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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남자의 입장에서, 지나가는 여성에게 연락처를 딴다.
과연 몇명이나 연락처를 주며, 주는 여성의 입장은 어떠한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글쓴이가 여자의 입장에서, 지나가는 남성에게 연락처를 딴다.
과연 몇명이나 연락처를 주며, 주는 남성의 입장은 어떠한지? 묻고 싶습니다.
20대 여자사람.
연락처를 묻는 상황에 따라 다 다른듯 해요.
몇번 연락처 물어봐온 경우를 토대로 적는다면,
1.
얼마전 출근 길에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도 오고 내 상태가 메롱인 상황에서
남자가 연락처 물어봤는데, 소름돋았네요,
외모가 참 제스타일이고 이쁘시네요~ 연락처 좀 알수 있을까요?
'아니, 왜 이렇게 찌질한 상태인 나를? 뭐지? 날씨도 이렇게 안좋은데? 인신매매인가? 아 무서워!'
(이 남자는 비가 내리는 아침에 차를 타고 있었으며, 검정색 매직을 칠해 놓은 듯한 보잉 썬글래스를 끼고 있었...)
2.
서점에 들어가서 책을 읽고 있는데,
어떤 남성분이 아까부터 계속 따라 왔다면서, 연락처 달라고 함
'헐... 날 따라왔다고? 뭐임? 스토커 기질 있는거 아냐?'
3.
대학생 때
수업 받고 배고파서 KFC가서 우걱우걱 징거버거를 먹고 있었죠;;
아까 학교에서부터 계속 따라왔다고 버거 좋아하시나보다고, 연락처 좀 물어봄.
근데 미안하지만 남자가 참 찌질해 보였음. 차림새, 머리 스타일 등등 모든게 다.........
'아놔,, 뭐 별 거지같이 생긴게!!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어?ㅜㅠ 아 제길... 내가 얼마나 쉬워보였으면...ㅜㅠ'
암튼 저 같은 경우엔... 남자가 별로면 연락처 안줍니다;;ㅋ
저도 그닥 잘난 사람은 아니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볼라고...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