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어제 초저녁에 소파에 누워 까무락까무락 졸고있는데
어디선가 애교섞인 목소리가 ...'여보 카풀있네.. 나 낼 보드타러가도돼?'
잠결에 '그러던가' 했는데...
새벽에 주먹밥 몇개 만들어 놓고 딸내미와 나를 버리고 사라져 버린 집사람
설마? ㅠㅠ 전화도 안받고...
애 밥먹여서 학교 보내고 출근했는데 전화왔네요~
"여보~ 하이원 날씨 직인다 ㅋㅋㅋ 잘 놀다가께~"
나도 보드 타고 싶다고!!!!! ㅠㅠ
하이원 아테나2에서 연두색,주황색 버튼패딩에 파랑 dye 고글끼고 타고 있는 아줌마보시면...
도망가세요 성깔 장난아닙니닷!!