울이 느껴지지 않음

정자

2013.11.14 15:13:39
*.16.26.82

더욱더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소리조각

2013.11.14 15:26:11
*.62.163.7

사유가 삶의 근본적인 허무를 극복하는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실천적인 사유가 되어야 할터인데 왜 공부를 안하셨나요
사유없는 실천과 실천없는 사유중 어떤것이 더 나쁜가는 고민해봐야할 문제겠지만 분명한것은 실천없는 사유로 인류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훌륭한 죽음을 과실로 얻기 위해서 뻘소리 그만 싸지르고 예의에 대해서 공부를 하시지요

정자

2013.11.14 15:29:03
*.16.26.169

정신성의 태동은 무지의 상태를 직시하는 것이라는 것만 알아두쇼
님처럼 표피적인 인상에 휘둘리는 자들을 속이기는 여자 따먹기보다 쉬움

소리조각

2013.11.14 15:51:33
*.62.163.7

표피적인 인상으로 판단하는 것을 꼭 휘둘리는 것이라고 착각하시는 분은 다 속였다고 생각한 찰나에 뒤통수를 맞고 현실의 벽을 느끼기 마련이지요
인상으로 인한 섣부른 판단을 계속 반복하는.것. 누군들 극복하기 쉽겠습니까.
그러나 댁은 확실히 저를 속이기는 쉬워도 여자를 꼬시기는 어려울것 같군요

정자

2013.11.14 15:59:01
*.16.26.173

소인이 욕하지 않으면 인이 아니라는 공자님의 말씀으로 너를 마무리 함

Tj_jin

2013.11.14 15:35:11
*.187.124.220

자네 왔는가 ,, 의식이 깨어 있으려면 정수리 숨 구멍을 통해서 우주의 정기를 받아 들이면 만물의 이치를 깨닭게 된다네. 많은 정자들 속에서 자네가 이렇게 여기 자게까지 왔으니 그 치열한 생존경쟁과 수많은 실패들을 업고 온 것이 아니겠는가. 이제 그 결실이 열매를 맺어 몸과 마음이 풍요러운 삶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네.

정자

2013.11.14 16:01:18
*.16.26.173

속물이 도를 논하면 가장 위대한 가치가 똥창에 처박히게 되어 있음
물론 님을 말하는 것은 아니구요

EunJin

2013.11.14 15:47:03
*.183.35.39

와... 이 분 글 처음 보네요. 항상 잠겨 있던데..-_-;

정자

2013.11.14 16:02:19
*.16.26.173

프린트 해서 액자에 보관해서 가보로 물려주렴

묭슈이♡

2013.11.14 16:11:08
*.223.229.2

아... 조금 출출하넹... 간식타임이었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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